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프로젝트 9개 팀들의 이야기를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갯벌의 수호자, 생태지평연구소
구글 임팩트 챌린지: 갯벌키퍼 ...
(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프로젝트 9개 팀들의 이야기를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갯벌의 수호자, 생태지평연구소
구글 임팩트 챌린지: 갯벌키퍼스

<한눈에 보기>
  • 프로젝트 : 갯벌키퍼스
  • 한줄 요약 : 표준화된 갯벌 시민모니터링 체계 개발, 모니터링/기록 공유에 특화된 ‘갯벌 키퍼스’ 앱과 웹사이트 개발
  • 숫자로 보는 임팩트 : 교육 중인 시민모니터링단 70여명, 갯벌키퍼스 조사기록 수 2000여건
  • 키워드 : #한국의갯벌   #갯벌키퍼스    #생태지평연구소
  • 관련 링크 : https://www.getbolkeepers.org/
갯벌 보존 환경 운동을 20년 이상을 한 생태지평연구소 장지영 협동처장에게 "왜 갯벌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그에게는 '왜 산소를 좋아하느냐'와 같은 질문인지도 모른다. "정말 어려운 질문이에요. 저는 갯벌을 지키는 것이 숙명처럼 된 것 같아요. 새만금 갯벌을 지키려고 10년 정도 운동하다가 결국 지키지 못했죠. 부채 의식 같은 게 있나 봐요."
장 처장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 ‘인간은 많은 대한민국에서 갯벌은 간척하고 매립해야 할 쓸모없는 땅이다’라는 교육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먹고 살기 어려웠기 때문에 생태계가 인간만을 위한 게 아니란 걸 몰랐죠."

경항신문 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부터 시행된 대규모 간척사업은 오늘날까지 남한 지역에서만 서울 면적의 3배 정도 되는 갯벌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한다. 갯벌 사업의 환경적 피해는 1990년대 중반 시화호 물이 12.7km의 방조제로 인해 오염되며 처음으로 큰 화두가 됐다. 갯벌을 막아버린 방조제 때문에 갯벌은 정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각종 생물은 떼죽음을 당했다. 장 처장은 “호수 물이 완전히 썩어가지고 인공위성 사진으로 보니 호수가 까맣게 보인 거예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 된 거죠.”라고 말한다.

호주에서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철새들에게 한국의 갯벌들은 중요한 휴게소 역할을 한다. 갯벌이 간척되면 많은 새는 쉴 곳과 먹을 생물들을 잃게 되고, 이는 한반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생태계에 영향을 끼친다.

장지영 처장은 생태지평연구소의 창립 멤버들 중 한 명이다. 2006년도에 설립된 연구소는 국내 환경운동의 베테랑들이 모여 주요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깊게 파고드는 곳이다. 핵심적인 사업은 DMZ, 환경교육, 갯벌 등이다. 2016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 우승하며 연구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먼 훗날 돌이켜보면 대한민국 갯벌 보호 역사의 한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구글을 계기로 과거에 지속적으로 시도해 본 시민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에 몰입했고, 이에 필요한 웹사이트 및 앱 ‘갯벌키퍼스’도 개발했다.

Ⓒ생태지평연구소
이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10여 년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홍콩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 호’가 삼성물산 소속의 ‘삼성 1호’가 충돌하여 12,500여 킬로리터의 원유가 해역으로 유출되었다. 장 처장은 “사건이 터졌을 때는 모든 해양 연구 기관이 다 달라붙어서 조사했는데, 2〜3년이 지나고 나니까 연구하는 사람이 확 줄어들었어요.”라고 말한다.

그래서 연구소는 2008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기름 유출 피해를 조사했다. 해마다 20여 명의 시민이 고가의 GPS 장비를 빌려 충청남도 북서쪽 해안가부터 전라남도 신안의 해안가까지 300km가 넘는 거리를 직접 걸어다녔다. 무인도에도 가고, 위험한 암반 지대도 걸어다니며 어느 지역에 기름이 얼마나 많이, 어떤 방식으로 남아 있는지 기록했다.
“그때는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어서 그냥 완전 수기로 했어요. GPS 좌표 찍고, 사진으로 기름 사진 찍고, 기름 양을 자로 재고 종이에 기록하고… 조사가 끝난 후 자료도 공유하지 못했어요. 보고서는 썼지만요.” 이때의 조사는 연구소가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가이드라인(캐나다 SCAT)을 통해 정량화된 시민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한, 첫 시도였다. 하지만 시민모니터링 자체에 대한 시도는 새만금 갯벌 보호 운동을 통해서도 이미 해봤었다.

새만금을 지키지 못한 장지영 처장의 부채 의식은 어떻게 보면 생태지평연구소가 온라인 플랫폼 갯벌키퍼스를 구축하게 해준,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1990년도 초반부터 진행되던 새만금 갯벌 간척 사업은 수년간에 걸친 환경 운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대로 진행되었고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의 방조제가 2010년에 준공됐다.

“아무리 세계적으로 중요하다는 자연 생태계가 있어도 거기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 생태계는 보존할 수 없다는 점과 결국 무척 다양한 새들과 생물들이 있어도 그 운명을 결정하는 건 여전히 인간이라는 것을 느낀 거예요.”

이런 경험들을 영양분으로 삼아 연구소는 구글 지원금 5억 원을 활용해 갯벌키퍼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을 모집해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갯벌들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공유하고 과학적으로 데이터화하는 웹사이트 및 앱이다. 환경 보존의 주체에 외부에 있는 환경 운동가들 이외의 주민들도 포함하려는 중요한 시도다.
2018년 여름 1차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모니터링단 지원자들 Ⓒ생태지평연구소
갯벌키퍼스의 중대성은 2007년 기름 유출 사태의 모니터링 방식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두드러진다. 개개인이 찍는 좌표, 사진, 관찰 사항들이 종이 수기가 아니라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올라가는 것이다. 물론 얘기는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연구소는 국내 상황에 맞게 갯벌 시민모니터링 방법을 표준화하고 시민모니터링단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갯벌키퍼스 시민모니터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물론 교육을 받지 않고도 일반 대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갯벌 생물들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여기 이 지역에 이 생물이 있어요’와 같은 식의 기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난이도가 높은 ‘대형저서생물 서식지 매핑’을 예로 들어보자면, 사전 교육 없이는 조사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서식지 매핑의 목적은 어디에 어느 종이 얼마만큼 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방형구를 사용해 서식지매핑을 하는 시민들. Ⓒ생태지평연구소

우선 시민모니터링단은 자 역할을 하는 방형구를 갯벌에 무작위로 얹는다. 그리고 방형구가 그려준 1m x 1m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갯벌 종류는 어떤 것인지(‘펄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 등), 갯벌 위에 보이는 구멍은 갯지렁이 것인지 게의 것인지 구멍의 종류와 수를 파악하고 갈쿠리로 갯벌을 파서 실제 관찰되는 종과 그 수를 갯벌키퍼스에 기록한다. 과학적인 평균값을 내기 위해 이 과정을 똑같은 장소에서 두 번 더 반복해야 한다.

