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목요일

구글 사이언스 페어: 세상을 바꿀 90가지 아이디어

구글은 5개월 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레고(LEGO),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과 함께 제 5회 구글 사이언스 페어의 막을 올렸습니다. 구글 사이언스 페어는 전 세계 만 13~18세 사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소 실패의 위험이 있더라도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야심찬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과학 경시대회입니다.

수천 명의 학생들이 심장 질환 조기 진단 방안, 자동 토양 습도 조절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출했습니다. 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들은 어쩌면 정말로 세상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바로 어제, 한국 시간으로 새벽 1시에 영국 커리스 PC 월드에 위치한 구글 샵에서 올해의 지역 결선 진출자 90명이 생중계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2014 구글 사이언스 페어 결선 진출자인 샘 버로우와 영국 대학·과학부 장관 조 존슨, 틴 테크(Teen Tech) CEO 메기 필빈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된 90명의 어린 과학도들은 실력을 겨뤄 글로벌 결선 진출자 20명을 가리게 됩니다. 글로벌 결선은 오는 9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립니다.

이번에 발표된 90명의 지역 결선 진출자 중에는 자랑스러운 4명의 한국 학생도 포함되었습니다. 
대구 과학 고등학교 3학년 우성욱 학생은 가시불가사리에서 질산염과 인산염을 제거해주는 새로운 박테리아를 발견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3학년 이예훈 학생은 심장 류머티즘을 심장 소리로 진단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의 또 다른 예비 과학자 정석원, 김태주, 김영준 학생은 의사들의 수술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줄 스마트 수술 조명 시스템(Smart Surgical Lighting System)을 개발했습니다. 마지막 지역 결선 진출자는 청심 국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필재 학생으로, 폴리우레탄 아크릴레이트(PUA)를 이용해 살균, 정균 기능을 지닌 나노패턴의 폴리머 표면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지 않으세요? 구글 사이언스 페어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된 자랑스러운 한국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