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구글이 한국바둑고등학교의 바둑 인재 양성을 후원합니다

지난해, 전세계 수억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역사적인 대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 연구 끝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전 세계 바둑 애호가들에게 쉽고 재밌게 바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알파고 티칭 툴이 발표되었습니다.


알파고 티칭 툴은 사람의 대국 231,000판과 알파고와 프로기사 간의 대국 75판을 분석해 수를 예측하고 알파고가 이길 확률을 퍼센티지로 나타냅니다. 알파고 티칭 툴을 활용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수를 두며 바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파고를 통해 바둑계와 인연을 맺은 구글코리아는 이번 알파고 티칭 툴 출시를 기념하여 차세대 바둑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기원과 함께 국내 유일한 바둑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바둑고등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비롯해 한국기원 및 양건 프로기사회장, 구글코리아 바둑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유원석님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한국바둑고등학교 박경희 교장선생님은 "2013년에 바둑고등학교 설립 후 이번이 1호 기부라 더욱 더 영광이고,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바둑 인재 양성에 적극 도움을 주기를 바라며, 이번 후원금을 알파고 티칭 툴을 활용한 바둑 교육 인프라 구축과 향후 전국 초고등학교 바둑대회 개최에 사용하여 바둑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바둑고등학교 후원금 전달식 기념사진(2017.12.12)
2013년 개교한 한국바둑고등학교는 현재 105명의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18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한국바둑고등학교 출신 최초로 2학년에 재학중인 전남지역 연구생 김지우가 프로기사가 되는 등 국내 유일한 바둑고등학교로서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바둑고등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방학캠프를 통해 새롭게 론칭한 알파고 티칭 툴을 활용한 바둑 교육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차세대 바둑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화이팅!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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