시민모니터링단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서식지 매핑과 갯벌생물/바닷새 조사를 통해 자료를 측정하면 특정 갯벌에 이동하는 새가 무엇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지 생태학적 연계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갯벌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의 보존 방향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체계적인 시민모니터링 교육을 전제로 한다.
Ⓒ생태지평연구소
2018년 1월부터 시민모니터링단을 전국적으로 모집한 연구소는 그 해 한여름 폭염 속에서 2박 3일간의 1차 교육을 마쳤다. 대부분의 시민은 이미 갯벌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70여 명의 참가자가 거주 지역별로 팀을 짜고, 앞으로의 기록 계획을 꼼꼼하게 짰다. 갯벌에 대한 전문가 강의도 들었다. 다양한 종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생태지평연구소에 의하면 내년 2월 이후 교육을 마친 시민들만이 공식 시민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시민들이 갯벌키퍼스에 올린 조사 기록 수는 2,000여건이 넘지만, 아직 이 수치로 영향력을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시민들에 대한 교육 기간이 끝나지 않았고, 갯벌키퍼스의 뼈대가 되는 시민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시스템도 마저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시민모니터링단에게 가르칠 ‘퇴적 모니터링’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 외 일정한 숫자의 그들을 위한 비용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모니터링단이 보호종을 법적 문제 없이 다룰 수 있도록 공식 조사증을 국가에서 발급받는 일도 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과제 중 하나는 시민들의 조사 결과를 과학적 데이터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것이다.
시민모니터링단의 1차 교육 과정 Ⓒ생태지평연구소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갯벌키퍼스의 의의를 이해하는 다양한 기관들은 벌써 주목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해양수산부가 시민모니터링을 개선하는 방안의 하나로 갯벌키퍼스 앱을 활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 차원에서 연구소의 모니터링 체계를 활용하려는 것이다. 그 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로 협력기구’(EAAFP)와 같은 국제적 단체에서도 한국의 새를 관찰할 기회를 주는 갯벌키퍼스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플랫폼이 다국적 언어로 번역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갯벌 및 철새에 대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장 처장은 이렇게 말한다. “구글의 지원을 받아 개발은 했지만, 개발 후에 끝나버리면 안 되잖아요. 갯벌키퍼스가 계속되는 게 저희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새만금 갯벌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이런 많은 과정을 통해 다시 새만금을 복원하는 것이 꿈입니다. 새들이 다시 돌아오는 생태계로 보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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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Horizon Institute: Protecting South Korea’s Tidelands
Google Impact Challenge: Getbol Keepers

<At a glance>
  • Project : Getbol Keepers
  • In a nutshell : Developed a standardized method of citizens monitoring South Korean tidelands, created an app/website for the monitoring and data sharing
  • Impact in numbers : Around 70 citizens undergoing training as official Getbol Keepers monitors, around 2,000 tideland records posted on the app/website
  • Keywords : #KoreaTidelands   #GetbolKeepers    #EcoHorizonInstitute
  • Related link : https://www.getbolkeepers.org/
When I ask Ji Young Jang, a tideland conservation activist for over twenty years, why she likes tidelands, Jang bursts out laughing. Maybe the question felt like asking why someone likes the air. “It’s a very hard question,” says Jang. “To me, protecting tidelands feels almost like destiny. I had worked for a decade to protect Saemangeum, and failed. There must be some sort of debtor’s conscience in me.” 
Jang grew up in a South Korea that taught its citizens about the seeming uselessness of tidelands: ‘In a country so small with so many, tidelands are there to be reclaimed.’ This was the message she heard as a child, throughout the 1970s and 80s. “Korea was poor still, and life was hard,” she explains. “People didn’t realize that our ecosystem didn’t exist just for humans.”
According to Kyunghyang, a daily newspaper, massive reclamation projects started under Japanese colonialism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se projects intensified throughout the latter half of the century, eventually resulting in the disappearance of South Korean tidelands three times the size of Seoul. It wasn’t until the mid-1990s that the environmental damages of tideland reclamation surfaced to public awareness, when the Sihwa Lake was polluted to an unprecedented scale due to a 12.7km-long seawall. The seawall blocked the cleansing function of the adjacent tidelands, eventually destroying the lake and its organisms. “The water in the lake was completely rotten,” recalls Jang. “Satellite images showed the lake had become black. This was a huge shock to the Korean people.”
Reclaiming tidelands have repercussions for ecosystems not just within Korea, but globally. Among many other functions, tidelands in Korea act as important rest stops for birds flying from Australia to Siberia. When these rest stops are reclaimed or blocked, these birds often lose valuable places to recuperate and feed.
Jang is the principal researcher and one of the founding members of Eco-Horizon Institute. Established in 2006, the Institute focuses on in-depth and long-term research and campaigning of key environmental issues in South Korea, including the demilitarized zon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environmental education and tidelands.
When the Institute won the Google Impact Challenge (GIC) in 2016, this marked a turning point in the organization’s history, and hopefully, a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Korean tideland preservation. Thanks to Google, the Institute embarked on a massive mission to standardize and customize citizen monitoring, and to develop an app/website -- Getbol (‘tideland’) Keepers -- which would collect the monitors’ records of the tidelands into a scientifically reliable database.

