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30분 강원 성수고등학교와 3시 30분 강원대학교 사대 부속고등학교 사이 춘천의 명소(?)라는 에티오피아 커피숍 일정을 끼워 넣고 한껏 춘천의 정취에 빠져들 준비를 한 채 춘천으로 출바알!
너무도 아름다운 춘천의 전경과 멘토단들의 뒷통수(!) |
첫 번째 학교인 성수고등학교에 들어섰을 때 모두 탄성을 금치 못했습니다. 중앙이 뚫려 있고 그 주위를 에워싼 타워 형의 건물이었는데, 설립연도가 그리 최근이 아닌 전통이 있는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식 구조로 설계됨에 모두 감탄했더랬지요. 열린 공간에서 열린 배움의 기회를 갖고 학문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새삼 대단해 보였습니다.
강원 사범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역시, 캠퍼스를 방불케 하는 넓은 운동장과 건물들은 멘토단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하였습니다. 다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선덕선덕 품은 채 학생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원 성수고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담은 작은 책들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띤 대화 중 |
이번에 멘토단에 참가하셨던 분들의 소감을 공유 드립니다.
"낭만도시" 춘천에서 만난 학생들의 반짝이는 꿈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저도 서울 주변지 도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녀서 춘천에서 만난 학생들이 갖는 생각과 고민에 공감을 더욱 많이 가졌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열정을 느끼는 것(취미 혹은 관심사)이 있다면 그 끈을 절대 놓지 말라는 것, 그리고 영어(혹은 다른 나라 언어)를 알면 기회가 정말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도 학생 때 많이 들었던 말이지만 성인이 되어 더욱 절실한 것이라 자꾸 강조하는데,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 정김경숙
"학생들과의 만남은 저를 되돌아보게 만들고 학생들의 열정 속에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봅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먹은 닭갈비는 최고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과의 대화도 즐거웠습니다." - 김민현
"첫 멘토링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밝고 착했고 다른 멘토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을 했다기보다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학생들과 청년들의 기운을 받고 온 느낌이네요." - 김용록
"춘천은 MT조로 친구들과 우르르 놀러가서 닭갈비를 먹고 오거나, 드라이브 코스로 춘천댐 근처 한 바퀴를 돌다 온 기억이 전부였는데, 이번 멘토링이 저에게 춘천 학생들, 청년들과 이야기 나눌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뜻깊었습니다. 춘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꿈을 향해 눈을 반짝이며 배움을 실천하고 있는 친구들이 너무도 부러웠습니다. 저와 이야기 나눈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멘토링이라는 기회로 "나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너무도 간단하지만 어려운 물음을 스스로에게 해보게 함으로써 저에게 가르침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긍정의 으쌰으쌰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최보임
작성자: 구글코리아 최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