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구글의 데이터 센터에 들어와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합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보의 안전과 프라이버시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디자인과 수행 작업, 효율성 정보를 2008년부터 공유해 왔지만 서버 공간 자체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은 극소수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처음으로 이런 데이터 센터의 내부를 컴퓨터를 통해 가상으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코니 주(Connie Zhou)가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모아놓은 새로운 사이트 ‘인터넷이 사는 곳’(Where Internet Lives)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구글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사람들, 장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오와 데이터 센터

   노스캐롤라이나 르노어 데이터 센터

더불어 스트리트 뷰를 통해 노스캐롤라이나 르노어 데이터 센터를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탐사할 수도 있습니다. 앞문을 통해 계단을 올라 탁구대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홀 아래로 내려가면 데이터 센터가 있는 층에 도착합니다. 아니면 외부에서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적인 냉방 시스템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 투어를 통해 여러분이 스트리트 뷰에서 본 시설물에 대해 더 알아보고, 기기들의 작동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작가이자 WIRED 리포터인 스티븐 레비(Steven Levy)를 초대하여 데이터 센터의 기반 구조를 만든 건축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여태까지 보여진 적이 없는 내부 작업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의 새 기사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역사와 진화를 처음으로 데이터 센터 내부에서 살펴본 것입니다.

14년전 구글이 학생 연구 프로젝트였을 때 래리와 세르게이는 자신들의 새로운 검색엔진을 창의적으로 쌓아 놓은 몇몇 싸구려 기성 서버를 통해 운용했습니다. 그 이래 진화한 데이터 센터의 모습을 흥미롭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구글 그린 블로그에 몇몇 사진들을 좀더 디테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일련의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우르스 휄즐(Urs Hölzle), 기술 기반 구조 수석 부사장

이 블로그는 구글 공식 블로그(영문)에도 함께 포스팅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 센터는 저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지메일, 문서도구 등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오고 가는 정보가 저장되는 곳이 바로 데이터 센터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난 12년 동안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물과 에너지 등 제반 자원을 줄이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 2회 유럽 데이터 센터 정상회담에서는 150개 이상 산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지역 환경을 이용한 쿨링 시스템인 ‘free cooling’ 을 비롯한 여러가지 에너지 효율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저희는 아직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들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위한 5단계’를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과 동영상은 구글 공식 블로그 포스트(영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공유해 드리는 내용을 활용해 많은 기업이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기술 인프라 수석 부사장 우르스 호엘즐(Urs Hoel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