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9일 목요일

구글 AI 임팩트 챌린지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구글은 사회 공헌을 위한 A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글 AI 임팩트 챌린지(구글 AI Impact Challenge)를 시작했습니다. AI 기술이 사회적, 인도주의적, 환경적 측면의 굵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민의 흔적과 함께 뛰어난 아이디어가 담긴 수많은 제안서가 접수되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2에 달하는 119개 국가에서 총 2,602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신청 단체 중 40%에서는 사회적 영향 분야에서 아직은 생소한 개념인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구글은 신청서를 꼼꼼히 검토하여, 실현 가능성, 사회적 영향에 대한 잠재력, 확장성, 책임 있는 AI 활용을 기준으로 최고의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오늘 I/O에서 구글닷오알지의 2천5백만 달러 지원금, 구글 클라우드의 크레딧과 컨설팅, 구글 AI 전문가의 멘토링, 구글 개발자 런치패드(Google Developers Launchpad)의 맞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 20개 단체를 발표합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보건, 경제적 기회 및 역량 강화, 환경 보호 및 보전, 교육, 가짜 뉴스, 위기 및 긴급상황 대응 분야의 문제에 대해 다룹니다. 다음은 선정된 20개 단체 목록(영어 알파벳순)입니다.


  • 레바논 : 베이루트아메리칸 대학교(American University of Beirut) 자원이 부족한 아프리카와 중동의 농부들을 위해 머신러닝을 날씨와 농업 데이터에 적용하여 관개를 개선합니다
  • 콜롬비아: 델로사리오 대학교(Colegio Mayor de Nuestra Señora del Rosario) 위성 이미지로 불법 광산을 감지하여, 지역사회와 정부가 국민과 자연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미국: 크라이시스 텍스트라인(Crisis Text Line, Inc.) 자연어 처리로 위기 상황 시 상담원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람을 배정하는 방식을 최적화하여,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이스턴 헬스(Eastern Health) 앰뷸런스의 진료 기록을 분석하여 일정한 경향 및 잠재적으로 개입이 필요한 시점을 파악하여, 자살에 관련된 정책 및 공중보건 대응책에 적용합니다.
  • 프랑스: MSF 재단(Fondation MSF)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의료진이 박테리아 감염에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항균 물질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합니다.
  • 영국: 풀팩트(Full Fact) 사실 검증 전문가의 분석을 돕는 트렌드 모니터링 및 클러스터링 도구를 개발하여, 뉴스의 배경을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뉴스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인도네시아: 그링고 인도네시아재단(Gringgo Indonesia Foundation) 자원이 부족한 지역사회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플라스틱 해양 오염을 줄이며, 쓰레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이미지 인식 도구를 구축합니다.
  • 브라질: 핸드 토크(Hand Talk) AI를 활용하여 포르투갈어를 디지털 아바타를 통해 브라질어 수화로 번역하여, 브라질의 청각 장애인 및 약자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스위스: 휴리독스(HURIDOCS) 자연어 처리 및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건 관련 문서에서 관련 정보를 추출하고 연결하여, 인권 변호사가 사건에 대한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변호하도록 돕습니다.
  •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Makerere University) 우간다 캄팔라 지역의 저비용 센서로 대기 오염 패턴을 추적 및 예측하여, 대기질 예측 및 대응 방식을 개선합니다.
  • 미국: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 뉴욕시 소방서의 분석팀과 협력하여 날씨, 교통상황, 위치 등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 연 170만 건의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도출합니다.
  • 미국: 넥스리프 애널리틱스(Nexleaf Analytics) 감기 백신 공급망 전체의 백신 공급 상황을 예측하고 백신을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데이터 모델을 구축합니다.
  •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산사태 위험이 있는 위치와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툴을 활용하여 자연재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고 시스템을 만듭니다.
  • 미국: 퀼닷오알지(Quill.org) 딥러닝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작문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피드백을 받은 학생은 글을 수정하여 빠르게 작문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미국: 레인포레스트 커넥션(Rainforest Connection):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생체 음향 모니터링과 보편화된 모바일 기술로 우림의 상태를 추적하고 위험을 감지합니다.
  • 네덜란드: 스킬랩(Skilllab BV) 난민들의 기술을 유럽 노동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적절한 일자리를 추천합니다.
  • 미국: 토킹포인츠(TalkingPoints) 언어 장벽으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부모와 교사에게 AI를 이용한 양방향 통역을 제공하여 대화와 코칭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 미국: 트레버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 자연어 처리와 감정 분석 기술을 활용해 LGBTQ 청소년의 자살 위험도를 판단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인도: 와드와니 AI(Wadhwani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방역 현황을 추적 및 분석하고, 적시에 지역적인 개입을 통해 곡물 생산량을 안정화하고 해충제 사용량을 줄입니다.
  • 미국: 와트타임 코퍼레이션(WattTime Corporation)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발전소 오염 물질 배출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오픈 소스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대체합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다음주에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구글 개발자 런치패드에서 운영하는 6개월간의 프로그램 ‘구글 AI 임팩트 챌린지 엑셀러레이터’의 시작을 함께하게 됩니다. 구글은 선정된 단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큰 기대를 품고 지켜보겠습니다.


본 블로그와 동일한 내용이 구글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작성자: 재클린 풀러(Jacquelline Fuller), 구글닷오알지 대표; 제프 딘(Jeff Dean), 구글 시니어 펠로우 및 구글 AI 수석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