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후원하고 블로터, 메디아티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8’이 지난 7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의 짧고도 긴 여정을 끝마쳤습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지난 2014년 첫 시작으로 올해 벌써 5회를 맞이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예비 청년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특화 저널리즘 스쿨인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5기는 전통적 저널리즘 윤리와 혁신적 저널리즘 기법을 균형있게 다루어 디지털 저널리즘과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후원하고 블로터, 메디아티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8’이 지난 7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의 짧고도 긴 여정을 끝마쳤습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지난 2014년 첫 시작으로 올해 벌써 5회를 맞이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예비 청년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특화 저널리즘 스쿨인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5기는 전통적 저널리즘 윤리와 혁신적 저널리즘 기법을 균형있게 다루어 디지털 저널리즘과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참석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전통 언론의 고민부터 뉴스 콘텐츠 플랫폼 활용, 기자에게 필요한 코딩 기초와 실습, 데이터 스토리텔링까지 다양한 섹션의 강좌를 통해 디지털 저널리즘의 새로운 기법과 트렌드를 익혔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콘텐츠 파트너로 메디아티가 참여해 해외 미디어 사례를 분석해보는 미디어 리버스 엔지니어링(Media Reverse Engineering, MRE) 세션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저널리스트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미디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경험과 독립잡지와의 대담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강의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디지털 저널리즘의 기초와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토론에 참여하면서 저널리즘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마지막 개인 발표에서는 본인만의 고민과 저널리즘 철학을 그려낸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 하나하나가 모두 빛나는 아이디어와 국내 디지털 미디어가 주목할만한 제안들로 가득했습니다.

2주간의 교육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최우수 수강생 2명에게는 미국 마운틴뷰 구글 본사 탐방 및 실리콘밸리 지역 취재 기회가 부여됩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저널리즘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고 디지털 뉴스미디어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저널리스트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글은 앞으로도 청년 저널리스트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8에 참여했던 예비 청년 저널리스트들의 소감을 공유드립니다.

                            
저는 혼자서는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했던 ‘디지털 저널리즘’에 대한 질문들을 가득 안고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을 찾았습니다. 사실 아직도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답보단 끈질기게 질문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질문을 이어나갈 방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2주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들이 참 따뜻했습니다! -이예진

                            
“2주 동안 앞과 옆,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과 열정을 담아 강연해주신 연사분들, 불편함 없도록 신경쓰고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에도 그저 행복했습니다. 코딩이나 정보공개청구 같은 테크닉부터, 솔루션 저널리즘과 로봇기자 시대의 저널리즘 같은 저널리즘 철학까지 배울 점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제 마지막 발표에 대해 넥저 동료들이 실어준 믿음입니다. 무겁게 받고 미국 가서도 치열하게 배워 오겠습니다! 앞으로도 다들 화이팅해요!” -김건우
                           
“치열하게 고민하고 따뜻하게 위로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한 분 한 분 모두가 이미 제겐 배울 점 투성이인 ‘뉴 미디어’ 그 자체였습니다. 소중한 지식과 인연 얻어갑니다. 다들 현업 어디선가 조만간 또 봐요^^” -김인곤
                           
“자신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는 것보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현재의 저를 보게 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보고, 새로운 만남을 가지면서 그 속에서 허우적대며, 무한 헛발질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헛발질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또한 알게 됐습니다.” -최호진
                           
“사람에 목 말랐던 저는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외로웠는데, 올 여름 넥저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저널리즘 자체에 대한 고민과 미디어 생태계의 미래까지 같이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강연자 분들도 다음번에 또 뵙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시 레거시 미디어의 세계로 던져질 각오를 하고 있지만, 저처럼 레거시 미디어에서도 저널리즘 생태계를 바꾸고자 하는 미래 언론인들이 많다는 것에서 위안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신주희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

작년 8월 구글코리아와 블로터, 한겨레21이 함께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에서는 2주 동안 디지털 저널리즘과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간의 교육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최우수 수강생 2명에게는 미국 마운틴뷰 구글 본사 탐방 및 실리콘밸리 지역 취재 기회가 부여됐습니다.
작년 8월 구글코리아와 블로터, 한겨레21이 함께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에서는 2주 동안 디지털 저널리즘과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간의 교육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최우수 수강생 2명에게는 미국 마운틴뷰 구글 본사 탐방 및 실리콘밸리 지역 취재 기회가 부여됐습니다.

아래에 바로 지난 주에 구글 본사 취재를 다녀온 우승자 곽효원님의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정치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저에게 구글은 심리적으로 거리감이 있는 거대한 테크 기업이었습니다. 2017년 넥스트저널리즘스쿨 우승으로 구글 본사에 초대받았으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던 것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구글은 다양성과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모두를 위한 기업이었습니다.

