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구글이 애드몹(AdMob)을 인수한 후 두 회사는 새로운 제품과 신기능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 두 회사의 결합을 통해 애드몹 게시자와 구글 광고주 모두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중대한 변화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애드몹 네트워크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개발자는 가용한 애드몹 광고가 없을 경우 애드센스 광고를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게시자들은 광고 인벤토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해당 인벤토리의 광고 점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구글 광고주가 애드몹의 네트워크에 있는 수천 개의 모바일 앱 (예를 들어, Rovio’s Angry Birds와 같은 인기 게임)에도 모바일 광고를 확대할 수 있게 합니다.
구글은 애드몹 게시자가 새로운 광고 영역에 가급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신 버전의 SDK를 사용하는 게시자는 코드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으며, 보고서 기능도 애드몹 계정에 통합이 되어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달에 한번 애드몹에서 애드센스를 포함한 수익을 받으시게 됩니다.
게시자분들은 계정에 로그인 하시면 Sites & Apps 섹션 > “App Settings” 탭에서 구글 광고를 게시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글광고에 옵트인(opt-in)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애드몹 광고필터 기능을 설정해 놓지 않으셨다면 자동으로 옵트인되어 애드센스 광고가 게시됩니다. 하지만 필터 설정을 해 놓으신 경우에는 수동으로 옵트인을 하셔야 합니다. 현재 애드센스 광고는 광고의 종류(예: 카테고리,URL)를 필터링하실 수 없습니다.
광고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 퍼블리셔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글 광고가 게시가 되도록 해당 기능에 옵트인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움말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키는 모든 퍼블리셔는 구글 애드센스의 사용약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사항은 애드몹과 구글의 결합으로 생기는 많은 흥미로운 기술 중 그 첫 번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작년 4월 뉴욕 카네기홀의 감동을 기억하세요? 국적, 나이, 성별, 직업도 모두 다른 90명의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데 모여 세계적인 지휘자인 마이클 틸슨 토머스의 지휘아래 감동적인 선율을 선보였습니다.
의사, 사업가, 공대생, 클래식 음악 전공자, 비전공자 등 서로 다른 배경의 전세계인들이 뉴욕에 모두 모여 하나의 화음을 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뉴욕 카네기홀은 감동의 도가니에 휩싸이며, 3천만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찬사가 쏟아졌으며, 전세계 언론들은 앞다투어 공연을 보도했습니다.
유튜브는 작년 뉴욕 카네기홀의 감동을 ‘2011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통해 이어갑니다.
‘2011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작년과 유사하게, 전세계에서 유튜브를 통해 선발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내년 3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인 마이클 틸슨 토머스의 지휘하에 최종 공연을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참여 방법은 작년과 유사하게, 나이, 국적, 성별, 직업, 클래식 음악계 종사자, 비종사자 등에 대한 제한 없이 전세계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용자는 오늘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11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채널에서 지정곡을 확인 후 직접 연주한 동영상을 채널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또한, 즉흥 솔로파트 지원자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DJ로 활동중인 메이슨 베이츠 (Mason Bates)의 ‘마더십(Mothership)’을 기본으로, 본인의 즉흥 연주를 동영상으로 업로드해 참여가능합니다. 즉흥 솔로 파트 연주자는 전통적인 클래식 악기 외에도 다양한 악기가 사용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릴 최종 오케스트라 공연에 즉흥 솔로 파트를 연주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1차 선발자는 오는12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개투표가 진행되며, 2011년 1월 11일에 유튜브를 통해 최종 선발자가 발표됩니다. 최종 선발자들은 3월 2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최종 공연을 개최하며, 공연 일주일 전부터 시드니에 모여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연주자들의 감독 하에 최종 연습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 기업 현대자동차가 단독 후원하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주최하는 이번 ‘2011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도 런던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음악 단체 및 음악가들이 파트너로 함께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클래식 공연 기획사 (주)크레디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실력을 유튜브에 선보이며, 꿈의 무대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공연에 도전해 보세요!
사회가 점점 글로벌화 되면서, 국제적인 정보와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할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의 원단 업체들을 알아보거나, 팝스타 비욘세의 최신 소식을 찾아보거나, 심장질환 약물인 와파린의 상세 효능 및 부작용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정확한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작성된 문서의 반 이상이 영어이며, 전세계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어의 반 이상이 영어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반면, 한국어 문서 및 검색어 양은 몇 %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문 문서를 번역하여 한국어 웹 검색 결과에 포함 시킨다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실을 고려해 구글코리아에서는 영어 문서를 자동으로 번역해 구글 (한국어) 검색결과에 통합하여 보여주는 ‘통합 번역 검색’을 소개하게 됐습니다. 이 기술은 구글이 50 개 이상의 언어로 구축한 인덱스와 더불어 첨단 검색 기술과 번역 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했습니다.
