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나 휴가 때 모여서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는 게 힘든 일이 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실상에서는 건질만 하다 생각했던 사진이 오빠의 아이폰 속에 그대로 묻혀 있기 일쑤고,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겠다던 친구는 감감무소식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직접 찍어둔 사진이나 동영상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그래서 구글에서는 구글 포토 내 공유 앨범 기능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빠르고 간단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원하는 사용자와 함께 모을 수 있어 모두가 추억을 함께 공유하기가 쉬워집니다.
지난 5월 구글 포토가 출시되면서 구글에서는 SMS, 메일, 메시지 앱을 통해 링크를 전송함으로써 이미지와 앨범 공유 작업을 한층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전송한 앨범을 사용자들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됩니다. 공유 앨범을 수신한 사용자는 자신이 소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그 앨범에 추가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진이 추가되는 경우 알림을 받게 됩니다. 공유 앨범의 사진 및 동영상을 내 구글 포토 라이브러리에 저장도 할 수 있어서 사진을 직접 찍지 않았어도 모든 사진을 다 받아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엄마가 찍었던 숨기고 싶은 내 사진까지 포함해서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설치 과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사진을 선택하고 앨범을 만들고 해당 링크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송하기만 하면 됩니다. 친구나 가족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죠.
작성자: 제임스 갤러거, 구글 포토 엔지니어팀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