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스타트업 공간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올해 3회째를 맞는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Campus Experts Summit)’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구글 직원들이 캠퍼스에 2주간 상주하며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킹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구글 스타트업 지원팀의 주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 영국, 브라질, 폴란드의 6개국의 7개 구글 오피스에서 온 8명의 구글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AR/VR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한 스타트업 스쿨도 진행되었습니다.
2주간의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자란다, 예스튜디오, 디자이노블 등 8개의 한국의 유수 스타트업들이 참가했고, 데이터 분석,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십 등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구글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함께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의 참여 소감도 매우 좋았습니다. 애포샤의 엔지니어 Luis (루이스)는 “새롭게 제품 런칭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구글 직원들과 B2B 세일즈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커먼컴퓨터의 김정현 COO 역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보니 지금 aFan이라는 제품을 런칭하는 시점에 마케팅 인력이 필요하였고, 구글 전문가들이 2주동안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졸업사인 예스튜디오의 최원만 대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컬러필의 데이터 분석력을 300% 향상 시킬 수 있었으며, 새롭게 Gamification 기능 도입하여 성과를 내었다”고 전했습니다.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스타트업 스쿨은 8명의 구글 직원이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장으로 약 450명의 스타트업 창업가 혹은 종사자가 참여하였습니다. 디지털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파트너십, 세일즈 스킬 등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대해 자세한 실제 예시를 이용해 설명해 주셔서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스타트업에 크게 구글 제품, 구글 네트워크, 구글 우수사례 공유 등 3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새로워진 구글 스타트업 지원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tartup.google.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서울 캠퍼스 프로그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