Getbol (‘tideland’) Keepers. ⒸEco-Horizon Institute
Before getting into Getbol Keepers, let’s travel back to the previous decade in 2007. In early December at a northwestern port in South Korea, a crane barge owned by Samsung Heavy Industries collided with Hong Kong-registered crude carrier Hebei Spirit, spilling around 12,500kL of oil into the ocean. South Korean government officials called this accident the country’s worst oil spill ever. “When the spill first happened, every maritime research institute was on the case, studying the incident. But two or three years later, the number of researchers had declined drastically,” says Jang.
The Eco-Horizon Institute doggedly clung to the case, researching the damages of the spill for five years starting in 2008. The Institute accomplished the feat with the help of citizen monitors. Each year, around twenty citizens carried expensive rental GPS equipment and walked along the western coastline: around 300km from the northwestern shores of South Chungcheong Province all the way down to Sinan in South Jeolla Province. They visited uninhabited islands and trod on dangerous cliffs to record how much oil remained in specific areas.
“There was no online platform to share our data. So everyone recorded by hand on pieces of paper,” remembers Jang. “We dotted the GPS coordinates, took pictures of the oil, measured it with a ruler and wrote the numbers down on our papers…. We didn’t share that data with each other, although the Institute did write a report of the findings.”
The oil spill was the first time the Institute had focused on a standardized form of citizen monitoring, by following the globally accepted guidelines of Canada’s Shoreline Cleanup Assessment Team (SCAT). The Institute had attempted to do citizen monitoring before, albeit on a more rudimentary level, during the preservation efforts of the Saemangeum tidelands which lasted for well over a decade.
The Saemangeum seawall is the world’s longest at 33.9km. Saemangeum reclamation efforts had begun in the early 90s but wasn’t completed until 2010, due to the backlash from environmental groups. To the team at Eco-Horizon Institute, this failure to protect Saemangeum tidelands and related wildlife became a key fuel in eventually creating Getbol Keepers.
“We realized that no matter how globally important an ecosystem is, if the local people don’t agree to preserving it, that ecosystem cannot be protected,” Jang says, recalling the difficulty of seeing eye to eye with residents near Saemangeum. “It doesn’t matter how many birds and organisms live there; ultimately, humans determine the fate of their lives.”
These experiences enriched the Institute’s understanding of environmental activism and how to engage with local communities. Using their experiences as fodder, the team developed Getbol Keepers using the GIC grand prize of 500 million Korean won (around $450,000).
In a nutshell, the online platform is a website and app where trained citizen monitors can record and share the information they collect about the tidelands in their specific regions. This database will hopefully provide scientific insight into how to preserve tidelands; but at its base, Getbol Keepers is an attempt to involve local communities in preservation efforts. 
Trainee citizen monitors participating in the first education program in summer 2018. ⒸEco-Horizon Institute 
The significance of Getbol Keepers shows when compared with the monitoring methods used by the Institute after the oil spill in 2007. Individual records -- the GPS points, photographs and other observatory notes -- can now get shared in a public, online space. Of course, the story of Getbol Keepers isn’t just about what happens online. In order for the data to have scientific value, each citizen monitor must undergo rigorous training, based on the monitoring methods the Institute has re-invented to fit South Korean ecosystems.
Regular, untrained citizens can participate on Getbol Keepers too, simply by taking a picture of what they see in the tidelands and posting. But a trained monitor is expected to record more intricately: For example, the most difficult type of recording is the habitat mapping of macrobenthos (invertebrates that live on or in sediment, or are attached to hard substrates). 
Trainee monitors mapping tideland habitats using quadratic rulers. ⒸEco-Horizon Institute
A citizen monitor must first place a quadratic ruler onto a random plot of tideland. Then the monitor studies the 1m X 1m area captured by the ruler. For example, what is the type of tideland? How many holes are within the quadratic ruler? Are the small holes that of lugworms, crabs, etc? Then the monitor must dig out a small portion and examine the actual organisms living inside. All this is recorded on Getbol Keepers and repeated twice in the same place to obtain a scientific average.
Once these records are collected into a database, the information can be used to deduce larger insights about how the ecosystem is connected, e.g. what kind of bird eats which organisms, in what kind of tideland. And understanding the connectivity of the ecosystem means experts can better understand how to preserve the environment. 
ⒸEco-Horizon Institute 
In 2018, the Institute assembled a team of around seventy trainee citizen monitors and hosted the first educational program at the height of summer. Most of the current trainees already have some background knowledge about tidelands. So far they have received detailed lectures from various experts, practiced recording out in the field, and made monitoring plans on a team basis. According to the Institute, only those who complete the education in February 2019 can be certified as official Getbol Keepers monitors.
Currently, there are around 2,000 recordings made public on Getbol Keepers. It’s still too early to quantify how influential the platform has been. Monitors are undergoing training and the Institute is still refining methods in the monitoring process. For the foreseeable future, the Institute has a lot of work left. The team plans to complete a model that citizen monitors can use to observe sedimentation; establish a proper compensation system for the monitors; apply for official state certificates that allow the monitors to observe and touch endangered species without legal hassles. After all this foundation is built, the Institute must also think of ways to visualize the database to make the information approachable to the wider public. 
Citizen monitors during the first training program in 2018. ⒸEco-Horizon Institute
Getbol Keepers may just be getting off its feet, but different institutions are already paying attention. In November 2018,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announced that it will use Getbol Keepers as an example to refine its own models of citizen monitoring. The East Asian-Australian Flyway Partnership, which aims to protect migratory waterbirds, is also awaiting the database Getbol Keepers will provide in the future. If the platform gets translated into multiple languages, it can contribute valuable insight to the global preservation of migratory birds and tidelands.

“We received Google’s help and developed Getbol Keepers, but we don’t want the development to be it,” says Jang. “Our fundamental goal is to sustain and continue Getbol Keepers.” In her mind, the memory of Saemangeum tidelands still looms large. “All these steps we take -- maybe they will lead us back to Saemangeum. I dream about restoring the tidelands there, revitalizing it into an ecosystem where the birds can come back.”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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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지도를 만들며 세상과 나를 바꾸다, 커뮤니티매핑센터

구글 임팩트 챌린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베프지 ...
(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프로젝트 9개 팀들의 이야기를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직접 지도를 만들며 세상과 나를 바꾸다, 커뮤니티매핑센터

구글 임팩트 챌린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베프지도

<한눈에 보기>
  • 프로젝트 : 베프지도
  • 한 줄 요약 : 시민 참여로 공공장소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자료 및 사진을 지도화하는 앱/웹사이트
  • 숫자로 보는 임팩트 : 베프지도에 축적된 데이터 36,000여 건, 앱 다운로드 수 약 3,500번, 매핑 참여자 3,000여 명
  • 키워드 : #장벽없는세상지도   #베프지도  #커뮤니티매핑센터
  • 관련 링크(홈페이지 등) : bfzido.com 
시민 참여로 수집한 정보로 다양한 주제의 지도를 만드는 사단법인 커뮤니티매핑센터(이하 커맵)의 마포구 사무실에는 벽에 지도가 많이 없다. A3 용지만한 서울시 지도와 세계 지도가 달려 있는 것이 전부다. 사무실 벽에 종이 지도가 별로 없다는 건 상징적이다.: 실제 모든 커맵 지도는 온라인에 축적되어 있다.

