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일 수요일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와 함께 직접 무대에 서보세요.

발레의 ‘한 발 돌기’인 피루엣을 완벽하게 소화하려면 수 년간 연습해야 합니다. 크레센도의 느낌을 정확히 잡으려면 몇 달 동안의 리허설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장면을 연출하려면 여러 층의 조명, 도구, 기계 조작이 필요합니다.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 오페라 등 전 세계 최고의 공연 예술 무대에서는 예술가, 의상 디자이너, 음악가, 무대 담당자 및 그 밖의 많은 이들이 힘을 모아 무대 위에서 완벽한 순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이 과정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구글 컬쳐럴 인스티튜트와 전 세계 60여 곳 이상의 최고의 공연 예술 단체에서 여러분을 세계 최고의 공연 예술가들의 무대 위와 백스테이지의 모습은 물론 이들의 연기까지도 360도로 관찰하며 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안무에서부터 드라마, 음악, 오페라까지 모든 공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공연예술전시에서는 극장의 VIP 좌석에서보다도 가깝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공연 예술가의 시각에서 관객을 바라보거나,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석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파리 오페라에서 안무가 벤자민 마일피드(Benjamin Millepied)의 안무를 펼치는 댄서들에게 둘러싸여 유럽 최대 무대의 한가운데에 서 보시기 바랍니다. 마에스트로 네제 세겐(Nézet-Séguin)이 환히 바라다보이는 카네기홀의 목관 악기 섹션 및 현악기 섹션에 앉아보세요. 정장을 차려입지 않았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수석지휘자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경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 리허설 연주에 참여해 보면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정장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공연예술전시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실내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통해 공연 예술 무대의 내부를 자유롭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 예술가 그리고 백스테이지에 대한 100여 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연 예술 무대를 방문하기 전에 스트리트 뷰로 먼저 살펴보고 좌석의 위치는 어디인지, 또는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어떨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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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예술전시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의 60개 이상의 공연 예술 기관 중 국기원,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국내 기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기원은 인천 아시아게임 폐막식 태권도 시범단 공연 영상을, 국립국악원은 한국 판소리 완창 공연의 음원과 ‘사직대제’ 복원 공연 영상을, 국립극장은 3개 극장의 스트리트 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와 기획전시, 무대 디자인과 의상 컨셉 핸드 드로잉 등을 전시하여 한국 극장과 공연예술의 역사를 전 세계에 전시합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세계의 문화 유산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201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전 세계 여러 유명 박물관과의 제휴를 통해 9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하여 역사적 기록물, 거리 예술 및 전 세계 200가지 이상의 경이로운 문화유산을 등재해 왔으며 이제 전 세계의 공연 예술까지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으로 g.co/performingartsGoogle Cultural Institute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새로운 가상 투어를 통해 전 세계의 무대를 체험할 수 있으며 YouTube에서 360도 동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전부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막을 올리세요. 공연 예술이 시작합니다.

작성자: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