구글의 다양한 실험과 고민을 알아보기 위해 2017/8년 넥스트저널리즘스쿨 우승자 2명 (곽효원, 김병훈)과 넥스트저널리즘스쿨 파트너 블로터 권도연 기자가 구글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은 저널리즘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저널리즘의 새로운 문법을 공유하는 스콜라십 프로그램입니다. <블로터>가 주최, <구글코리아>가 후원하고 있으며 <한겨레21>이 2기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


 구글의 첫 인상은 드넓은 캠퍼스와 자전거였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로봇 같은 테크 기술이 곳곳에 접목된 높은 빌딩으로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 빗나간 첫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만난 안드로이드 오레오 모형과 사진으로만 보던 구글 캠퍼스 메인 빌딩은 ‘내가 비로소 구글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했습니다.

구글 캠퍼스 본사 탐방은 5가지의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1.    *구글 어시스턴트 : 최현정 “유저의 삶을 바꾸는 구글 어시스턴트”

                      
                                 최현정 구글 어시스턴트 언어학자
 
“사람의 언어를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바꾸고, 기계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목표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일상에서 세 가지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첫 째 무언가를 알고 싶을 때, 두 번째 무언가를 시켜야할 때, 마지막은 대화입니다. 세 가지 기술은 구글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데이터와 서비스(번역, 홈 스피커, TV 등)에 접목시킬 수 있고 유저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말합니다.)
 
       2.    구글 번역 : Mike Shuster “전 세계 누구나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마이크 슈스터 구글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모든 언어를 100% 완벽하고 빠르게 번역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6,000개의 언어가 있는데, 현재 103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고, 앞으로 지역 사투리까지 번역하고 싶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번역과 전문가 입장에서의 번역은 다릅니다. 번역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다를 수 있는데 중립적인 번역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게 구글 번역의 미션이며 누구나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정보를 접근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3.    데이터와 뉴스 : Simon Rogers “사람 냄새가 나는 데이터 시각화”
                       
                               사이먼 로저스 구글 뉴스랩 데이터 에디터
 
“구글 트렌드 사이트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데이터 저널리즘 콘텐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찾아보고 어떤 국가에서 많이 봤는지, 전 세계적인 데이터를 시각화해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는 그 자체로 재미없을 수 있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고 인터렉티브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사람냄새가 날수록 스토리텔링이 됩니다. 사람냄새가 나는 데이터 시각화콘텐츠는 더 많은 사람이 좋아합니다.”

       4.    구글 뉴스랩 : Steve Grove “구글 뉴스랩의 세 가지 핵심 목표”
                      
                                   스티브 그로브 구글 뉴스랩 총괄
 
“구글은 검색 엔진 기업이고 구글의 미션은 모든 사람이 정보를 잘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실을 제공하는 뉴스도 구글의 미션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뉴스랩에서는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어떻게 가짜뉴스를 없앨 것인가’, 둘째 ‘뉴스룸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기술을 저널리스트가 어떻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 셋째 ‘더 많은 목소리를 담는 포용력 있는 저널리즘’입니다. 끊임없이 피땀 흘려야 좋은 저널리스트가 되고, 그 여정에 구글 뉴스랩이 함께할 것입니다.”

       5.    구글의 혁신 문화 : Frederik Pferdt “혁신 문화를 확대하는 게 구글의 미션”
                            
                     프레데릭 페르트 구글 혁신 & 창의성 프로그램 총괄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당당하게 발현하는 혁신 문화를 확대하는 게 우리의 미션입니다. 기술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고 창의성은 미래를 결정합니다.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항상 탐색해야 합니다. 탐색은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조직은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또 중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감입니다. 혁신적인 팀은 아이디어와 질문에 대해 윽박지르지 않고 포용하며 안정감을 줍니다. 대단한 혁신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부터 번역, 데이터 저널리즘, 뉴스룸, 혁신 문화의 기저에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들자’는 신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이 누구에게 사용되어 무엇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지금의 구글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다양성에 대한 구글의 고민은 모든 지점에서 묻어나옵니다. 맛있는 밥도 밥이지만 구글 카페테리아에서 볼 수 있던 것은 다양성의 면모였습니다. 모든 인종과 성별이 구글 카페테리아를 이용하고 있었고, 구글 카페테리아에서는 베지테리안을 위한 식단을 당연히 포함시키고 있었습니다. 또 Frederik Pferdt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혁신의 기초라고 이야기하며 오른손잡이밖에 없던 팀이 왼손잡이를 고려하지 못해 나타난 실수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다양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곳이 바로 구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말로만 듣고 글로만 보던 구글 본사에 직접 방문한 것은 엄청난, 일생일대의 기회였습니다. 지난 여름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을 마치며 ‘미국에 간다 구글 취재하러 간다’라는 말만 들었을 때는 이 정도로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구글과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직접 보는 기회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글 속에서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더 구글 캠퍼스는 살아움직이는 생명체 같았습니다. 구글에서 만난 사람들이 주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들으며 저 역시 새로운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열정으로 가득차게 됐습니다. 부디 구글 본사 탐방을 하며 제가 배우고 느껴온 것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됐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이어질 넥스트저널리즘스쿨 5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또한 아래에서 구글 본사 취재에 함께 한 또 다른 우승자 김병훈님의 후기도 공유드립니다!

