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제주 자연문화유산을 세계로

작성일: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대한민국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는 1833.2 제곱 킬로미터의 화산섬으로, 열대 기후와 뛰어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오늘 구글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제주도의 자연 및 문화 유산을 감상하고 제주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제주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을 360도로 감상하세요
제주도에는 화산, 산, 동굴, 폭포 등 수 많은 자연 유산들이 모두 있습니다. 2007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린 만큼 제주도는 아주 놀라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구글은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을 스트리트뷰 기술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하였습니다. 구글 지도, 혹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월드 원더스(World Wonders) 섹션을 방문하시면 아래와 같은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 동부의 푸른 언덕 위에 솟아 있는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로, 꼭대기에는 ‘성산일출봉’ 이름의 유래가 된 특징적인 화산 분화구가 남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름은 제주도 사투리로 언덕을 의미하지만 거문오름은 사실은 작은 화산대입니다. 제주도에는 가장 큰 화산인 한라산 외에도 작은 화산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문오름은 ‘검은 언덕’을 의미하며, 이는 거문오름 가운데 있는 분화구의 숲이 너무 울창하여 검게 보이는 것에 유래하였습니다.

거문오름의 숲 

오래전 용암으로 인해 형성된 만장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용암 동굴 중 하나로, 총 7.4 킬로미터 중 1 킬로미터만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스트리트뷰를 통해 이 거대한 자연 동굴을 감상해보세요.


또한 비자림과 제주도의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복합시설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역시 보실 수 있습니다.

아트프로젝트와 함께 제주도의 역사를 살펴보세요
국립제주박물관은 신석기시대 조개껍질로 만들어진 도구 등 고고학적인 유물부터 조선시대의 유물까지, 제주도의 문화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국립제주박물관의 150개 이상의 유물과 함께 <한라산>, <한국의 馬, 시공을 달리다> 등 두 가지 온라인 전시를 공개하였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의 탐라순력도를 자세히 감상해보세요

국립제주박물관 콜렉션 중 주목할만한 것은 1702년 작성 화첩인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입니다. 이는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였던 이형상이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거행했던 행사 및 풍경을 기록한 화첩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있는 고해상도의 그림을 확대하여 더욱 더 자세히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 순간(Historic Moments) 에서 제주 해녀를 좀더 탐구해보세요
제주도는 전복, 소라 등 해양 생물을 채집하는 해녀로 유명합니다. 해녀들은 대대손손 얼음장같은 바다를 헤엄쳐 해물을 잡으며 가족의 생계와 제주도의 경제를 위해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해녀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대부분의 해녀들의 나이가 60대가 넘어가는 만큼 이 특별한 전통을 다음 세대에도 알려줄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제주도의 해녀박물관은 2006년부터 해녀 전통 및 문화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왔습니다. 구글은 해녀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녀박물관 측이 큐레이션을 맡은 네 가지 온라인 전시를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통해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된 사진은 제주도의 위험한 바닷물 속에서 생계를 위해 해녀들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녀 관련 전시 및 사진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문화 속 여성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해녀 전시 이미지

구글은 한국인 뿐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인 제주도의 문화 유산을 방문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라산의 눈 덮인 꼭대기, 만장굴의 신비함 등을 감상하고, 언젠가는 직접 제주도에 방문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