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구글 크롬 블로그(영문)에도 포스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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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둘째날인 오늘은 오픈웹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오픈웹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플랫폼중 하나입니다. 수치를 살펴보자면 현재 웹을 사용하는 사람은 23억명에 달하지만, 놀랍게도 23억명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직도 혁신을 위한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크롬은 모던 웹에 어울리는 브라우저로 설계 되었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크롬을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들 덕분에, 크롬 사용자는 작년 I/O때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 세계 크롬 사용자는 작년 1억 6천만명에서 현재 3억 1천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용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더 편리하고 끊김 없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웹에서 나만의 웹으로
모바일 웹의 폭발적인 성장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크롬을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만 해도 많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컴퓨터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대의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를 사용합니다. 구글은 이런 추세를 염두에 두고 사용자에게 모든 기기에서 빠르고 일관성 있는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크롬은 이번주에 베타 버전을 졸업하고 최신 안드로이드 4.1 버전 젤리 빈 기기인 넥서스 7의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크롬이 아이폰,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제는 사용자들이 여러 스마트 기기를 넘나들면서 크롬의 빠르고 간편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롬의 로그인 기능을 통해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삶 
모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온라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있어서 한 부분일 뿐입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매일 의존하고 있는 클라우드 앱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출시된 지메일은 간편한 이메일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전세계 4억 2천 5백만 명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문서도구, 스프래드시트, 캘린더 등을 포함해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여러 다양한 앱들을 고안해왔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이러한 클라우드 경험의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사용자는 문서나 파일을 만들고 공유하며 협업하고 자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불과 10주 전에 출시되었지만  이미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늘 발표한 오프라인 구글 문서도구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 가능한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까지, 드라이브의 더 많은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크롬 OS에도 통합되어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맥, 윈도우, 크롬 OS,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클라우드에서 작업하기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구글로 간다(Going Google)
크롬과 구글 앱스의 성장을 통해 사람들은 어떠한 기기에서든지 더욱 빠르게 필요한 작업을 하고, 여러 사람과 협업하여 정보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글로 간다(going Google)’고 말합니다. 개인 사용자 뿐 아니라 학교, 정부기관, 크고 작은 기업들도 ‘구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위 100대 대학 중 66개 대학에서, 미국 50개 주 중 45개주의 정부에서, 전 세계 5백만개 기업이 구글 앱스를 사용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생활하는 것이 매우 흥미진진한 시기입니다. 크롬의 계속되는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아래 영상으로 크롬의 진화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가 보여준 헌신적인 작업들이 없었다면 오늘 구글 I/O에서 선보였던 내용 중 그 어떤 것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구글 앱스와 크롬을 사용하고 발전시켜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발자 여러분들이 다음번에는 어떤 놀라운 일들을 해낼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작성자: 구글 수석 부사장, 크롬&앱스,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 구글 공식 블로그(영문)에도 포스팅 되었습니다. 



크롬(Chrome)출시 기념일을 맞아 크롬 팀은 그동안 웹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을 곰곰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글이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출시한지 벌써 3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지난 3년간 웹 커뮤니티는 저희 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모든 현대식 웹 브라우저가 속도, 단순함, 보안성에서 큰 발전을 보이며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에서 웹의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웹의 우수함에 경의를 표하며 그 동안 웹의 주요 기술 발전과 브라우저의 진화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인터액티브 자료를 다음과 같이 준비해 보았습니다.

(Hyperakt, Vizzuality, mgmt design, GOOD의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크롬 출시 3년만에 구글은 크롬의 세가지 원칙인 속도, 단순함, 보안성(Speed, Simplicity, Security)을 컴퓨팅의 새로운 모델, 즉 크롬북(Chromebook)에 적용했습니다. 크롬북은 바로 크롬 그 자체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낡고 느린 컴퓨터 때문에 생기는 모든 귀찮은 일들에서 벗어나 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한 컴퓨터입니다.