“구글러들이 남들과 다른 점은 단순히 고액 연봉 때문이 아닙니다. 작은 도시 규모와 맞먹는 70여개의 회사건물을 가지고 있는 구글캠퍼스의 압도적인 크기에 놀란 것이 아니라, 구글러들이 가진 신념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부속품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있고, 그 업무들이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싶다는 구글의 목표가 무섭기보다 국제기구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회를 이롭게 할 수 있을까’는 질문에서 시작한 기업은 그래서 다릅니다.”

작성자: 2017/8 넥스트저널리즘스쿨 우승자 곽효원






양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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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와 블로터, 한겨레21이 함께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이 지난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의 짧지만 긴 여정을 끝마쳤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예비 청년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특화 저널리즘 스쿨로, 올해 4기에서는 전통적 저널리즘 윤리와 혁신적 저널리즘 기법을 균형있게 다루어 디지털 저널리즘과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참석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전통 언론의 고민부터 뉴스 콘텐츠 플랫폼 활용, 기자에게 필요한 코딩 기초와 실습, 데이터 스토리텔링까지 다양한 섹션의 강좌를 통해 디지털 저널리즘의 새로운 기법과 트렌드를 익혔습니다. 현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저널리스트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미디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대담과 먼저 현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강의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디지털 저널리즘의 기초와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토론에 참여하면서 저널리즘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마지막 개인 발표에서는 본인만의 고민과 저널리즘 철학을 그려낸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 하나하나가 모두 빛나는 아이디어와 국내 디지털 미디어가 주목할만한 제안들로 가득했습니다.

                                       

                                       

2주간의 교육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최우수 수강생 2명에게는 <블로터>와 <한겨레21>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미국 마운틴뷰 구글 본사 탐방 및 실리콘밸리 지역 취재 기회가 부여됩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저널리즘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고 디지털 뉴스미디어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저널리스트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내년 여름에 진행될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5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청년 저널리스트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에 참여했던 예비 청년 저널리스트들의 소감을 공유드립니다.  (*학생들은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을 애칭(“넥저")으로 부른답니다^,^)

곽효원
“넥스트저널리즘스쿨 일정이 끝이 나고, 처음 넥저*를 지원하며 썼던 자기소개서를 다시금 읽어보았어요. 적나라하게 노출시키지 않으면서도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는 방법을, ‘넥스트 저널리즘'에 대해 고민하는 당시의 저를 만났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고민은 많아요. 다만 건강한 언론 생태계와 좋은 콘텐츠를 위해 고민하는 현장의 언론인을 만나며 그 고민을 함께하고 새로운 질문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 발은 넥저에서 구한 질문의 답을 찾아 향할 것 같아요. 눈 뜨고 잠들 때까지 ‘저널리즘이 뭘까?’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40명의 동료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김병훈
“넥저는 ‘저널리즘 교육을 받겠구나’라는 제 기대를 첫 날부터 완전히 배신했습니다. 뉴미디어 시대에 A부터 Z까지 콘텐츠를 다 관리해야 한다는 멀티플레이어 양성 교육이었어요. 신문물을 접했을 때 낯선 것처럼, 처음에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법률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기사를 쓰고자 했던 제 목표를 어떻게 전달할지, 기존 미디어와의 차별성은 무엇일지에 대해 파고들다 보니 답이 점점 보이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직접 미디어 스타트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을 정도로 넥저를 통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양문선
“2주 동안 넘치는 지식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를 찾기까지, 저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 번씩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되고 싶었던 나인지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그날의 나를 만든 게 무엇인지 돌아볼 때, 넥스트 저널리즘을 떠올릴 겁니다. 우리는 함께 고민했고, 영감을 주고 받았고, 그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함께 성장하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양애진
“해답을 찾으러 왔다가 더 많은 문제들을 안고 나갑니다. 막연해서 문제인 줄도 몰랐던 문제들이 명확해졌습니다. 지난 2주간 자신감이 솟구치기도, 무너지기도 하는 반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렴풋한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던 때에 정말 시기 적절하게 찾아와준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지아혜
“2017년에 저널리스트를 꿈꾼다면 디지털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저널리즘이 뭘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과정 그 자체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와서 함께 논한 넥스트 저널리즘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디지털 시대에 살기 때문에, 이 시대에 논하는 저널리즘은 그 자체로 디지털 저널리즘이었고, 넥스트 저널리즘이라는 이름 하에 디지털, 데이터 등의 차세대 ‘기술'만을 논할 수 없습니다. 기술로 더 나은 저널리즘을 추구하면서, 기술의 사각지대를 만들지 않았는지 경계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 것인지, 노년층처럼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특정 계층을 배제하지는 않았는지.. 넥스트 저널리즘을 묻는 자리에서야, ‘넥스트'로 나아가기 전에 저널리즘이 지켜야 할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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