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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블로그

Google for Startups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두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2016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각 국가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스타트업에게 구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하고자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총 977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7개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올라서고 3개의 데카콘 기업이 탄생하는 등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아울러, 구글플레이, 구글클라우드, 텐서플로우를 비롯해 다양한 구글 파트너십 지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5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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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에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한국 1기 데모데이 영상
한국에서 2021년 처음 시작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Korea) 1기에서는 국내 7개 스타트업(사운드리퍼블리카, 블루시그넘, 튜링, 태그하이브, 소보로, 메이저맵, 원더윅스컴퍼니)이 최종 선발되어 약 8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 중 3곳은 펀딩을 완료하고, UN에서 선정한 10대 EdTech 기업에 선정되는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TagHive 및 주요 지도 로고.

이처럼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구글의 멘토십과 프로젝트 기술 지원,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역량 개발 등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워크샵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작년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태그하이브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와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를 만나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두 스타트업이 이뤄낸 성장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1.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1회 Google for Startup Accelerator에 참여한 Agarwal Pankaj와 이정훈의 사진.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에 참여한 태그하이브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왼쪽)와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오른쪽)


태그하이브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 ​​태그하이브는 2017년 4월 설립된 에듀테크(EduTech) 전문 스타트업으로 한국 본사와 인도 지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리모컨(Clicker) 기반의 교실용 수업 지원 도구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용 솔루션을 개발 판매 중에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는 ‘클래스 키(Class Key)’ 브랜드로, 인도는 해외진출 전략시장으로 친구라는 의미를 가진 ‘클래스 사티(Class Saathi)’ 브랜드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 디자인, 상표 등 총 32건의 지적 재산권을 출원중이며, 현재 22건이 등록 완료되었습니다. 태그하이브의 AI기반 모바일 앱 사용자는 약 40만명이며, 블루투스 기기로 구성된 교실용 수업 지원 도구는 한국과 인도에 있는 약 3,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 메이저맵은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진로계획을 가지게 하자’ 라는 미션을 가지고 현재 매이저맵, 웨이메이커(Waymaker) 등 AI/ML에 기반한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메이저맵은 학과 검색엔진으로 국내 65%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대학학과 탐색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 학과 검색엔진입니다. 유료마케팅 없이 약 36만 명의 이용자가 가입해 사용하고 있고, 현재까지 검색 횟수는 약 3,500만 회를 달성했습니다. 웨이메이커는 학생들이 개개인별로 진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서비스로, 학과/직업 선호도 검사와 인지역량 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도 서비스 화면.

현재 국내 65%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대학 학과 탐색을 위해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메이저맵 서비스 화면 

2. 창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 후 이룩한 성과와 성장 스토리도 궁금합니다.
판카즈: 인도는 세계적인 대학과 훌륭한 인재를 보유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청소년의 약 38%가 초등학교를 끝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당장의 저임금 노동 현장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희는 교실을 즐겁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클래스 사티(Class Saathi)’를 개발,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약 2,000여 개 학교에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참여율과 학업 성취도가 객관적으로 많이 향상됐고, 교직원 또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관리가 용이하다는 후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이중훈: 이라크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평소 국제기구와 국제원조 등 시민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임팩트에 관심이 많았으며, 전역 후 중동 지역에서 정부기관, 국제기구와 함께 약 200억원 규모의 원조사업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공공정책 관련 학업을 이어가던 중 지도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보다 즉각적인 임팩트를 이끌어내고자 창업의 길을 결정했습니다. 다소 생소한 분야이지만 국내 36만명의 고등학생들이 메이저맵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적이 있으며, 학과 정보를 기반으로 각자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3. 작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하셨는데요. 전반적인 소감 부탁드립니다.

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의 첫 번째 단계에 참여한 스타트업 세션 사진.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에 참여한 7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판카즈: 저희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지원한 이유는 기술 멘토링, 네트워크 확보, 구글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세 가지 모두 매우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고, 8주간 이어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이후에도 구글 담당자께서 지속적으로 다방면의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중훈: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직원 수가 10명 채 되지 않았던 저희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구글 엔지니어 분들에게 최신 기술을 소개 받고 저희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용한 서비스의 안정화 작업까지 함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저희는 저희가 자체 개발 했을때 대비 20%의 노력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를 이용하여 새로운 기능(학과 추천)을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아울러 회사의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어 메이저맵 팀 전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세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4.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청 전에는 어떤 도움을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프로그램의 어떤 부분으로부터 가장 큰 도움을 받으셨나요? 
판카즈: 앞서 말씀드린 지원 세 가지 이유 중 ‘기술 멘토링'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글 엔지니어 직원 분들과 저희 팀 직원들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스타트업으로서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검증을 여러번 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구글 엔지니어 직원분들께서 문의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해주셔서 프로그램 이전 대비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서비스 확장성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중훈: 구글의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지만, 이 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 부분에서도 매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5. 프로그램 수료 후 현재까지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TagHive 직원의 단체 사진.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에 참여한 태그하이브 직원 단체 사진


판카즈: 우선 기술 멘토링을 통한 시스템 설계로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유하게 되었고, 다른 액셀러레이터 참여사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넓은 네트워크 또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구글 내 담당 엔지니어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팀 분들까지도 소개를 받아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얻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중훈: GCP를 저희 서비스에 최적화하여 잘 활용할 수 있는 변화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전문가를 별도로 채용할 여력이 없음에도 이러한 분석을 AI/ML 기반의 GCP가 대신 해주는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느껴집니다. 구글의 브랜딩/마케팅 담당자 분들한테 도움을 받아 고객과 소통하고 있고, 고등학교 진로교육 시장에도 빠르게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6.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판카즈: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관련 기사와 공고를 확인하고, 직원 회의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중훈: 저희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로부터 지원 추천을 받았습니다. 


7. 올해도 2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머신러닝/인공지능과 앱 개발 준비중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 범위가 확대되는데요.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 스타트업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판카즈: 우선 스타트업 입장에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이므로, 꼭 신청하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되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매주 일정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시간 할애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내부 인력 양성이 어려운데,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이 부분에 있어 직원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이중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 AI/ML 엔진을 보다 고도화해보고 싶은데 도움이 필요한 스타트업, 갖고 있는 솔루션에 대해 다양한 적용사례가 필요한 스타트업, 혹은 이용자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단기적인 서비스가 아닌 구글의 비전처럼 원대한 꿈을 갖고 계시는 스타트업이라면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제1회 졸업식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단체 사진.

지난 4월 15일 진행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졸업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시리즈A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 중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0월 31일(월)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청 페이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