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튜브 최고의 UGC(개인사용자 동영상)와 K-Pop 뮤직비디오의 주인공들이 드디어 발표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한류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자랑스런 K-Pop 스타들과, 이에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며 화제의 인물이 된 UGC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수상했는지 화제의 영상들을 만나 보실까요?
나도 유튜브 스타! 웃음과 행복을 주는 UGC 수상작
Best UGC 어워즈 1위를 차지한 박관영씨는 딸 예린 양의 성장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해 ‘유튜브 스타아빠’로 유명한데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와~ 엄마다 근데 졸려 (Wow It's mom, but I'm sleepy)’ 영상은, 지난 4월 초, 침대에서 자신을 촬영을 하고 있는 엄마를 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다가도 이내 쏟아지는 졸음으로 꾸벅이는 예린양의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CNN까지 사랑스런 예린양을 주목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익흘’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미국인, 마이클 아론손의 ’서울 지하철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각 호선 별 특징을 재미있는 자막과 함께 알기쉽게 노래로 정리한 영상으로, 국내 누리꾼들에게 서울 지하철 홍보 대사가 따로 없다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2호선은 서울 곳곳을 다닐 수 있고, 9호선은 빠르고 깨끗해서 좋다며 예찬을 합니다.
또 다른 수상작인 권상민씨 ‘과자 과대포장 고발 영상'은 평소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던 부분을 셀프 다큐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과대 포장된 국내 과자 제품들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 권상민씨는 영상에서 현재 판매 되고 있는 유명 과자들의 최종 포장지에 속지를 모두 제외한 내용물을 담았을 때 얼마나 많은 공간이 부풀려졌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영상을 촬영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올한해 한국에서 발표된 뮤직비디오 중에서 최다 조회 수(26,946,217)를 기록한 슈퍼주니어의 ‘Mr. Simple’ 뮤직비디오는 올 8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 북미와 남미 지역, 호주 및 아프리카에 이르기 까지 세계 곳곳에서 조회수가 기록되었던 인기작 입니다.
2NE1은 ‘내가 제일 잘나가’ 를 포함해, ‘Lonely’, ‘Hate You’ 등 올 해 발표한 총 4곡 중 3곡이 Top 10 순위에 포함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는데요. 2NE1의 각기 다른 특색의 뮤직비디오도 다시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룹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현아의 ‘Bubble Pop!’은 유일한 솔로 곡으로 Top 3에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유명한 춤꾼으로 통하는 현아는 이 솔로곡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각인 시켰습니다.
2011 유튜브 K-Pop 어워즈를 수상을 한 세 팀 외에도 최근 컴백한 소녀시대의 ‘The Boys’, 빅뱅의 ‘Tonight’과 ‘Love Song’, 카라의 ‘Step’, f(x) ‘피노키오’가 조회 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2011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Pop 영상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