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0일 수요일

캠퍼스 서울의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과 함께 창업의 꿈을 키우세요

오늘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에서는 캠퍼스 서울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2016년 프로그램의 첫번째 세션이 열렸습니다. 총 30명의 참가자들과 5명의 아기들이 참석해 서로의 이야기와 비전을 공유하고 지난해 진행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 1기 프로그램 참가자와 여성 창업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016년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기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2013년 이스라엘 캠퍼스 텔아비브에서 처음 시작되어 캠퍼스 서울, 런던, 마드리드, 바르샤바까지 확대된 캠퍼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던 엄마, 아빠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부모 창업가들도 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기(18개월 미만)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기 돌보미 서비스가 제공되어 평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엄마, 아빠도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아기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구글 캠퍼스에서 총 500명 이상의 엄마와 아빠 창업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7월 처음 시작되어 22명이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중 약 70%가 계속해서 창업을 준비 또는 진행 중입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30명의 엄마, 아빠 창업가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016년 프로그램 참가자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016년 프로그램 참가자인 김보연씨는 참가자 자기 소개 세션에서 “일을 그만두고 엄마의 삶을 살다가 '사회진입' 재교육을 받기 위해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 주부가 아닌 나 자신을 회복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프로그램 참가자와 함께하는 세션에서 1기 참가자인 MOI 아트 & 엔터테인먼트의 최정윤 대표는 “아빠 창업가들에게는 ‘어떻게 육아를 하면서 창업을 하는가'라고 아무도 묻지 않는다. 엄마이기 때문에,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한계를 스스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육아는 공동으로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과실도 같이 나누는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육아와 관련해서 가족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2기 참가자를 위한 격려를 전했습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016년 프로그램은 3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9주간 매주 진행되며, 실제로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 CEO와 각 분야별 전문가, 투자자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각 회차별 수업은 창업 아이디어 선정, 시장조사, 비즈니스모델 수립, UX/UI 트렌드, 마케팅, 펀딩 등의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사업 구상에서 실제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9회차에는 투자자와 구글 임원,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 앞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캠퍼스 서울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

캠퍼스 서울은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외에도 전 세계 125개국의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구글 창업가 지원팀 익스체인지, 스타트업을 위한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Learn@Campus와 △Mentoring@Campus, 성공한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Talks@Campus, 창업가 및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Connect@Campus 등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니 캠퍼스 서울 이벤트 페이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엄마를 위한 캠퍼스가 육아와 창업을 병행해야 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 많은 부모 창업가와 여성 창업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작성자: 조윤민 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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