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7일 화요일

새로운 AR코어 1.0 출시와 구글 렌즈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합니다.

구글은 AR코어와 구글 렌즈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더욱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AR코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이해하면서 그 안에 사물과 정보를 배치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 렌즈는 카메라를 사용해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명함을 잃어버리기 전에 연락처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고, 머지 않아서는 공원에서 본 귀여운 강아지의 품종을 식별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구글은 AR코어 1.0을 출시함과 더불어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사항을 공개하고, 구글 렌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AR(증강현실) SDK인 AR코어는 프리뷰 버전을 거쳐 이제 1.0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또한 이제 개발자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AR 앱을 게재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AR 앱을 개발하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코어는 1억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며, 이 모든 기기에서 진일보한 AR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AR코어는 13가지 모델에서 작동합니다: 구글의 픽셀, 픽셀 XL, 픽셀 2, 픽셀 2 XL, 삼성의 갤럭시 S8, S8+, 노트8, S7, S7 엣지, LG전자의 V30, V30+ (안드로이드 O에서만 가능), 에이수스의 젠폰 AR, 원플러스의 원플러스 5. 또한 현재 사용가능한 이 모델들 외에도 구글은 올해 출시하는 기기에서 AR코어가 지원 가능하도록 삼성, 화웨이, LG전자, 모토로라, 에이수스, 샤오미, HMD/노키아, ZTE, 소니 모바일, 비보와 같은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입니다.

AR코어를 더 많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입니다. 구글은 개발자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AR 개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선 및 지원사항을 제공 할 예정입니다. AR코어 1.0이 제공하는 개선된 환경 이해를 통해 사용자는 포스터, 가구, 장난감 상자, 책, 캔 등과 같은 질감이 있는 표면에 가상의 사물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베타(Android Studio Beta)는 이제 에뮬레이터에서 AR코어를 지원해  데스크톱의 가상 환경에서 바로 앱을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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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 현실은 모두가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글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사람들이 증강현실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화웨이, 샤오미 그리고 삼성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파트너사의 기기에 AR코어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제조사들은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해 AR 앱을 유통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뛰어난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들이 앱에서 AR을 어떻게 활용할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스냅챗은“포털”이라는 공간으로 사용자를 초대하는 몰입형 경험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의 경우에는 그 포털이 FC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캄프누(Camp Nou) 스타디움인 것입니다.
● 소더비 국제 부동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을 통해서는 집 안의 다양한 방 인테리어를 눈앞에 그려보세요.
● 집 앞 진입로에 포르쉐의 ‘미션 E’ 컨셉카를 가상으로 주차해두고 차를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 오토 AR(OTTO AR)을 통해서는 고급 가구 컬렉션 중에서 가구를 고르고 실제 크기에 맞게 방 안에 배치해보세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고스트버스터즈 월드(Ghostbusters World)도 곧 출시됩니다.
● 중국에서는 이지홈 홈스타일러(Easyhome Homestyler)로 10만 점 이상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보고, JD.com에서 쇼핑을 하며 집안에 소품을 배치해보거나, 아니면 넷이즈(NetEase), 워게이밍(Wargaming), 게임 인사이트(Game Insight)의 게임을 즐겨보세요
                               
구글 렌즈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프리뷰 단계인 구글 렌즈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사진을 찍으면 구글 포토에서 구글 렌즈를 사용하여 사진에 찍힌 사물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영어권 사용자들은 향후 수 주 내에 안드로이드 및 iOS의 최신 버전 구글 포토 앱에서 구글 렌즈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수 주 내에 호환되는 플래그십 기기를 사용하는 영어권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구글 렌즈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구글 렌즈가 지원되지 않지만, 구글은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를 지원 할 예정입니다.

여전히 프리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저희는 지속적으로 구글 렌즈를 개선해 왔습니다. 출시 이후에 텍스트 선택 기능과 탭 한 번으로 사진에서 연락처 또는 일정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으며, 수 주 내에  다양한 품종의 개나 꽃과 같이 일반적인 동식물을 인식하는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카메라가 더욱 스마트해지면 스마트폰으로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AR코어 1.0을 활용하면 개발자는 지금 당장 근사하고 유용한 AR 환경 구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하는 구글 렌즈는 눈에 보이는 것들을 더 쉽게 검색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생활도 더욱 즐거워지고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아누지 고살리아, AR 엔지니어링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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