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와 미디어오늘,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이 함께 진행한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가 지난 8월 27일 졸업식과 함께 올해 프로그램의 막을 내렸습니다.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는 8월 12일부터 27일까지의 총 열흘간의 교육 일정에서 45명의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33명의 저널리즘·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꾸리는 다양한 강의가 꾸려지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강의를 시작으로, 팩트체크·데이터와 테크놀로지·뉴미디어·구글 마스터 클래스 등 디지털 저널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젊은 저널리즘 인재들의 미디어 스타트업 사례를 연구하고 뉴스에서의 다양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저널리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이때 배운 내용들을 활용하여 한국 저널리즘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총 12개의 팀을 꾸려서 ▲한국 언론의 질적 혁신 방안 ▲스토리텔링 혁신 실험 ▲디지털 환경에서의 독자 확장 전략 ▲뉴스의 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성 실현 등을 주제로 하는 최종 프로젝트 발표를 졸업식 때 진행했습니다.
뉴닉의 사례처럼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독자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내세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아이디어가 두드러지기도 했으며, ‘다양성’ 주제 강의에서 얻은 지식과 공감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오늘날 저널리즘이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범주의 현상을 조명하기 위한 아이디어들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독자에게 뉴스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을 넘어 사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마련해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THE THINKER’, 연예 뉴스 분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한 ‘박수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들을 위한 공론장을 형성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서비스를 제시한 ‘청소부' 팀이 공감을 일으키는 문제의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핫식스’, ‘어떡하조', ‘프로댓글러즈', ‘G4’, ‘직조', ‘싱가폴폴', ‘ㅇ-ㅇ’, ‘ONE’, ‘흘긱' 등 모두가 열흘간 지녀온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한데 녹여낸 프로젝트들을 발표하면서 모두에게 값지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 프로그램의 최우수팀에는 '싸우나'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싸우나팀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발표 실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심사위원 평가와 학생 참가자 전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기존에 관행처럼 이어져오던 지역 선거 보도 방식의 한계를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뉴스 스토리텔링으로 보완하는 보태유(VOTE_U)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현실 가능한 실행 방안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싸우나팀은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 프로그램의 최우수팀 자격으로 오는 겨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AC Trusted Media Summit 2019에 참가하게 됩니다.
싸우나팀 - 김영원, 박은송, 이수현
“우승해서 무척 기쁩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는 로컬 저널리즘에 대한 모두의 고민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뉴스의 사각지대에 대한 많은 분들의 우려가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저널리즘의 본령을 놓치지 않는 언론인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저 또한 이 배움을 널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의 소감 몇 마디를 전합니다.
구글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저널리즘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차세대 저널리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4년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1기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고, 이번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5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에게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과정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저널리즘 지원 프로젝트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의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 저널리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저널리즘의 미래를 위한 구글의 노력에 함께해주세요.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와 함께 이번 여름을 함께해준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저널리즘과 미디어 생태계의 건강한 미래를 향한 여러분의 도전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구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스쿨 2019 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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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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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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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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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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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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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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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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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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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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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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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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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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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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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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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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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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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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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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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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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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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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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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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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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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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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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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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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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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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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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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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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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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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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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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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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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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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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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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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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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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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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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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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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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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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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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