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8년 9월 22일 월요일
날짜: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오프라인에서 내 온라인 문서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기존에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구글 문서도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구글 문서도구를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제가 들뜬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데스크톱(오프라인)에서 클라우드(온라인)로 이동한 것은 지메일(Gmail) 을 사용하면서부터 입니다. 다른 계정에 있는 모든 메일을 지메일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저는 자연스럽게 제 일정을 하나로 정리하기 위해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er)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경험하면서 저는 데스크톱에 있는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가능한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데스크톱에 있는 모든 파일들을 클라우드 서버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아직 데스크톱에 있는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 간의 전환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말 유용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요합니다. 비행기나 출근 버스에서 또는 케이블 모뎀이 고장나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 할 때 등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문서에 접근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경우, 지금까지는 온라인에 있는 파일을 오프라인에 따로 저장해 데스크톱에서 편집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좋은 방법이 생겼습니다. 구글 문서도구의 오프라인(구글 기어스) 지원을 통해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클라우드만 있으면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 클라우드를 실행하면 온오프라인에 관계없이 내 문서, 문서 리스트, 그리고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인터넷 연결이 되는 즉시 모두 클라우드에 저장됩니다.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면 일부 기능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해당 문서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가능합니다(현재까지는 워드 프로세싱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만 지원됩니다.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프레드시트의 오프라인 접근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상세한 내용은 도움말 센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은 로컬 컴퓨터에 저장되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웹 브라우저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구글 기어스의 큰 장점입니다). 오프라인의 문서들은 인터넷이 연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서버 컴퓨터와 정보를 주고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완벽한 시스템처럼 단절된 느낌 없이 진행됩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노트북에 파일을 따로 저장해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되는 동시에 변경된 내용들이 모두 자동 저장되기 때문이지요.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필요도 역시 없습니다. 이러한 문서도구 기능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마음으로 중요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추신: 오프라인 기능은 현재 영어로만 지원 됩니다. 다른 언어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구글 앱스 사용자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며, 이 기능을 바로 사용하기 원하는 도메인 관리자들은 제어판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구글 문서도구 담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필립 터커(Philip Tucker)
날짜: 2008년 9월 16일 화요일
저희는 이번에 검색 데이터 로그 보관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IP 주소와 같이 구글 서버에 보관되는 데이터를 9개월이 지나면 모두 익명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18개월을 절반으로 크게 줄인 것으로, 규제 기관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사용자 여러분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한 차원 더 향상시킨 조치입니다.
2007년 3월, 구글은 주요 검색 엔진 중 처음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서버에 보관되는 검색 데이터 로그를 익명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다른 검색 엔진들이 저희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익명화는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일상적인 로그 데이터는 검색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로그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자들의 혜택을 위해 사용되어 왔는지에 대해 설명해 왔습니다: 예컨대 검색 결과 향상, 보안 향상, 부정행위 방지, 스팸 방지과 같은 혁신을 위한 작업에 로그 데이터가 활용되어 왔습니다.
과거 2년 동안 특히 유럽과 미국의 정책 결정자와 규제 기관은 지속적으로 저희(그리고 동종업계)에게 로그 데이터 단축 보관에 관한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명분을 제시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저희는 공개 서한을 통해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 보안, 혁신과 같은 상충적인 요소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 그 동안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데이터 보호 위원회 중 일부는 로그 데이터 보관의 타당성에 대해 계속해서 회의적이었으며, 이 같은 로그 데이터 보관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당성을 요구해왔습니다. 많은 개인정보 전문가들은 최근의 비아콤 소송에서처럼 로그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법원 명령을 이용할 경우 소송 당사자가 처하게 될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EU 개인정보 보호 위원회에 답변서(PDF 파일)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로그 데이터 익명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저희는 지속적으로 전세계의 데이터 보호 담당자, 정부 지도자, 개인정보 보호 단체 등과 함께 논의를 거쳐왔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글이 해온 노력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함께 개발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18개월 익명화 당시, 저희는 많은 부분에서의 혁신이 희생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익명화를 위한 기간을 추가로 단축시키는 것은 데이터의 유용한 가치를 심하게 저해시키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혜택에 비했을 때에도 지나친 조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같은 컴퓨터 과학 문제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위조 방지를 위해 활용되는 데이터들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위험성을 갖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 엔지니어들은 오랜 작업 끝에 데이터의 유용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IP 주소를 더욱 신속하게 익명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익명화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18개월 뒤에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익명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를 유효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로 개인정보 보호가 보다 강화되었다는 점은 환영하지만, 확보된 데이터가 줄어듦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보안, 품질향상, 그리고 혁신에 대한 잠재력 저하는 크게 우려되는 바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 및 보안'이라는 요소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기술은 반드시 진화할 것이며, 저희는 새로운 혁신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용자 여러분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작성자: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담당 고문 피터 플라이셔(Peter Fleischer); 수석 개인정보 보호 고문 제인 호바스(Jane Horvath);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마 위텐(Alma Whitten)
구글에는 "빨리 런칭하고 빨리 배우자" 라는 구글만의 격언이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저희 개발 엔지니어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이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저희에게도 해당이 되는군요. 다른 블로그 글에서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가 발표하려던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구글 크롬 소개자료(만화)를 예상보다 일찍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분들이 다알고 계시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구글 크롬 소개자료(카툰형식)를 공개합니다. 구글은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구글 크롬 베타버전을 런칭할 예정입니다.구글이 구글 크롬을 왜 런칭하는 걸까요? 저희는 저희의 노력이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더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웹의 혁신을 이끌어 낼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구글 직원들은 업무 상 인터넷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검색도 하고, 채팅도 하고 이메일도 보냅니다. 근무시간 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쇼핑을 하기도 하고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며, 뉴스를 검색합니다.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네트워킹도 즐기기도 하죠. 이 모든 활동들이 브라우저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인터넷 사용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인터넷이 처음 탄생한 15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 가능해 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내는 시간이 워낙 많다보니 최고의 요소만을 모아 구글이 직접 브라우저를 만든다면 어떤 브라우저가 탄생할까 저희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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