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트워크는 유튜브, 구글 검색, 구글 지도, 지메일 등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 속 깊게 자리잡은
기능들을 제공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고객들이 직원 및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근무와 원격 학습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구글 네트워크가
과연 그 사용량을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생길텐데요. 이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답을 드리자면
‘가능하다’입니다.
구글은 네트워크 수요가 많이 발생할 때에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폭증하는 사이버 먼데이 때와 같은 트래픽 급상승을 처리하거나, 월드컵 결승전을 생중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동일한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시기 동안 많은 사람들이 뉴스 검색, 연락, 업무로
구글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트래픽 증가를 처리합니다. 행아웃 미팅의 사용이 늘고 유튜브에서도
평소와 다른 사용 패턴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에 따른 피크 트래픽은 구글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양입니다.
구글 네트워크는 지하와 해저 모두에서 전 지구를 둘러싸는 고성능 광케이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글 데이터센터가 서로 연결되고 사용자와도 연결됩니다. 전 세계 수백 개의 거점과 수천 개의 엣지 로케이션을 이용한 로컬 전송, 즉 ‘라스트 마일’ 전송을 위해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3,000개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에게 전달되기까지, 트래픽은 속도와 신뢰도에 최적화된 구글의 전용망을 통해 흐릅니다.
구글 인프라에서 트래픽을 처리하면 구글과는 다른 수준의 예비 용량을 갖춘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부담을 줄이고 라스트 마일 전송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동시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검색,
화상 회의, 스트리밍, 온라인 구매 등에서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세계의 정부 및 네트워크 운영자들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 한시적으로 유튜브의 모든 영상의 기본 화질 설정을 ‘일반화질(SD)’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시기에 구글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요에 앞서기 위해 수용 가능 용량을 계속
해서 확대 중입니다.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담 팀은 필요한 곳마다 용량을 추가하며
작업 중단 시 최대한 신속하게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전 세계가 불확실성에 놓여있지만 구글은 구글 네트워크가 모든 기업이나 소비자를
위해 존재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