다음은 지난 12개월 동안 크롬 플랫폼의 진화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더욱 빨라진 크롬


디자인이 단순해지고 접근성은 향상되었습니다

  • 크롬은 JAWS, NVDA, VoiceOver와 같은 유명 스크린 리더기를 지원해 시각 장애인들의 웹 경험을 돕고 있습니다.
  • 도입 요청이 많았던 미리보기(Print Preview)기능은 크롬의 내장 PDF 뷰어를 사용해 미리보기를 지원하고 “PDF로 인쇄” 기능을 통해 어떤 웹 페이지라도 PDF 파일로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 크롬의 아이콘을 단순하게 바꾸어 사용자의 웹 경험을 더욱 빠르고, 가볍고, 쉽게 만든다는 크롬의 정신을 구현합니다.

더욱 안전한 플랫폼

  • 통합된 샌드박스 보안 PDF 뷰어로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PDF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샌드박스(Sandbox)”라고 불리는 추가적인 보안층을 PDF 뷰어를 따라 구축하고 PDF 파일을 노린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는 윈도우즈에서 샌드박스 보안 이 적용된 것으로, 외부의 보안 공격은 물론 웹상의 플래시 콘텐츠를 노리는 악성 코드로부터 사용자들을 추가로 보호해줍니다.
  • 세이프 브라우징(Safe Browsing) 기술도 향상돼 크롬 사용자가 특정 유형의 악성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경고 문구로 알려줍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악성 컨텐츠는 구글이나 크롬에서 사용자의 방문 기록이나 파일 다운로드에 대한 기록 없이도 검출이 됩니다.
  •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데이터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사용자 통제권을 제공하기 위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가 브라우저의 내장된 설정 대화 상자를 이용해 제작한 Local Shared Objects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이로운 현대식 웹!

  • 오픈 마켓인 Chrome 웹 스토어는 사용자가 등급과 사용 후기를 보고 필요한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5%의 일관된 결제 수수료로 인 앱 결제(in-app payments)를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크롬은 하드웨어 가속 3D 그래픽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추가 없이 브라우저에서 구현하는 WebGL을 지원합니다. WebGL의 기능을 체험하려면 웹브라우저에서 3D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3 Dreams of Black”을 확인해 보세요.
  • 크롬의 HTML 음성 입력 API를 이용해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www.google.com에서 검색창의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이 기술을 체험해 보세요.
  • 하드웨어 가속 3D CSS는 3D 효과를 사용하는 웹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세련된 경험을 선사합니다.

모든 기술을 매우 심플한 컴퓨팅 모델로 제공

  • 크롬은 기업용으로 적합합니다: 크롬은 MSI 설치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정책을 지원합니다. 뱅가드(Vanguard)나 P&G(Proctor & Gamble)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기업용 용도로 수 천 명의 사용자들에게 크롬을 배포한 바 있습니다.
  • 지난 7월을 기준으로 크롬북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한국의 총 8개 국가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크롬과 마찬가지로 크롬북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크롬북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즉, 사용자는 가장 새롭고 뛰어난 OS 버전을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크롬에 대한 이야기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계속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채널 업데이트는 6주마다 이루어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크롬 및 크롬북의 사용자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벤 굿저(Ben Goodger), 다린 피셔(Darin Fisher)