커뮤니티 매핑의 사전적 의미는 ‘공동체 지도 그리기’다. 공동체에 의한, 공동체를 위한 지도 그리기다. 시민들이 지역 사회 개선을 위해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어느 금요일 오전 11시경, 6명의 커맵 직원은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 커맵 창립자이자 대표인 임완수 씨와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그가 거주하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의 현지 시각은 아직 목요일 저녁 8시다. 임 대표는 “매일 화상 회의를 이렇게 해요. 익숙해지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아요. 단 한 가지 문제점은 제가 거기 있는 과일을 못 먹는다는 거죠.”라고 말한다. 30년 넘게 미국에 거주 중인 그는 현재 메헤리의대의 가정의학과 부교수로 일하며 저녁에는 커맵 활동을 병행한다. 커맵을 위해 한 달 반에 한 번 정도 한국으로 들어온다.
Ⓒ커뮤니티매핑센터

오늘 회의의 주제는 2016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 지원금으로 개발한 베프지도에 대한 홍보 전략이다(참고로 BF.ZIDO의 BF는 ‘barrier-free,’ 즉 고령자나 장애인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장벽을 허무는 운동의 약자). 2018년 5월에 출시된 장애인 접근성 지도인 베프지도는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축적하는 웹사이트이자 앱이다.

회의에 참석한 노재천 이사는 “지금은 소프트웨어가 많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돼요.”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방법을 확보해야 해요.” 직원들은 임완수 대표와 함께 홍보의 형태(동영상? 카드뉴스?)와 대상자(종교 단체? 장애인 단체?)에 대한 토론을 한다. 과일도 먹으면서.

커뮤니티매핑센터는 2016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 4개의 우승  단체 중 하나다. 5억 원의 지원금은 2013년 커맵이 설립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해오던 장애인 접근성 지도 사업에 엄청난 힘을 실어 주었다. 임 대표는 “구글 지원금으로 베프지도가 나왔다. 옛날에는 산발적으로 커뮤니티 매핑을 했는데, 베프지도를 개발함으로써 데이터가 한 곳에 모이게 됐다.”라고 말한다. ‘시민 참여형 장애인 접근성 지도 만들기’는 커맵의 가장 중요하고 오래된 사업인 동시에 단체의 핵심적인 가치이기도 하다.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커뮤니티매핑센터를 했고, 항상 저희가 가던 길들 중 하나입니다”라고 임 대표는 말한다.


2018년 베프지도 커뮤니티 매핑에 참여하는 대구 시민들 Ⓒ커뮤니티매핑센터
단체가 공식적으로 설립되기도 전인 2012년에 서울 숭덕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통 안전에 대한 지도를 만들며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요소를 포함했고, 2017년 서울 화장실 지도 만들기 캠페인에도 장애인 편의성에 대한 정보값을 넣었다. 커맵이 지속적으로 쌓아온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연혁들은 구글 챌린지 우승 이후 베프지도를 개발하며 뼈가 되고 살이 되었다.

표면적으로 베프지도는 앱/웹사이트 개발 프로젝트다. 하지만 더 깊은 의도는 사회가 가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 있다. 지도 그리기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사회가 ‘정상=비장애인’이란 편견을 건물과 도로 등 구조물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임완수 대표에게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비장애인의 참여를 장려하는 것이다. “이건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매핑을 통해 우리는 비장애인 시민들에게 남을 배려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구글의 지원을 받을 때에는 이 프로젝트를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라고 했지만 지금은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라고 얘기합니다. 매핑 과정을 통해서 내가 바뀌고 내가 도움을 받는 거죠.”

커맵의 오프라인 캠페인들은 베프지도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할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장려한다. 단체가 설립된 2013년부터 누적 385개의 행사 및 캠페인, 8,000여 명의 참여자를 통해 커뮤니티 매핑을 실행했고, 지난 2년 동안에는 53개의 장애인 접근성 행사 및 캠페인을 주최했다. 총 2,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커뮤니티매핑 행사에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걸어다니며 지도에 기록하고 사진을 찍는다. ‘이 식당은 휠체어가 오를 수 없는 계단이 있다’ ‘이 화장실은 장애인 접근성이 좋다’ ‘장애인 출입이 된다는 이 화장실은 문이 잠겨 있다’ 등을 기록하며 평소 눈여겨 보지 않고 지나치는 거리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2018년 7월 베프지도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 시민들 Ⓒ커뮤니티매핑센터

커맵의 주요 매핑 참여 대상자 중 하나는 학생이다. 임 대표는 “남을 배려하는 매핑 과정들을 학교 커리큘럼에 계속 넣는 게 꿈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미 일부 교과서에도 실렸다(예: 4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안전지도 만들기’). 커맵은 설립 이래 총 69개의 학교와 협력해왔고, 이 중 29개교와 장애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6년 서울 관악중학교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매핑에 참여한 한 학생은 후기에 이렇게 적었다: “나에게 커뮤니티 매핑이란 ‘배려’다. 우리들의 편의와 장애인분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늘 나는 장애인분들을 위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게 꼭 필요한 것 같다.”

커맵은 2018 평창 패럴림픽 때 개최지 근처의 장애인들에게 ‘편의 시설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민대학교 자원봉사자 학생 100여 명과 함께 진행한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강원도에서 조사한 3,500여 개의 데이터에 사진을 추가하고 강릉, 정선, 평창 지역 1,000여 개의 장애인 편의 시설 등을 검사한 후 제작되었다.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임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구글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큰 영향력을 가지지 못했을 거예요. 물론 구글 임팩트 챌린지 지원금을 받든 안 받든 계속 했을 거예요. 하지만 베프지도가 나오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을 거예요.”
지도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후기. Ⓒ커뮤니티매핑센터

수치로 보는 베프지도의 영향력은 아직 작아 보인다. 다운로드 수는 약 3,500회이고 매핑에 참여한 사람은 3,000여 명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36,157건이다(2018년 12월 기준). 커맵은 지난 몇 개월간 끊임없는 시행착오와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플랫폼을 개선하였다. 이제 비교적 안정화된 베프지도에 대한 홍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려운 부분이 뭐냐 하면, 사람들은 ‘장애인 접근성,’ ‘약자를 돕자’ 등과 같은 말은 하지만 실천은 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장애인을 도웁시다. 당신의 10초가 장애인들에게는 2시간이 절약됩니다’ 이런 말로는 안 통하는 거예요.” 앞으로 베프지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매핑에 참여하게끔 효과적인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핑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다든지, 도토리를 준다든지.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쓸 수 있게 만들어야죠. 베프지도는 많이 쓰면 쓸수록 피드백이 많이 되잖아요.”

