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상 투어 여행지는 일본이었습니다. 후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도톤보리의 화려하고 웅장한 운하, 외딴 무인도인 하시마 섬의 유산으로 남은 붕괴된 건물들이 아시아 여행지 중에서 가장 높은 스트리트 뷰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일본은 전 세계 많은 가상 투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국가이지만,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의 문화 기념물 및 사원들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지마할은 지난 2월 처음 스트리트 뷰에 선보인 후 전 세계 가상 투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물론이고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사용자들이 타지마할을 감상하면서, 대칭을 이루고 있는 웅장한 흰색 대리석 영묘의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천년 역사가 숨 쉬는 도시인 앙코르의 스트리트 뷰 이미지 또한 전 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장엄한 경관을 자랑하는 앙코르 와트 및 바이욘 사원에 실제 방문하는 여행객의 수가 연간 2백만 명이 넘습니다. 이제 오프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 두 여행지는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스트리트 뷰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사용자들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바로 문화 유적지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의 스트리트 뷰 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 세계 여행지를 함께 살펴볼까요?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상 투어 여행지는 프랑스였는데요, 특히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리 마르스 광장에 있는 에펠탑이 가장 높은 스트리트 뷰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도의 타지마할,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운하, 일본의 도톤보리 운하와 유휴인,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괌 투먼 비치, 미국 자유여신상,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가 한국 스트리트 뷰 팬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세계의 더 많은 지역을 구글 지도에 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상 투어 여행객들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아시아의 멋진 경관과 다양한 문화 유적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아미타 카트리(Amita Khattri), 구글 스트리트 뷰 프로그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