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년 2월 4일 수요일지난 가을 저희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면서 매 분기마다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최근 집계된 2008년 4분기 데이터 내용은
지속가능한 컴퓨팅 웹사이트(sustainable computing website)에 올려놓았습니다. 저희는 특히 가동한지 6개월이 넘었고 IT 로드가 5MW 이상인 구글 데이터 센터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지난 4분기 동안 이들 시설의 전력 및 냉각 간접비용은 전체의 16%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미 환경부(EPA)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 센터의 평균 운영비는 100% 이상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구글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효율성은 계절별 기후 패턴에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서늘한 날씨가 더운 날씨보다는 유리하기 때문에 일부 저희 시설들은 4분기 동안 이 덕택을 봤습니다. 또한 저희는 효율성 메트릭스(metrics)를 지속적으로 검토합니다. 예로 들면, 어떤 특정 데이터 센터가 유사한 크기와 입지 조건을 가진 다른 데이터 센터들에 비해 효율성이 낮으면 해당 시설을 최적화하기 위해 면밀히 살펴봅니다. 냉각이 필요 없는 공간에 환풍기를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시스템 작동에 필요한 냉각기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저희는 이처럼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데이터 센터에서 배운 것들을 다른 시설에도 적용해 4분기에도 몇몇 데이터 센터들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기술적인 설명은
데이터 센터 효율성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컴퓨팅 작업은 극대화하면서 소비전력은 최소화 하는 방안을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데이터와 베스트 프렉티스(best practice)는 여러분과 계속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오는 3월 초,
세빗 컨퍼런스(CeBIT Conference)에 참여합니다. 행사 주제가 “그린 IT”인만큼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저희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구글 운영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perations) 우어스 홀즐(Urs Höl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