그 외 남은 과제는 데이터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면서 플랫폼을 순조롭게 운영하는 일이다. “베프지도는 구글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이렇게 진행했는데, 지원금이 끊긴 후 서버 운영과 유지 보수에 대한 것이 걱정됩니다. 지속적으로 베프지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탄탄한 운영 모델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 계획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지리 정보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온 임완수 대표는 커뮤니티 매핑계의 베테랑이다. 미국에서도 1994년부터 VERTICES라는 커뮤니티 매핑 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불어닥쳐 당시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기름 대란이 벌어졌을 때, 그는 학생들과 함께 커뮤니티 매핑으로 만든 지도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했는데 거기에는 지역의 주유소 정보가 들어 있었다.

매일 5시경 미국에서 대학교 업무가 끝나면 그는 저녁부터 커맵 팀과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새벽 1시경까지 ‘한국 일’을 한다. 고된 일상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커뮤니티매핑센터를 시작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곧바로 이렇게 대답한다. “Everyday 하죠. 애 키우는 거랑 비슷해요. 힘들잖아요. 내가 ‘이 애를 도대체 왜 낳았나.’라는 고민을 하면서도 보람을 느끼는 거죠. 앞으로도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그들이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지역을 실제로 바꾸게 하는 게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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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Mapping Center: Creating Maps to Change Myself

Google Impact Challenge: BF.ZIDO, accessibilit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t a glance>

  • Project : BF.ZIDO
  • In a nutshell : Creating an app/website based on participatory mapping, to share a database of public spaces that are accessible to people with disabilities
  • Impact in numbers : Approximately 36,000 data recorded in BF.ZIDO, over 3,500 app downloads, around 3,000 mapping participants
  • Keywords : #BarrierFreeMaps   #BFZIDO    #CommunityMappingCenter
  • Related link : bfzido.com  
Ironically, there aren’t a lot of maps on the walls of Community Mapping Center (CMC)’s office in Seoul. There’s an A3-sized map of the city and another of the world. It’s symbolic that there aren’t many physical maps in the office: CMC, which collects various data points using participatory, crowdsourced mapping, has all its maps online.
 
On a Friday morning around 11 a.m, six CMC employees sit around a large computer screen to video chat with their CEO and founder, Wansoo Im. It’s still 8 p.m Thursday in Nashville, Tennessee, where Im resides. “We chat like this everyday,” he says. “Once you get used to it, it’s as if I’m there in person. The only thing is, I can’t eat the fruits on their table.” Im has been living in the U.S. for the past 30 years, working full-time as associate professor at Meharry Medical College. In the evenings, he does the “Korea work” for CMC. Once every two months or so, he returns to South Korea to meet the team in person.



ⒸCommunity Mapping Center
Today’s meeting revolves around promotional strategies for BF.ZIDO, a newly developed platform made possible by winning the Google Impact Challenge (GIC) in 2016. BF.ZIDO is literally a ‘barrier-free map,’ aiming to ease the difficulties in mobility for elderly citizens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app/website, launched in May 2018, utilizes user mapping data to create a database of which public spaces are convenient for use.  

“Our software is stable now, so we need to start promoting the platform more actively,” says director Jaechun Noh at the meeting. “We need to develop strategies that can encourage everyone to participate in the mapping.” Together, the team discusses different strategies (a promotional video? Digestible social media posters?) as well as target audiences (religious orgs? Groups related to disability rights?). And of course, eating the fruits without Im.

Community Mapping Center is one of the four winning teams of GIC 2016. It won the grand prize of 500 million won (around $450,000), which gave an enormous boost to CMC’s pre-existing mission of mapping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Disability mapping, which CMC has done since its foundation in 2013, is one of the nonprofit’s most central and longest running projects. “We started CMC because we wanted better welfare for citizens with disabilities, and this is something we have always been doing,” says Im. “Thanks to Google funding, BF.ZIDO was born. Prior to GIC, our community mapping efforts had been rather scattered; now, we can gather all the data in one place, on BF.ZIDO.”


Citizens recording public spaces on BF.Zido in the city of Daegu in 2018.
ⒸCommunity Mapping Center

Even when a mapping project wasn’t explicitly about disability rights, Im made efforts to incorporate the cause into other projects. For example, before CMC was formally established as a nonprofit, Im was collaborating with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in 2012 to map students’ neighborhood. He consciously included data values about public accessibility for disabled people. Experiences like these became important fodder for CMC’s plans to develop BF.ZIDO.
 
On the surface, BF.ZIDO is a project to develop an app and a website. But the deeper purpose is about changing the way South Korean society perceives and experiences disability. In pushing citizens to participate in the mapping process, the project connects people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while showing how society’s prejudices about ‘Normal=No Disability’ are structurally embedded within our buildings, roads and other infrastructure.
 
To Im, one of the most important goals of BF.ZIDO is the participation of people without disabilities. “Mapping allows people to be more considerate of others and creates opportunities to communicate with them. When we first applied for the Google challenge in 2016, we called the BF.ZIDO project, ‘creating a map to change the world.’ But now we say this map will change the world and me. The mapper changes for the better too.”

CMC’s offline campaigns have been vital to the online mapping process. Since the center was established, it has organized a total of 385 mapping events and campaigns, including around 8,000 participants. Among them, 53 campaigns were specifically for disability rights and accessibility to public spaces, with around 2,400 citizens. At a typical CMC mapping event, people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work together to map public spaces in their communities, taking pictures and making other observations, such as, ‘This restaurant has stairs that aren’t wheelchair accessible,’ ‘This bathroom is very convenient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or ‘This public bathroom is supposed to be wheelchair accessible but is locked.’ Together the mappers explore various corners that are often passed without a second thought.