통합 번역 검색은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1) 사용자의 검색어를 영어 검색어로 자동번역합니다. 2) 번역된 검색어로 영문 웹을 검색합니다. 3) 영문 웹 결과를 한국어로 다시 번역합니다. 4) 번역된 문서 제목과 스니펫을 한국어 웹 검색 결과에 삽입합니다.
영문에서 번역된 검색 결과는 기존 웹 검색 결과와 유사하나, 제목의 오른쪽에 ’[원문보기]’ 링크가 추가적으로 달려있고, 제목 아래에 번역된 영문 검색어와 함께 ‘영어 문서 번역 결과'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원문보기] 링크를 통하여 영어로 작성된 원본 문서를 보실 수 있으며, 번역된 영문 검색어를 바로 볼 수 있어 해당 영어 문서가 검색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그림: 통합 번역 검색 결과 화면>
통합 번역 검색 결과는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 유명 해외 연예인의 홈페이지, 해외 유명 사이트 검색, 건강 및 의학 전문 지식, 국제 정보 등을 검색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 폴리에스터 원사 메이커’, ‘조류는 단세포?’, ‘사파리월드', ‘비관세 무역장벽' 등을 검색하면, 한국어로 작성된 문서에서 찾지 못한 정보도, 영문으로 작성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사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어떤 검색어를 입력해야 할지 모르거나, 영어를 아예 모르더라도 언어의 제약 없이 검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구글 검색이 매우 유용해집니다.
통합 번역 검색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검색어 번역과 영문 자료 검색은 상당히 실용적인 수준에 도달하였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영문 문서는 아직은 다소 어색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번역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몇 년 후에는 사용자들이 번역된 문서에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디어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이 개설되었습니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인기 출연진들의 인터뷰와 장난스런 키스 OST 뮤직비디오 그리고 NG컷 등 다양한 미공개 영상이 소개되며, 오는 11월부터는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에피소드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장난스런 키스’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은 한국어 이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채널 소개가 되며,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은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의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니 해외 친구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 주세요!
이외에도, 유튜브는 특별판 공식 채널 오픈을 기념해, 여러분들이 직접 장난스런 키스의 뒷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내가 유튜브 특별판 작가라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방법은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여러분들이 직접 만든 특별판 이야기를 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의 구독신청 후 채널 내 댓글 기능을 사용하여 업로드 하거나, 트위터에 @youtubekorea를 추가해 이야기를 트위팅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백승조(김현중)와 오하니 (정소민)의 예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주세요! 아! 오하니의 영원한 보디가드 봉준구(이태성) 군도 잊지마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64해가 되는 한글날입니다. 구글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글날 로고를 준비했는데요, 구글코리아 첫 화면에 방문하시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과학적이기로 유명한 자랑스런 한글을 오늘 하루는 평소보다 더 사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허윤철 입니다. 내일 한글날을 맞아 ^^, 스마트폰에서 한글을 보다 쉽고 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름아닌 [단모음 키보드]입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단모음 키보드는 이번 5일, 안드로이드 마켓에 새로 올라온 안드로이드 2.2용 구글 한글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키보드를 개발해 보자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다시말해 이미 천지인이나 나랏글(옛 ez한글) 등 훌륭한 자판 형식이 나와 있기 때문에, 또하나의 완전히 새로운 자판 형식을 고안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신에, 저희는 오타가 많이나서 가장 불편해하는 스마트폰에서의 입력 문제를 풀어보자 라는 생각을 갖고 백지 상태에서 아예 다른 각도로 개발 접근을 했던 것입니다.