이 블로그 내용은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구글 크롬 행사에 참여한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의 연설 버전으로, YouTube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우리는 크롬 및 크롬 OS에 대한 여러 가지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저에게는, 그 발표 내용이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중 하나였으며, 사람들의 삶을 변혁시킬 수 있는 컴퓨터 과학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복잡한 플랫폼들이 어떻게 크롬이나 크롬 OS같은--물론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겠지만--누구나 처음부터 바로 사용 가능한 너무나 쉽고 간단한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실제 역사를 통해 배웠듯 실현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1983년, 저는 선(Sun) 마이크로시스템의 한 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우리 팀은 3M 기계를 발표하면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세가지 ‘M’이 의미하는 것은 메가픽셀(megapixel), 메가헤르츠(megahertz), 그리고 메가비트(megabit)였습니다. 아무튼,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우리는 디스크 없는 컴퓨터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개념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컴퓨터 과학 분야에는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진정한 새로운 개념은 1975년의 공개키 암호화(public key encryption) 정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전의 아이디어로 되돌아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과거의 아이디어를 좋아하기 때문이거나, 예전 방식이 효과가 있거나, 아니면 그 아이디어가 맞긴 맞는 것인데 단지 당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 때는 왜 이것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져보면, 우리는 모든 IT 도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웹이 발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웹은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닙니다. 웹은 거대하고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며, 아마 그 어떤 발명품보다도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에 관련된 하나의 중요한 혁신 주기가 1995년에 발생했었는데요, 혹시 Netscape IPO와 Java, 그리고 궁극적으로 1997년 ‘네트워크 컴퓨터’라 불리는 Oracle(그리고 저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발표를 이끌어 낸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하십니까? 그것은 구글 크롬 팀이 화요일 날 이야기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돌아가서 랭귀지를 읽어보아라. 가장 좋아하는 검색엔진을 이용해서 내가 이야기한 내용을 살펴 보아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왜 이것이 실패했을까요, 그리고 또 이번에는 왜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가 옳은 점도 그른 점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옳았던 것은 근본적인 문제점, 즉, 복잡성이라는 명백한 문제점이 존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패했던 이유는 당시의 웹 기술 위에 훌륭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보 자원을 구축하여 여러분이 정보를 읽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웹은 당시에 존재하고 있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그러니까 Ole와 Win 32, 그리고 다양한 Mac API들과의 경쟁에 있어 규모나 파워 측면에서 한참 밀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크롬과 크롬 OS가 가능해진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시간입니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컴퓨터 기술은 15년 안에 1,000배가 개선됩니다. 그러니까 15년 전과 지금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는 1,000배가 빠른 네트워크와 CPU, 그리고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네트워킹과 디스크 차원에서는 훨씬 더 높은 마력을 가지는데, 그것은 디스크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네트워크가 더욱 안정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또 기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줄여서 AJAX라고도 부르는 비(非)동기 자바스크립트 XML(Asynchronous JavaScript XML)이 2003/2004년에 출시되면서, 지메일 같은 진정한 흥미로움을 갖춘 최초의 웹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이 가능해졌습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와우! 이 웹 애플리케이션은 정말로 유용하구나. 나는 이제 꽤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을 작성할 수 있겠구나. 그리고 그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자체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날 LAMP라고 알려진 좀 더 일반적인 기술들, 즉, Linux, Apache, MySQL, PHP와 Perl, Python 및 기타 다양한 P 기술들이 백엔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은 새로운 프로그래밍 모델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파워를 가진 백엔드와 결합된 클라이언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용량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대신에, 사람들은 코드의 단편들을 취하고, 그것들을 한 데 모아 Java와 JavaScript 같은 랭귀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상당한 세련미를 갖추고 마침내 웹에서 이용 가능해졌으며, 그 결과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현대적인 브라우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바로 크롬이 구축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늘 그렇듯, 이 부문에서는 래리(Larry)와 세르게이(Sergey)가 저보다 한 수 위입니다. 