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스트리트 뷰를 통한 아시아 ‘문화’ 탐방

작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상 투어 여행지는 일본이었습니다. 후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도톤보리의 화려하고 웅장한 운하, 외딴 무인도인 하시마 섬의 유산으로 남은 붕괴된 건물들이 아시아 여행지 중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트 뷰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일본은 전 세계 많은 가상 투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국가이지만,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의 문화 기념물 및 사원들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지마할은 지난 2월 처음 스트리트 뷰에 선보인 후 전 세계 가상 투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물론이고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사용자들이 타지마할을 감상하면서, 대칭을 이루고 있는 웅장한 흰색 대리석 영묘의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천년 역사가 숨 쉬는 도시인 앙코르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 또한 전 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장엄한 경관을 자랑하는 앙코르 와트 및 바이욘 사원에 실제 방문하는 여행객의 수가 연간 2백만 명이 넘습니다. 이제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 두 여행지는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스트리트 뷰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사용자들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바로 문화 유적지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의 스트리트 뷰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 세계 여행지를 함께 살펴볼까요?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상 투어 여행지는 프랑스였는데요, 특히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리 마르스 광장에 있는 에펠탑이 가장 높은 스트리트 뷰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도의 타지마할,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운하, 일본의 도톤보리 운하유휴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괌 투먼 비치, 미국 자유여신상,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가 한국 스트리트 뷰 팬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세계의 더 많은 지역을 구글 지도에 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상 투어 여행객들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아시아의 멋진 경관과 다양한 문화 유적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아미타 카트리(Amita Khattri), 구글 스트리트 뷰 프로그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