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닷오알지(Google.org)는 초등학생과 교사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한 다음세대재단의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회구성원이 증가하는 한국 사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가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은 다음세대재단의 정회남 프로젝트 매니저께서 최근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세대재단 소개
다음세대재단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현명한 사용을 통해 가치 있는 개인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다음세대 창조'란 사명을 갖고, 획일적이고 배타적인 편견의 문화를 벗어나, 개방적이고 건강한 타자와의 소통을 이루는 문화다양성을 추구합니다. 다음세대재단은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와 차별의 원인이 아니라 문화적 창의력과 사회적 역동성의 원천이어야 한다고 믿으며, 다양한 사람들간의 소통이 가능한 사회, 가치있는 개인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재단은 특히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다양성 동화(ollybolly.org)'를 통해 인권, 다름, 장애, 소수자, 문화 등 문화다양성 키워드가 담긴 동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화를 통해 학교 안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초등학생 대상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과 초등학교 교사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사회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다양성 그림동화를 소개합니다!
그럼 먼저 일상에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다양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의 그림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Diversity Korea’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화를 함께 만나볼까요?
<정글 파티>는 정글에 새로 이사온 작은 까마귀가 이웃에 사는 코끼리, 토끼를 생일파티에 초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공존’, ‘상호이해’ 등의 문화다양성 가치를 재미있게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이란의 그림동화랍니다. (감상하러 가기)
<잊혀진 이야기>는 미국 사탕수수 농장에 아빠와 함께 건너간 필리핀 소년 후아니토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후아니토가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을 통해 ‘이주’, ‘인권’을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필리핀의 그림동화입니다. (감상하러 가기)
사이트에 올라온 그림동화는 유투브에서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다양한 언어로 감상할 수 있어 다른 나라의 언어에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전국 초등학교에서 함께하는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 현장을 만나보세요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는 지난 봄부터 서울, 충청, 제주 등 전국 방방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3,000여명의 초등학생과 만나 다양성 주제의 그림동화를 보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왜 중요한지 여러 활동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주’와 ‘다른 지역 문화 이해’를 주제로 선주민 선생님과 이주민 선생님이 함께 진행한 수업에서는 이주민 선생님이 오신 지역의 언어와 역사,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주셔서 학생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습니다. 이주민 선생님과 수업하고 나니, ‘나’에게 먼 존재처럼 느껴졌던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담임 선생님도 즐겁게 참여한 시간이었답니다.
‘다양성 동화로 오디오 북 만들기’ 활동을 통해 동화 속 등장인물이 되어 공감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 게 아직 어려운 저학년 학생들은 동화 대본을 읽어 녹음하는 활동을 하고 나니 등장인물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다른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장애, 젠더, 평화, 인권 등 다양한 문화다양성 주제를 다루었던 이번 수업을 계기로 학생들의 마음에 문화다양성 감수성의 씨앗이 뿌리내리기를 바라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만들어 갑니다!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는 학생 교육이 끝난 뒤에도 학교 안에서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사 연수를 진행합니다. 교사 연수에서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세계 그림동화를 활용하여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문화다양성 교육 커리큘럼과 학급 운영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서울, 인천, 부산에서 개최한 교사 연수는 참여한 선생님들에게 ‘차별과 편견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힘입어 이번 겨울 방학에는 서울, 인천, 부산은 물론 경기도에서도 연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Diversity Korea’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젠더’와 ‘평화’에 관련된 신규 동화를 11월 중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부산에서 진행하는 교사 연수는 12월부터 참가 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니 문화다양성 교육에 관심 있으신 더 많은 선생님들과 만나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양성 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수업 노하우' 연수에 대해 궁금하신 교사 분들은 교사용 웹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앞으로도 ‘Diversity Korea’ 프로젝트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작성자: 다음세대재단 정회남 프로젝트 매니저
구글에서 자선 활동과 사회 혁신을 담당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