Seoulites participating in a BF.ZIDO mapping campaign in July 2018.
ⒸCommunity Mapping Center

One of the most important target audiences/participants of CMC’s mapping projects are students. “I want to continue to promote our mapping projects for school curricula, so students can learn to be considerate of others,” says Im. CMC projects have already been included in some textbooks, including a fourth grade social studies book about “Creating a Safety Map of Our Community.” Since its establishment, CMC has worked together with 69 schools nationwide; among them, 29 schools collaborated in specifically disability-related mapping projects.

A student in Seoul’s Gwanak Middle School wrote in 2016, after participating in community mapping: “To me, community mapping is about caring. We create our community together, for our own convenience and that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oday I walked all over the plac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yone can become disabled one day. So it’s important to step in other people’s shoes.”

During the 2018 Paralympics in Pyeongchang, CMC provided a mapping service about the accessibility of public spaces near sports venues. Around 100 volunteers from Kookmin University helped record the map, which included around 3,500 data with pictures of 1,000 public spaces in Pyeongchang, Jeongseon and Gangneung.

Im reflects on the accomplishments of the past two years. “If not for Google, we wouldn’t have been this influential. Of course, we would have continued with our work whether we had received GIC funding or not. But it would have taken much longer for BF.ZIDO to see the light.”


A citizen’s feedback after participating in a mapping campaign: “Community mapping is about changing the way you think.” ⒸCommunity Mapping Center

In numbers, BF.ZIDO’s influence still appears small. The app has been downloaded around 3,500 times, with around 3,000 users participating in the mapping process. Over 36,000 data have been collected as of December 2018. After its launch in mid-2018, CMC has continuously refined the platform through user feedback, trial and error. Now that BF.ZIDO operates more stably, the team wants to start promoting it to the world.

“The hard part is, people talk well enough about ‘accessibilit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helping the marginalized.’ But they aren’t as good at putting those words to action,” says Im. “If we promote BF.ZIDO with just the usual, ‘Help disabled people. Your ten seconds can save two hours of their time,’ it won’t work.” The team’s biggest challenge is to provide effective motivations for users to participate in BF.ZIDO mapping. “For example, we can turn the mapping process into a game. We can offer users points. The platform needs to be easy to use.”  

The remaining tasks include continuously updating the mapping data and operating the platform smoothly. “BF.ZIDO was possible thanks to Google. But now that we’re running out of the funding, we’re worried about the costs of maintenance and how to keep the server going. Our plan is to devise a strong business model so BF.ZIDO can continue.”

Wansoo Im is a veteran in the world of community mapping. He has studied the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since the late 1980s and has been running a community mapping center called VERTICES in the U.S. since 1994. In 2012, when Hurricane Sandy led to a gas shortage in New York and New Jersey, Im created a crowdsourced map with his students to locate open gas stations.

Everyday Im works at his university until 5 p.m and everyday he starts his CMC work in the evening, early into the morning. After hearing his work schedule, I ask him if he has ever regretted starting Community Mapping Center. “Everyday,” he answers immediately.

“It’s like raising a kid. It’s tough. You wonder, ‘Why the heck did I create this human,’ but you also feel immensely rewarded. I continue to dream of connecting people through community mapping and giving them the confidence that they can change their societies -- so that they actually will.”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프로젝트 9개 팀들의 이야기를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최종 프로젝트 9개 팀들의 이야기를 구글코리아 블로그와 구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이상해지는 곳, 미래교실네트워크 
구글 임팩트 챌린지: 사상최대수업프로젝트
<한눈에 보기>
  • 프로젝트 : 사상최대수업프로젝트 (사최수프)
  • 한줄 요약 : 협력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방법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퍼트리는 ‘사상최대수업프로젝트’
  • 숫자로 보는 임팩트 :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차례 사최수프 캠프 진행, 913명의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50여개 학교, 100여개 프로젝트, 500여명 학생들
  • 키워드 : #교육혁신 #사최수프 #미래교실네트워크
  • 관련 링크 (홈페이지 등) : project.futureclassnet.org
정찬필 사무총장과 그가 설립한 미래교실네트워크(이하 미크)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면 그의 입에서 ‘이상하다’라는 단어가 종종 튀어나온다. 정 사무총장은 이런 말들을 한다. “전국 각지에서 ‘이상한’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가 많아진다.” “아이들이 ‘너무 이상하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실 정말로 이상한 건 그의 프로젝트로 인해 변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정 사무총장이 바꾸려고 하는 대한민국의 공교육인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대다수의 교실은 산업혁명 시대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암기와 성적 위주의 시스템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 시대에 맞지 않는 교육 방법과 내용이에요. 퇴행적이고 방향을 잘못 잡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미크는 이 시대에 맞는 교육법을 제시하기 위해 2014년 10월에 설립됐다. 당시 정찬필 사무총장은 KBS PD였고, 교육 관련 다큐 시리즈를 2013년부터 제작해오고 있었다. 교육 혁신의 이론과 실제 적용에 대해 조사 중,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이라는 교육법을 발견했다.
거꾸로 교실은 미국 콜로라도 주의 화학 교사 존 버그먼과 애론 샘즈가 시작한, 강의 위주의 수업 시간을 ‘거꾸로’ 바꾸는 방법론이다. 학생들이 수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미리 시청한 후 수업 시간에는 학생 주도로 과제를 수행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교사는 강의를 하지 않는 대신 학생들을 위한 질문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 교육법은 학생들에게 특정 조건이 주어지면 스스로 조직화되어 학습해 나가는 본성이 있다는 교육 이론에 기반을 둔다.

“구글을 검색하면 수도 없이 쏟아지는 (거꾸로 교실) 관련 정보가 네이버를 검색하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는 기괴한 현실.” 정 PD는2013년 당시의 다큐 조사 과정을 이렇게 회고했다.

국내에선 아무도 몰랐던 개념들에 대한 그의 다큐 시리즈는 대한민국 교육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 2014년 3월 <21세기 교육혁명-미래 교실을 찾아서>가 처음 방영된 후, 정찬필 PD가 2개 학교와 4명의 교사로 시작한 거꾸로 교실이라는 시도는 올해 미래교실네트워크의 1만8천여 명 회원 교사(99%가 현직)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 사무총장 본인은 되돌릴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2016년 10월경 KBS에 사표를 낸 후 미크에 올인하게 된 것이다. 왜 교육 분야를 선택했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교육을 선택한 게 아니고, 끌려가게 된 거예요!” 교육이 그를 선택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가 사표를 내기 얼마 전, 미크가 새롭게 추진하던 사상 최대 수업프로젝트(이하 사최수프)가 2016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에서 우승하여 5억 원이라는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져가는 시점이긴 했는데, 여러모로 아직 불투명한 상태였어요. 사최수프가 이미 교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확산시켜야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쉽게 풀 수 없었죠.”

