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한민국
궁중음식 명예기능보유자인 고 황혜성(1920-2006)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조선시대 궁중음식 문화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것에 한평생을 바친 황혜성 선생은 『한국
요리 백과사전』(1976), 『한국의 식(韓國의 食)』(1987), 『한국의 전통 음식』(1989), 『조선왕조 궁중 음식』(1993) 등 50여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궁중음식을 한국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고, 전수하기 위해 교육에 매진했으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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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식문화재단의 황혜성 온라인 전시 |
전 세계
문화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문화유산, 예술작품, 기록, 유적지 등을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는 황혜성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일대기와 주요 업적을 다룬 온라인 전시 ‘황혜성:
평생을 바쳐 궁중음식을 되살려내다’를 소개합니다. 궁중음식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본 전시에서는 탄생부터 유년기 시절, 수랏간 상궁들과의 만남, 궁중음식 요리책의 편찬 등 선생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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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성의 연구를 토대로 재현한 조선시대 궁중음식: 구절판(왼쪽), 신선로(오른쪽) |
또한, 황혜성 선생과 관련된 130여점의 주요 사진 및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궁중음식과 한국의 식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소명이었던 학자이자, 교육자이고, 스스로 문화재였던 황혜성 선생의 생생한 발자취를 구글 아트 앤 컬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71년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열린 제 1회 궁중음식발표회
리플릿, 한국요리백과사전 등 서적 편찬시 작성된 친필 원고, 숙명여전
재직 시절 사진 등이 최초로 공개되며, ‘이조궁정요리통고’,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조선시대의 기록을 토대로 재현한 궁중 음식들이 함께 소개됩니다. 한평생
한국 고유 문화인 궁중음식을 보존, 연구, 교육, 계승하신 황혜성 선생의 업적을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생생하게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궁중음식문화재단의
콘텐츠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사이트 궁중음식문화재단(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korean-royal-cuisine-culture-foundation)과 모바일 앱(안드로이드와 iOS / Google Arts & Cultur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구글 코리아 블로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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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전 재직시절의 황혜성과 한희순 대한제국 마지막 상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