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내용이 구글 공식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구글 뉴스랩을 총괄하고 있는 아이린 제이 리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발표했던 컬럼비아대학교 언론 대학원(Columbia School of Journalism)과 함께하는 기자 연수 프로그램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의 지원 결과에 대해 업데이트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태지역 곳곳에서는 해당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뉴스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언론인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GNI)와 컬럼비아대학교 언론 대학원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언론사를 이끌어갈 차세대 언론인들이 취재 분야뿐 아니라 비즈니스 및 제품 전문성 분야에서도 능력을 배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종 선발된 2019-2020 프로그램 펠로우와 프로젝트들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셨고, 최종 선발된 펠로우에는 조선일보 이현택 기자가 포함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들 펠로우가 선택한 프로젝트는 그들의 배경만큼이나 다양합니다. 파키스탄, 일본,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지역의 언론인이 참여했습니다. 디지털 도구가 좋은 스토리텔링을 더욱 훌륭한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적 의식이 있는 언론 활동을 추구하며, 정치 여론조사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연구할 것입니다. 또한 뉴스 산업의 새로운 멤버십 및 수익 모델을 살펴보며 자국 언론 산업의 미래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펠로우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세미나에 참가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전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됩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라주 나리세티(Raju Narisetti) 교수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라주 나리세티 교수는 경제 및 비즈니스 저널리즘에 관한 나이트-배젓 펠로우십(Knight-Bagehot Fellowship in Economics and Business Journalism)의 이사이자 컬럼비아 대학의 전문 실습 교수입니다.
*라주 나리세티(Raju Narisetti) 교수와의 1문 1답*
차세대 언론 리더들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언론 비즈니스와 언론 산업을 형성하는 힘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콘텐츠를 제품으로 생각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량도 키워야 합니다. 이러한 ‘하드(hard)’ 스킬과 함께 다양한 팀을 구성하고, 목표 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거친 변화의 물결을 관리하는 ‘파워(power) 스킬도 개발해야 합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러한 역량을 키울 수 있나요?
펠로우들은 컬럼비아 언론 대학원에서 시행되는 합숙 기간 동안 세미나에 참가하여 이론과 실습을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 산업 현장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자들이 미디어 산업을 위해 구성된 세션을 이끌게 됩니다. 수익원 창출 및 미디어 지속 가능성, 향후 10년을 위한 영상, 시청자, 분석 프레임워크 및 팀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리더십을 개발하고 상사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매니징 업(managing up)’ 기술에 관한 실습 워크숍도 개최됩니다.
펠로우들은 컬럼비아 언론 대학원에서 시행되는 합숙 기간 동안 세미나에 참가하여 이론과 실습을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 산업 현장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자들이 미디어 산업을 위해 구성된 세션을 이끌게 됩니다. 수익원 창출 및 미디어 지속 가능성, 향후 10년을 위한 영상, 시청자, 분석 프레임워크 및 팀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리더십을 개발하고 상사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매니징 업(managing up)’ 기술에 관한 실습 워크숍도 개최됩니다.
프로그램 참여를 앞둔 펠로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합숙 워크숍 주간에 적극 참여해보세요. 다른 참가자와의 만남을 배우고 공유하는 기회로 여겨보세요. 그것은 프로젝트 참여 기간이나 이후에 전문적인 지원을 밑받침하는 네트워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프로젝트와 뉴스 비즈니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해결 방안을 흡수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지기를 바랍니다.
일상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합숙 워크숍 주간에 적극 참여해보세요. 다른 참가자와의 만남을 배우고 공유하는 기회로 여겨보세요. 그것은 프로젝트 참여 기간이나 이후에 전문적인 지원을 밑받침하는 네트워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프로젝트와 뉴스 비즈니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해결 방안을 흡수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지기를 바랍니다.
사진: 2019-2020 펠로우. 왼쪽 상단부터 갸뉴 애드히카리(Gyanu Adhikari), 필립 오설리반(Phillip O’Sullivan), 아카네 이마무라(Akane Imamura), 베티나 휴스(Betina Hughes), 다니엘 크로닌(Danielle Cronin), 마리움 샤우드리(Marium Chaudhry), 니티야 티루말라이(Nitya Thirumalai), 이현택(Hyuntaek Lee), 라가말리카 카르티케얀(Ragamalika Karthikeyan) 유수프 위야나르코(Yusuf Wijanarko), 아니사 메누르 마울라니(Anisa Menur Maulani), 린 드크루즈(Lynn D’Cruz)
게시자: 아이린 제이 리우(Irene Jay Liu), 아시아태평양 뉴스랩 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