“거꾸로 교실은 눈에 보아도 명확하게 시험 점수로 드러나기 쉬워요. 설명하기 쉽고 확산하기 쉬웠는데, 그에 비해 사최수프는 굉장히 진화된 개념이에요. 경험한 사람은 좋다는 걸 알아도 확산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난관이 있었는데, 구글이 인정해준 거죠.”
                             2018년 9월 사최수프 학생캠프 Ⓒ미래교실네트워크

정 사무총장에 의하면 사최수프는 “진짜 세상을 살아갈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입체적이고 협력적인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전라남도 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사최수프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의 축제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장애인 주차장의 실태를 파악해 보았고, 천안의 새샘초등학교 학생들은 “대체 왜 화장실 물을 안 내리는 건데?!?!”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최수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구글의 지원금으로 인해 진입 단계가 훨씬 편해졌다. 2017년 사최수프캠프 1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차례의 캠프를 진행했다. 전국 913명 교사의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18년 1월부터 새로 개발한 사최수프 온라인 플랫폼도 론칭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해낸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페어도 2018년 1월에 열렸다.
                               2018년 1월 사최수프 페어. Ⓒ미래교실네트워크

학생들은 경찰서와 협력하여 학교 주변의 교통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고, 동네 식물 사진을 찍은 후 실과 수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정찬필 씨는 “아이들이 이 과정을 한 번 밟고 나면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새샘초 4학년 여수인 학생은 “우리가 이걸 어떻게 하지, 막막하고 힘들었어요.”라고 말한다. 이런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2017년 새샘초의 학생들은 화장실 분위기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직접 짱구 캐릭터를 활용한 “변기물 내리기 특공대” 포스터를 곳곳에 붙이기도 했다.
꽃을 심고 있는 충북 양청고 학생들. 행인들이 가로수에 쓰레기 버리는 문제를 꽃을 심어 해결하려는 2018년 11월 ‘게릴라 가드닝’ 시도다. Ⓒ미래교실네트워크
그 외에도 ‘이상한’ 사례는 많다. 수업 시간에 지루해하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공부에 관심 없던 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체와 직결된 문제를 직시하기 시작했다. 정찬필 사무총장이 말하는 이러한 ‘이상함’은 21세기 대한민국 교실에 필요한,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배움의 방식보다 이 시대에 더 잘 맞는 변화인지도 모르겠다.

사최수프를 경험한 후 학생들만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다. 2018년 8월 사최수프에 참여한 대구 효성중학교의 최희식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근처 교통 문제에 대한 원인들을 토론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의견들을 경청하였다.

최 교사는 “선생님들, 사최수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사최수프는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 또다른 세상을 열어줍니다.”

미래교실네트워크는 구글이 지원하기 전에도 이미 사최수프를 교사들에게 전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한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를 스케일 업하는 데 무척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개의 프로젝트, 500여 명의 참가 학생, 50여 개 학교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이상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거죠.”
                 2017년 2월에 열린 3차 사최수프 교사 연수 캠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최수프와 거꾸로 교실과 같은 시도는 기존의 대안교육운동과는 달리 공교육에서의 탈출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정규 교육 과정을 지렛대와 자원으로 활용하여 주류의 패러다임에 즉각적인 변화를 도모하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다. 정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선 교사 교육을 할 때 어려운 건 기존의 인식들을 깨뜨리고 나가는 것, ‘교육이란 이래야 돼’라는 생각이에요. 또 하나는 우리가 제안하는 (문제 해결) 방법이 교사들이 스스로 해보지 않았던 경험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한 번 하면 교사들이 놓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계속 다음 단계로 가고 싶어 합니다.”

사최수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진화시키며 미크의 명성은 커져가고 있다. 2018년 미국 MIT 대학에서 시작한 Solve 챌린지의 교육 분야 결승 진출자로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교육 관련 혁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핀란드의 HundrED에서 세계 100대 교육혁신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사무총장은 “저희의 질적인 확산은 끝난 상태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검증 프로젝트는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양적으로 확산시키고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학창 시절 ‘문제아’였다고 말하는 정찬필 사무총장은 학교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그랬던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어른이 되어 학교를 품에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변화하는 학교에 대한 꿈을 품에 안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때,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교육혁신에 대한 전략을 기획할 때가 즐겁다고 한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새벽에 잠드는 그에게 이런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 요소가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구글 임팩트로 처음 선정될 때 비슷한 질문을 받았어요. 교사들이 (사최수프) 프로젝트를 할 때 동기부여가 될 장치는 무엇이냐? 저는 그런 인센티브는 없다고 얘기했어요.”

“진짜 인센티브는 돈이나 외적인 보상이 아니라 내가 움직인 후 상대방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했던 이유는 교육을 하고 싶었던 것 때문이 아니라, 한 번 했더니 애들이 너무 이상하게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놓치지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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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Class Network: Where Kids Become Stranger

Google Impact Challenge: The World’s Biggest Class Project

<At a glance>
  • Project : The World’s Biggest Class Project (WBCP)
  • In a nutshell : Spreading an education model, based on collaborative problem-solving skills, to classrooms in South Korea
  • Impact in numbers : Hosted a total of 11 WBCP camps since 2017, trained 913 teachers, collaborated with around 50 schools nationwide, conducted more than 100 WBCP projects with over 500 students
  • Keywords : #EducationInnovation   #WorldsBiggestClass    #FutureClassNetwork
  • Related link : project.futureclassnet.org
Maybe what’s strange aren’t the students, changing as a result of FCN’s projects. Maybe the really strange reality is South Korea’s public education system, in which most classrooms still abide by the memorization and grade-driven methodologies created during South Korea’s industrial age in the 20th century. “These methods don’t fit the demands of this age,” says Jung. “They’re outdated and misled.”

 FCN was founded in October 2014 to propose the educational methods appropriate to South Korea in the 21st century. At the time of FCN’s inception, Jung was still a producer at KBS, one of the country’s biggest public broadcasters. He had been creating a documentary series on education since 2013, and stumbled upon a model called ‘Flipped Classroom.’