우선, 가장 자주 사용되는 한글 문장들을 분석하여, 여기에 사용되는 각 자음과 모음의 활용 빈도를 구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이 흔히 쿼티(qwerty )자판으로 알고 있는 두벌식 자판이 이러한 점을 의외로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 상, 키의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두벌식 자판은 자음 모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에서 두 엄지로 입력할 경우 두 손가락의 분담이 의외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몇 개의 키만 삭제 또는 조정하여 다른 키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면, 현재 두벌식 자판의 최대 단점을 해결하고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더욱 편리한 자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희 조사에 따르면 두벌식 자판에서 가장 낮은 빈도로 사용되는 음은 'ㅔ', 'ㅐ'를 제외한 복모음과 'ㅋ', 'ㅌ', 'ㅊ', 'ㅍ' 과 같은 격음이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이러한 음소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격음의 경우, 격음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다른 자음으로 채워 넣으면 원래의 자판 모양이 많이 헝클어지는 반면,복모음의 경우에는 'ㅗ'의 위치만 변경하면,나머지를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끝에 최종적으로 복모음 부분만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 기능의 이름은 단모음 키보드지만 실제로는 일부 복모음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 주요 복모음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자 단모음 키보드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용 구글 한글 키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구글의 여러나라의 입력기 팀들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알파벳을 쓰지 않는 세계의 주요 언어 중 사용자가 발음하는 그대로를 입력할 수 있는 언어는 한글이 유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글날을 맞이 해서, 이런 훌륭한 문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 단모음 키보드에 대해 크게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 기능을 사용해 주시고 좋은 평가를 주신 사용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PS. 단모음 키보드 사용법구글 한글 키보드에서 단모음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 한글/ABC키를 오래 누름 > 한글 키보드 설정 > 한글 키보드 종류 > 단모음 키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쌍자음(ㄲ)이나 복모음(ㅑ)을 입력하시려면 해당 자음(ㄱ)이나 모음(ㅏ)를 두번 연속해서 누르시면 됩니다. - '학교'와 같이 'ㄱ'이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학'까지만 입력하시고,0.5초후에 '교'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인 존 레논의 탄생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사실 존 레논의 생일은 내일인데요, 오늘 구글 첫화면을 방문하면 존레논의 노래인 "Imagine"을 동영상으로 형상화 한 것을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존 레논의 부인 요코 오노의 존 레논 탄생 70주년 기념 메시지입니다.
안녕하세요. 구글이 주관하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행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와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등장으로 국내외 모바일 업계에는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개방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온 모바일 분야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인해, 개발자들은 보다 폭넓고 자유롭게 연구와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은 보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은 혁신적인 제품을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을 이끌어온 구글은 개발자분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서비스 제도를 도입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구매 지원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유료 애플리케이션 판매 지원과 구매 지원이 각각 이루어져 국내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과 더불어, 국내 개발자들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자 오는 2010년 10월 27일(수)에 개발자 여러분을 모시고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랩]
-일시: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오후 1시- 6시 -장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지하 3층 그랜드볼룸(위치 확인하기) -주요 강연 (예정):
안드로이드 플랫폼 및 마켓에 대한 최신 정보 소개 UI 디자인 패턴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팁 안드로이드 마켓 라이센싱 구글 광고를 활용한 모바일 트래픽 수익 극대화 방안
행사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어 10월 14일(목) 오후 2시까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혁신과 개발에 관심을 갖고 계신 국내 개발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행사장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신청하신 모든 분들을 모실 수 없을 수 없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감일 까지 신청하신 분들 중 500분을 선정하여 초대장을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주전 한국 구글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한국의 사용자들은 새롭고 혁신적인 검색 기술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글 검색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도메인 google.co.kr 에서도 순간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 순간검색은 한 마디로 ‘검색어를 입력하기도 전에 검색하는 것(search before you type)’입니다. 이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검색결과, 예측 텍스트, 스크롤을 통한 검색을 통해 검색어 입력을 마치기도 전에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헌신에 힘입어 한글은 순간검색이 지원되는 세계 최초의 비 알파벳 계열 문자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사용자 여러분이 타이핑은 적게 하고, 원하는 정보를 더 많이 얻도록 함으로써 여러분의 검색 경험이 보다 빠르고 간편해지기를 고대합니다.
