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방송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뉴스톱이 주관하는 제2회 팩트체킹 공모전을 후원했습니다. 팩트체킹 공모전은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허위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팩트체크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더불어 뉴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통을 통한 언론의 신뢰성 확보와 참여 민주주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10대 청소년에서 60대 장년층까지, 전국에서 총 340개의 팀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응모가 마감되었습니다. 콘텐츠 부문과 팩트체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높은 관심 만큼이나 뛰어난 수준의 응모작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전 현직 기자와 언론정보학 교수,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가 등 35명 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공공성 ▲충실성 ▲완성도 등 총 네 개 분야에 대해 세 차례의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치열한 심사의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22개의 팀과 함께 오늘 한국방송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회 팩트체킹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시상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양승동 KBS사장, 최승호 MBC 사장, 정찬형 YTN 사장, 일본의 비영리 팩트체크 전문매체인 ‘팩트체크 이니셔티브 저팬(FIJ)’의 다데이와 요이치로(NHK 기자 출신) 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콘텐츠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실사 영상과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등어빵’ 팀의 ‘Pake News’가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팩트체크 기법이 등장하여 많은 심사 위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증권가 정보지의 내용을 먼저 포털로 검색하고, 번역기를 이용해 이를 다시 외국어로 바꿔 해외언론을 통해 크로스 체크하는 기법이 눈길을 끌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김범혁 학생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작품을 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제뿐만 아니라 영상과 카드뉴스, 웹툰과 에세이, 팟캐스트와 슬로건 등 다양한 제작 분야를 넘나들었던 제2회 팩트체킹 공모전의 전체 수상작은 방송기자연합회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팩트체킹 기법들이 온라인상의 수많은 오보와 허위 정보를 단숨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팩트체킹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것은 허위 정보 근절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입니다. 구글은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 및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