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불평등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성 불평등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소외된 지역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 여성의 경제적 미래를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금, 구글의 자선 활동 및 사회 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는 모든 여성이 경제적인 잠재력 발휘와 성장을 위한 “모든 여성을 위한 임팩트 챌린지(Impact Challenge for Women and Girls)”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모든 여성을 위한 임팩트 챌린지는 여성들의 경제적 형평성을 위해 수많은 글로벌 비영리기관들이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모전 형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각지에서 총 8,0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이 중 총 3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5개 기관, 미국 6개 기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9개 기관, 캐나다와 라틴아메리카 5개 기관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기관이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중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아태지역 9곳 중 유일한 한국 기관입니다. 더 브릿지는 탈북민을 비롯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창업 교육과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지원,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도상국에 진출 및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구글닷오알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여성 주도 전문가 패널과 성평등에 중점을 둔 임팩트 챌린지 파트너 ‘바이탈 보이스(Vital Voices)’, ‘프로젝트 에브리원(Project Everyone)’과 협력하면서 혁신, 영향력, 실행 가능성, 확장성 등 총 네 가지 부문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모든 여성을 위한 임팩트 챌린지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관은 총 250억원 규모의 기금과 멘토링 및 추가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인데요. 더 브릿지는 이번 임팩트 챌린지의 사업추진 지원금을 통해 그동안 사회적 편견과 불평등을 겪어온 탈북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최초의 다면적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구글 액셀러레이터(Google Accelerator)’와 ‘여성 테크메이커(Women Techmakers)’, ‘바이탈 보이스’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도 약 4개월 간 참여하게 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 전 세계의 경제 및 사회의 재건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구글닷오알지는 모든 여성의 경제적 권익 신장을 위한 기회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번 임팩트 챌린지를 통해 한국의 더 브릿지와 더불어 전 세계 비영리 단체와 함께 앞으로 여성들이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리소스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비영리 기관을 지원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의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