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6일 수요일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가져올 놀라운 경제적 효과, 구글 클라우드-BCG의 최신 클라우드 보고서에서 확인하세요!

서울에서 두번째로 진행되는 구글 클라우드의 연례 행사 ‘구글 클라우드 서밋(Google Cloud Summit)’의 막이 올랐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서밋은 구글 클라우드의 고객사가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복잡한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업계의 전문가와 동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 모임의 장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과 국가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미래를 설계할 때 실현할 수 있는 놀라운 발전을 직접 확인해왔으며, 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글 클라우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진행한 ‘클라우드 도입: 아태지역 6개국의 도약(Ascent to the Cloud: How Six Key APAC Economies can Lift-off)’ 보고서를 통해 아태지역 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그 결과 클라우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은 한국 시장에서 다음과 같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은 한국 경제에 약 450억 달러(약 54조원)를 기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한국 GDP의 약 0.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동차 제조업이 GDP에 미치는 경제효과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 약 15,000개의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고 간적접으로는 35,0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모두 합하면 현재 한국의 노동 인구의 0.4%에 해당합니다. 새로 창출된 일자리 중 약 8,000개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개발자, 데이터 및 AI 과학자와 같은 디지털 직무이고, 나머지 7,000개는 영업, 마케팅, 재무, 인사 등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하는 비디지털(non-digital) 직무입니다. 

BCG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으로 경험하는 핵심 혜택은 ▲팀 생산성 향상 ▲시장 출시 기간 단축 ▲고객 인게이지먼트 증대 및 경험 향상 ▲비용 절감과 민첩성 향상입니다.


1. 팀 생산성 향상
기업은 규모에 상관 없이 ‘G 스위트(G Suite)’와 같은 향상된 협업 툴을 이용해 효율적인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AI나 머신러닝 같은 고급 애플리케이션은 조직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더욱 빠르고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실제 대한항공과 대한제강은 오늘 구글 클라우드 서밋에서 자사의 G 스위트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박수현 대한항공 정보시스템실 대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의 50년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G 스위트 도입은 이를 위한 첫번째 이니셔티브로, 단순히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항공의 업무 스타일을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었다. 직원과 고객을 중심에 둔 대한항공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손진형 대한제강 IT센터 팀장은 “대한제강은 구글과 같은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를 원하는 현업의 요구에 따라 G 스위트를 선택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강력한 공유 기능과 모바일 상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모든 직원이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 시장 출시 기간 단축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빠르게 출시하고 문제 발생시 이를 즉시 통보받아 빠르게 수정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1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시장에서 성공시키며 누적 설치 수 1억을 자랑하는 선데이토즈도 빅쿼리(BigQuery)클라우드 오토ML(Cloud AutoML) 등 구글 클라우드의 스마트 분석 및 AI 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창명 선데이토즈 CTO는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대표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에서 370억 개의 로데이터(raw data)를 빅쿼리로 이전하고 클라우드 오토ML을 활용해 구매 유저가 될 확률과 이탈률을 예측했다. 그 결과 광고 노출과 이탈 유저의 복귀율이 증가했다. 신작 게임에도 게임 플레이 난이도 조정과 스페셜 상품 추천에 오토ML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고객 인게이지먼트 증대 및 경험 향상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준비하는 이유는 고객 경험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과 같은 고급 툴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커머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위메프는 2013년부터 종합 쇼핑몰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위메프는 서비스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사내 서버의 로그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필요성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저장공간을 유연하게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6년 GCP를 도입했습니다. 현재 위메프는 구글 애널리틱스 360 로그를 빅쿼리로 심층 분석하고 특가, 베스트 상품, 위메프 픽, 검색 등의 서비스에서 매출이 변화하는 현황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장민 위메프 W마인드실 이사는 “위메프는 GCP 사용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쇼핑 서비스는 정확한 추천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오래 체류하고 여러가지 상품을 더 많이 찾아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문제 해결에 데이터가 그 중심에 있다. GCP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위메프는 이를 통해 뚜렷한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4. 비용 절감과 민첩성(agility)  향상
클라우드는 기업이 아키텍처 혁신과 IT 관리 기능 통합을 추진할 때 상당한 규모의 의미있는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자율적이고 민첩한 소규모의 IT 팀의 운영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게 되고, 이 IT 팀은 IT 인프라의 관리보다는 비즈니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전무익 당근마켓 머신러닝팀 팀장은 “데이터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인프라, 개발 환경, 인력 등 부수적인 요인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GCP는 처리 속도부터 기능, 확장성, 편의성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당근마켓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선 SK텔레콤 AI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팀장은 “SK텔레콤은 단일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와 모델링 등의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GCP 상에서 AI와 머신러닝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분석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AI와 머신러닝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발굴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바라본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미래
클라우드는 확장가능한 인프라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유연한 컴퓨팅 서비스라는 이점으로  한국에서 점점 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객은 여전히 다양한 선택권과 뛰어난 유연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개방성(openness)은 고객들이 인정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주요 차별화 요소입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9(Google Cloud Next ’19)에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솔루션 ‘안토스(Anthos)’를 공개했을 때 고객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는 안토스가 개방형 표준을 채택하고 있어 고객이 기존에 투자한 온프레미스 하드웨어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실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강국인 한국은 구글 클라우드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많은 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0년 초 서울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 개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와 협력해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고 4차 산업 혁명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구글 클라우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