처음 발표가 있은 후 몇 주 동안 키보드 단축키를 추가하고, 도서, 비디오, 블로그, 업데이트로 순간검색을 확대하는 등 몇 가지 추가 작업이 있었습니다. 이제 순간검색 발표한 지 약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그 동안 사용자들이 어떻게 순간 검색을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순간검색에 익숙해지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발표 후 2주가 지나자 엔터키를 누르거나 검색버튼을 클릭하지 않는 검색어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엔터키를 누르거나 검색버튼을 클릭하는데 익숙한 사용자들이 점차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고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검색이 더욱 인터랙티브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수시로 검색어를 변경하여 검색하는 비율이 7% 증가했습니다. 순간검색은 단순히 시간 절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롭고 유연한 검색 방법입니다. 순간검색 결과를 보고 검색어를 재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입력을 하면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이를 참고하면서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고자 검색어를 더욱 정교하게 변경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순간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발표 후 일주일 만에 구글 홈페이지를 통한 검색 시도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순간검색을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뜻입니다. 구글 순간검색은 현재 구글 홈페이지와 결과 페이지에만 적용되며 브라우저 검색창이나 구글 툴바, 크롬 옴니박스 등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구글 순간검색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순간검색을 이용하기 위해 구글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oogle.co.kr 에 순간검색을 소개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럼 직접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구글 순간검색은 오늘부터 2~3일 내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사용자 컴퓨터마다 약간씩 적용 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현재 구글 크롬 5, 6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8 버전의 브라우저에서 구동됩니다. (향후 추가 지원 예정)
저희는 입력보다도 빠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구글 순간검색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검색어 입력을 완료하기 전에 검색결과를 얻는 검색입니다. 구글맵스와 지메일도 그랬듯이, 순간검색을 위해 정적인 HTML 페이지를 에이잭스(AJAX)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블로그 글을 보시면 됩니다만 이런 기능을 만드는 과정에서 설계, 구조 및 로깅에서 저희가 직면했던 여러 기술적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설계 과제: 검색결과는 관련성이 높으면서도 사용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설계상의 핵심 과제는 사용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관련성 있는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올바른 디자인을 찾기까지 엄청난 테스팅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고, 사용자 반응 연구 (지역사회 주민 참여 테스트), 도그푸딩(dogfooding, 구글직원 참여 테스트), 검색실험(search experiments) (소수의 구글 사용자 그룹 테스트)을 거쳤습니다. 초기 프로토타입 중 일부는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입력을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프로토타입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더욱 빨라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확률에 근거해 다양한 검색어 결과를 그룹화해서 보여주는 다른 인터페이스를 고려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룹화 검색 결과의 프로토타입>
<혼합 검색 결과의 프로토타입>
그러나 그룹화 또는 혼합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는 검색어 입력을 함과 동시에 모든 검색 결과를 훑어보기란 매우 어려워 보였습니다. 따라서 단일 검색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채택해, 조화롭게 구동되는 두 가지 기능을 생각해냈습니다. 우선 검색창에서 예측 되는 검색어 부분을 회색으로 처리하고, 이어서 사용자가 입력 하는 도중에 상위에 나오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연구 결과를 통해 사람들이 구글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빠르게 터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사용자는 회색 부분의 텍스트가 자신이 의도하는 검색어와 일치할 때까지 입력을 계속하며, 그 후에 해당 결과로 시선을 옮긴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구글의 놀라운 속도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용자는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검색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접목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저희도 놀랐습니다.
인프라 도전과제: 기존 표준 검색보다 5 ~ 7배 더 많은 결과 페이지
지난 10년간 구글 검색은 성능과 속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매초가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가 인프라팀에게 “구글 순간검색으로 검색어 당 결과페이지가 기존에 비해 5-7배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하자 처음에는 아연 실색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인프라팀은 이를 가능케 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순간검색이 나오기 이전에도 구글은 하루에 10 억개 이상의 검색어를 처리했으며, 저희의 시스템은 이러한 검색이 최대한 빠르게 (일반적으로 0.25 초 미만) 가능하도록 최적화돼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시스템에서 오류나 지연 없이 더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한 가지 방법은 단순히 서버 용량을 대폭 늘리는데 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보다 현명한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시스템의 백 엔드(back-end) 용량을 증가 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다양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순간검색의 엄청난 테이터 처리 수요를 해결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매우 기술적이며, 다음은 이와 같은 예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지속적으로 크롤링(crawl) 및 색인 재생성(re-index) 작업을 함과 동시에, 항상 최신의 결과 페이지를 유지하면서 빠른 요청 속도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캐시를 개발했습니다.
-사용자에게 이미 보여진 결과 페이지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자 속성 데이터를 백엔드에서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 이렇게 하면 동일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가져 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시스템의 나머지 부분은 웹 브라우저가 처리할 수 있도록 페이지- 렌더링 자바 스크립트를 최적화했습니다.
결국 이 같은 노력 끝에 여러분에게 순간검색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사용자가 구글에 기대하는 수준의 빠른 검색 속도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팀
구글 순간검색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이르자 저희는 핵심 개발팀을 본사 건물 내 두 개의 커다란 방으로 모은 뒤, 매일 5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스탠딩 회의를 했습니다. 이러한 힘든 과정 끝에 순간검색을 세상에 내놓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화형” 상호작용 검색의 시작에 불구합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구글은 새로운 시도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피드백에 힘입어 순간검색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길 고대합니다! 지금으로선 매우 큰 변화이지만, 언젠가는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순간검색이 없는 검색을 떠올리기 힘든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구글 순간검색 개발팀 일원들이 순간검색 출시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작성자: 구글 책임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 벤 곰스 (Ben G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