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I를 활용한 기후 변화 및 의료서비스 문제 해결
AI는 사람들이 새로운 문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산불 화재 입니다. 산불 화재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빈도와 규모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이 AI 모델을 훈련하여 실시간으로 산불을 식별하고 추적하면서 산불의 심화 및 확산 방식을 예측할 수 있도록 위성 사진 활용 방식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구글은 호주,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산불 화재 추적 시스템을 선보였고, 지난 7월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30 건 이상의 대규모 산불 화재를 추적하고, 구글 검색과 지도에서 700만 회 이상 노출시켜 이용자 및 소방당국에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구글은 홍수 예보를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수는 기후 변화로 악화된 극심한 기후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이미 지역 사회가 홍수가 언제 날 것이고 수심이 얼마나 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구글 검색과 지도를 통해 2천3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1억 1천5백만 번의 홍수 경보를 전송함으로써 수많은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구글은 이제 이러한 기술을 두 국가에 이어 남미(브라질, 콜롬비아), 아프리카(부르키나파소, 카메론,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기니, 말라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남수단,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스리랑카) 지역으로 확대하여 제공합니다. 구글은 가용한 데이터가 적은 지역에서 이러한 재해 경고 기능 제공할 수 있도록 '트랜스퍼 학습(transfer learning)'이라고 불리는 AI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추가로 구글은 홍수 허브(FloodHub)를 새롭게 오픈합니다. 홍수 허브는 홍수 발생 시점과 장소를 알려주는 새로운 모델로, 구글 검색과 지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홍수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