제가 구글에 합류한 첫 날, 그 두 사람은 저에게 우리가 브라우저 비즈니스와 OS 비즈니스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에 관심이 없었던 저는 No라는 대답을 했었죠. 하지만, 그들은 제 몰래 아주 똑똑한 컴퓨터 과학자들을 고용해서 놀랍도록 성공적인 Firefox 브라우저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구글이 광고 계약을 통해 자금지원을 됩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핵심 팀에서는 크롬을 개발해 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정적인 디스크와 불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던 세계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기본적으로 디스크가 필요 없는 세계로 옮겨 왔습니다. 건축학적으로, 그것은 엄청난 변화입니다. 그리고 이제 HTML5와 함께 마침내 여러분이 PC나 매킨토시 상에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브라우저 플랫폼 위에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크롬 OS를 가지고 데스크톱 운영 시스템에서 실현 가능한 세 번째 옵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대안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강력한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히 빠르고, 튼튼하고, 확장 가능한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컴퓨터 과학자들이 아주 오랫동안 꿈꾸어 온 것입니다. 그것은 20년 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일종의 마술 같은 것, 하지만 기술의 부족으로 우리가 실현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개발자들은 우리의 베타 Cr-48 크롬 OS 컴퓨터를 가지고 작업을 시작하면서, 제품이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작동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웹의 역량을 전적으로 활용하여, 과거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믹스하고 매칭시켰던 모든 것들을 그대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의 작은 팀이 구글 안에서 스타트업으로써 효과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그토록 빨리 이루어 낸 성과에 대해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년 후에 우리가 다시 역사를 돌아볼 때는, 지금이 이러한 제품들을 구축하는 최적의 시간이었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고, 또 유연하게 작동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반드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컴퓨팅이라는 웅대한 여정의 마지막 장인 크롬 OS에 도달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구글 회장 겸 대표이사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안녕하세요, 저희 구글은 지난 7월 넷북용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구글 크롬 OS의 개발을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크롬 OS의 소스코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일반 사용자용 제품 배포 계획보다 1년이나 빠른 것으로 외부 파트너십에 대한 구글의 열정이 그 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스코드가 공개된 시점부터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개방형 환경에서 개발됩니다. 물론 코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OS 프로젝트에는 구글의 현행 코드 베이스, UI 실험, 초기 디자인 모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기본적인 틀만 만들어졌지만 앞으로 1년 동안은 살을 붙여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크롬 OS 프로젝트에 대한 몇 가지 생각과 함께, 구글 크롬이 왜 근본적으로 다른 컴퓨팅 모델인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크롬 OS는 우선 웹을 기본으로 합니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모든 컴퓨터 경험이 브라우저 안에서 이뤄지며, 기존의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설치, 관리,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브라우저안에 있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은 철저한 샌드박스(Sandbox)에 둘러쌓여 있어 멀웨어나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크롬 OS는 자신도 절대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를 부팅할 때마다 크롬 OS는 자체 코드의 이상여부를 검증합니다. 따라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부팅만으로 자체 치료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컴퓨터도 100% 보안을 장담할 수 없지만, 최소한 불순한 ^^ 프로그래머들은 앞으로 고생 좀 하게 될 것입니다. 보안에 관한 내용은 크롬 OS 보안설명 또는 이곳의 비디오를 보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빠른 속도에 신경을 씁니다. 크롬 OS는 불필요한 과정은 생략하고, 많은 연산처리를 합리화시켜, 가능한 모든 것을 병렬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컴퓨터 전원을 켜고 수 초만에 바로 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속도에 대한 저희의 요구는 지나칠 만큼 세심합니다. 그래서 가장 빠른 경험을 위해 구글 크롬 OS에 적합한 참고용 하드웨어 부품까지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할 일은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픈소스 진영과의 협력을 환영합니다. 저희는 그 동안 GNU, Linux Kernel, Moblin, Ubuntu, WebKit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커다란 도움을 입었습니다. 저희는 구글의 코드 업스트림을 통해 이들 프로젝트는 물론 다른 오픈소스 진영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내년 이맘때면 구글 크롬 OS가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것입니다. 관련해 업데이트 소식이 필요하시면 이곳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개발자는 chromium.org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크롬 OS에 관한 짧은 소개 비디오를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구글 크롬 OS 관련 행사를 담은 비디오입니다.



작성자: 그룹 제품 매니저 시저 센굽타(Caesar Sengupta) , 엔지니어링 디렉터 매트 파파키포스(Matt Papakip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