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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블로그

지속가능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



이 블로그는 구글 The Keyword 블로그(영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회원들이 뭄바이 지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국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논의했습니다. 총회 기간 내내 논의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개발도상국이 감당해야 하는 기후 변화의 불균형한 영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이었습니다. 전 세계 배출량에서 개발도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30개국 중 13개국이 위치한 곳이므로, 해당 지역 전반에 걸친 상황 조정과 문제 해결은 매우 시급합니다. 게다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중들의 걱정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인도, 호주,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가 최고 검색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과 "재활용 방법"을 가장 많이 검색했는데요, 이는 이제 우리가 환경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성
구글은 1998년에 설립된 이래 모든 사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뜻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글로벌 기후 솔루션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야심 찬 글로벌 목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구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우리가 탄소, 물, 폐기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와의 지역적 관련성이 높은 맞춤형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의 강 유역과 생태계 보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인도에서 비영리기구(NGO)와 협력하여 충분한 자금 지원을 통해 우물과 호수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 유역의 마을을 비롯한 지역 사회에서 물과 관련 위생 시설 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구글은 운영망과 공급망을 탈탄소화하고 탄소 순배출 제로(net-zero)에 도달하는 데 있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청정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구글의 자선 단체 부문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 차원에서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lean Energy Buyers Association, CEBA)과 '청정 에너지 수요 이니셔티브(Clean Energy Demand Initiative, CEDI)의 국제적 노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00만 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구글은 새롭게 출범한 아시아 청정 에너지 연합(Asia Clean Energy Coalition, ACEC)에 창립 회원사로 참여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ACEC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관여하는 이니셔티브로, 아시아 전역에 더 많은 기업의 청정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및 지역 수준의 아시아 시장에서 관련 정책과 시장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내 청정 에너지 도입을 더 가속화할 것이며, 구글은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글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해야만 혁신을 일구어 냄으로써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다 함께 지속가능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있어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 때 우리는 현지에 적합한 기술 중심의 솔루션으로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솔루션을 확장한다면 다른 지역의 유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글닷오알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비영리 기관에 지금까지 1,4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 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면, 구글닷오알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식량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다르지만 같은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 두 기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듀 파머스 국제 재단(Edu Farmers International Foundation)은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민 교육과 기술 및 지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글닷오알지는 또한 인도네시아에서의 UN 세계식량계획(WFP)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WFP USA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움으로 정부와 지역 사회는 심각한 기상 이변과 기후 충격을 더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이에 알맞게 대응할 수 있어, 기후 변화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거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려는 비영리 단체는 구글닷오알지와 ADB(아시아 개발 은행)가 지원하는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AVPN)의 APAC 지속가능성 시드 펀드(APAC Sustainability Seed Fund)를 통해 후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금은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지역적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리 목적의 스타트업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순환경제(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Circular Economy)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쓰레기 없는 세상을 향해 혁신의 발걸음을 함께하는 조직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는 탄소 밀도를 높이는 고도의 도시화가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 문제를 측정해야만 합니다. EIE(Environmental Insights Tool)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7,000개 도시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의 신베이 시에서 출시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 도구를 활용하여 도심지 탄소 배출원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생 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원을 발굴하면서 각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규모의 조직들이 디지털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탈탄소화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조직들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를 도입 한다면, IT 소비에서 비롯된 순 운영 배출량은 0이 될 것입니다. 태국의 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임 플랫폼(Yim Platform)은 지속 가능한 소매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카본 센스(Carbon Sense) 제품군을 활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측정, 추적 및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
구글 검색 데이터가 보여주듯, 개개인은 저마다 보다 지속가능한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일상에서 사람들을 돕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구글 지도의 환경 친화적인 운송 옵션부터 구글 검색의 항공기 탄소 배출량 뱃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더욱 쉽게 친환경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전역의 많은 곳들이 먼지와 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은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의 질에 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국립환경청이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검색 및 지도의 새로운 앱 에어 퀄리티(Air Quality)입니다. 이 새로운 앱을 통해 사람들은 대기 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의 스모그 상태를 파악할 수 도 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논의 내용을 보면, 미래는 매우 희망적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연구를 통해 협업의 강점을 배웠습니다. 또한, 기술의 힘으로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 지역 사회, 입법자, 그리고 개인 간의 이러한 파트너십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지속가능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