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언어의 장벽에 부딪힙니다. 앱과 화면 사이를 왔다 갔다하며 번역을 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구글에서는 이런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드로이드팀과 함께 텍스트, 채팅, 기타 앱 콘텐츠를 훨씬 간편하게 번역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지메일(Gmail),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왓츠앱(WhatsApp), 링크드인(LinkedIn) 등 즐겨 사용하는 앱에서 바로 90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작성한 이메일을 영어로 번역 |
러시아어로 왓츠앱 메시지 작성 |
이 새로운 기능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실행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려면 먼저 구글 번역 앱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그다음 트립어드바이저, 링크드인 등 호환되는 앱으로 이동하여 번역하고 싶은 텍스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날마다 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구글 번역을 사용하여 1천억 개가 넘는 단어를 번역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기능 외에도 대화 모드, 카메라를 통한 즉시 번역과 같은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구글 번역으로 간편하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새 동료와 채팅을 할 때는 대화 모드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해외여행 중 지하철역의 다양한 안내 표시 중에서 ‘출구’라는 말을 찾고 싶을 때에는 카메라를 통한 즉시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좋겠죠. 또한,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리뷰를 확인할 때에도 즐겨 사용하는 앱에서 바로 간편하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버락 투로프스키(Barak Turovsky), 구글 번역 제품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