Flipped Classroom is an education model and movement developed by Jon Bergman and Aaron Sams, both high school chemistry teachers in Colorado, U.S. The model aims to ‘flip’ how a class is usually conducted, from teacher-driven lectures to student-driven discussions. For example, students watch online lectures at home to prepare for the lesson and engage in different tasks with peers through the guidance of the teacher.

“How peculiar,” Jung reminisced of his research experience in 2013. “I would find floods of information about the Flipped Classroom on Google, but nothing on Naver,” South Korea’s largest search portal.


His KBS documentary series highlighted methods like the Flipped Classroom, previously unheard of in Korea, stirring awake the Korean education landscape. He didn’t stop there. When the first of his series, Innovations in 21st Century Education: In Search of Classrooms of the Future, was first released in March 2014, Jung started working with two schools and four teachers to implement the Flipped Classroom model. Today, Future Class Network has around 18,000 members nationwide (99% of whom are currently teachers).

In his words, Jung himself fell into an irreversible swamp. He quit KBS in October 2016 to commit fully to FCN. When asked why he chose education, he answers, “I didn’t choose education; I was dragged along to it!” Perhaps it was education that chose him.
Not long before he quit KBS, his organization won the Google Impact Challenge in 2016, obtaining the grand sum of 500 million Korean won (around $450,000) for the World’s Biggest Class Project (WBCP).
“At the time, FCN was becoming larger, but the future was still unclear,” says Jung. “Many teachers in South Korea recognized the potential of the WBCP model, but we weren’t sure how to spread it.”
“As a model, the Flipped Classroom is easier to explain and spread. Its impact shows clearly in test results. But the WBCP is a much more evolved concept; those who experience it know this concept works, but it wasn’t easy to proliferate. Fortunately, Google acknowledged its potential.”

A WBCP camp in September 2018. ⒸFuture Class Network

According to Jung, WBCP provides an educational experience where students can “cultivate the skills to live in the real world.” WBCP offers collaborative tasks where students themselves must identify a problem within their communities, and find solutions together.

For example, through WBCP camps, high school students in South Jeolla Province researched the status of disability parking in regional festivals.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the city of Chenan started a cleanliness campaign based on the question, “Why the heck won’t kids flush the toilet?!?!”
WBCP Fair in January 2018. ⒸFuture Class Network

Through WBCP, students collaborated with a police station to solve traffic issues near the school. Others used their records of neighborhood flora as class material. “After experiencing WBCP, you see the kids’ sense of self-esteem and self-efficacy improve,” says Jung.
“How are we supposed to do this? At first I felt helpless,” says Soo-in Yeo, a fourth grader in Saesaem Elementary School in Cheonan. Despite her initial concern, she worked with her peers to start a toilet cleanliness campaign. The students interviewed around 1,100 of their peers to understand the extent of the issue and created fun posters, including popular anime characters, to stick in the school’s bathrooms.
High school students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planting flowers near the school in November 2018. This was part of their “guerilla gardening” attempt to prevent passerby from littering near the trees. ⒸFuture Class Network
There are many more ‘strange’ examples. According to Jung, students previously bored with school started participating more actively. They started to confront different issues related to their communities.
It’s not just the students that react positively to WBCP. Teachers are jumping on the bandwagon. Hee-sik Choi, a middle school teacher in the city of Daegu, participated with FCN to promote the WBCP model in August 2018. He helped students conduct projects related to traffic issues near the school, observing the discussions and critiquing the process.
“Teachers, please try the World’s Biggest Class Project,” Choi says. “WBCP opens up a whole other world of communicating with your students.”
Google’s funding significantly helped lower the entry barrier in scaling WBCP. Since the first student camp in 2017, FCN hosted a total of 11 WBCP camps as of December 2018. The organization also created training programs for a total of 913 teachers nationwide. In January 2018, FCN launched an online platform specifically for WBCP. In the same month, a fair was held for the public to showcase students’ projects.
Even before the Google funding, FCN was trying to spread WBCP to teachers nationwide. But, Jung says, “Google was a tremendous help in scaling our project. As of now, we have been able to collaborate with around 50 schools and over 500 students, who conducted over 100 WBCP projects. This number is scattered all over Korea, where people are carrying out all sorts of ‘strange’ projects.”
The ‘strangeness’ that Jung keeps referring to may be the change that South Korean classrooms need in the 21st century -- more than the old methods of learning accepted for too long as ‘normal.’
A teacher training camp in February 2017. ⒸFuture Class Network

FCN’s experiments -- like WBCP and the Flipped Classroom -- are different from well-known education activism in South Korea like alternative education, which creates schools distinctly separate from public education. FCN doesn’t seek an escape from the mainstream paradigm; it tries to use public education as a foundation and resource to implement immediate change.
Hurdles remain. One is changing the perceptions of teachers. “Many teachers have a preconception of how education should be. Our job is to break those notions. Many are also inexperienced in the kind of problem-solving methods that we propose.”  
“But once they experience our models, the teachers don’t want to let go,” Jung argues. “They want to keep advancing to the next level of what’s possible.”
FCN continues to gain a respectable reputation in the education arena, and not just in South Korea. In 2018, it was selected as a finalist in the Solve Challenge by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In 2017, FCN was one of the 100 Global List of Inspiring Innovations selected by HundRED, a Finnish organization that provides information on innovators in education.
“We’re finished with qualitative development,” says Jung confidently. “We’re done verifying whether our models work. Our plan now is to expand quantitatively.”
Chanpil Jung remembers himself as a “problem child” at school. Up to college, he used to hate school “with a passion.” Ironically, this problem child has grown up to embrace school every day of his adult life. More precisely, he embraces the dream of a school changed. And he is happy doing his job -- he loves being able to grow together with the students and devise different educational strategies with new people in the field.
Every day, he wakes up at the crack of dawn and sleeps late into the night. I ask him what his motivation is to continue this grueling routine. He says, “Google once asked me a similar question. For example, do you have the tools in your programs to ensure that teachers stay motivated? I answered, there’s no such incentive.”
“To me, the real incentive lies not in external rewards and tools like money. It lies in the positive change that others show, after I have acted on something. I’m doing all this not because I’m so driven to work in education, but because I had acted once, and the kids changed in such a strange way for the better -- that I can’t let this feeling go.”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