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수요일

구글 렌즈: 주변 세계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합니다

*아래 블로그는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Google Lens: real-time answers to questions about the world around you’ 블로그의 번역본입니다. 


인터넷에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바로 앞에 놓인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질문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답변을 제공하고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활용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구글 렌즈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구글은 구글 포토와 어시스턴트에 구글 렌즈를 도입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구글 렌즈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고 있습니다. “저 강아지는 종이 뭘까?” 또는 “저 건물의 이름은 뭐지?”와 같이 검색창에 설명해 답변을 얻기 어려운 질문인 경우에는 더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늘 구글 I/O에서는 이제 구글 렌즈를 LG전자, 모토로라, 샤오미, 소니 모바일, HMD/노키아, 트랜션, TCL, 원플러스, BQ, 아수스가 제조한 지원 기기 및 구글 픽셀의 카메라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구글 렌즈가 보다 많은 내용에 관한 질문에 더 많이, 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업데이트도 소개했습니다.


제일 먼저, 스마트 텍스트 선택은 사용자가 보는 단어와 필요한 답변 및 행동을 연결시켜 줍니다. 요리 레시피, 기프트카드 코드 또는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같은 실세계의 텍스트를 구글 렌즈로 복사해 휴대폰에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구글 렌즈는 한 페이지에 있는 단어들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관련 정보와 사진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 메뉴판에서 처음보는 음식 이름이 있을 때 구글 렌즈를 사용하면 이 음식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글자 모양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어의 의미와 문맥까지 이해해야 합니다. 구글 검색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데 들인 수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lens_menu_050718 (1).gif
둘째로, 우리는 종종 “이게 정확히 뭐지?”가 아니라 “그것과 비슷한 물건은 뭐가 있어?”라고 질문할 때도 있습니다. 이제 스타일 매치를 활용해 의류나 인테리어 아이템이 마음에 들 때 구글 렌즈를 열어 그 특정 아이템에 대한 리뷰 등의 정보만 얻는 것이 아니라 선호하는 착장과 유사한 스타일의 다른 아이템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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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구글 렌즈가 이제 실시간으로 작동합니다. 구글 렌즈는 정보를 즉시 검색해 그 정보를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에 매치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탐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은 기기에 탑재된 인텔리전스 및 클라우드 TPU를 모두 사용한 최첨단 머신러닝으로만 구동되며, 수십억 개의 단어, 구, 장소, 사물을 순식간에 식별할 수 있습니다.lens_multielements_050718 (1).gif
구글은 음성과 마찬가지로 시각이 컴퓨팅에 있어 수년간에 걸쳐 발전할 근본적인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구글 렌즈의 발전된 기능을 앞으로 몇주에 걸쳐 선보이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작성자: 라잔 파텔(Rajan Patel), 구글 렌즈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