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거나,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역량을 갖추는 데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던 엄마, 아빠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첫 1기를 출범한 후 5년 동안 총 142명의 부모 창업가를 배출한 스타트업 캠퍼스의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부모 예비 창업가들이 실제 투자자와 구글 관계자, 스타트업 CEO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는 피칭 데이와 졸업식이 진행됐는데요. 피칭 데이 세션에서는 부모 예비 창업가들의 열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를 마무리하며, 다섯 분의 참가자 분들께 프로그램 참가 소감과 부모이자 창업가로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본인 및 창업 아이템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언어발전소 ‘언어발전소’라는 이름의 화상 언어 치료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윤슬기 입니다. 언어치료사인 동생으로부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언어치료가 가격이 비싸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를 위해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언어치료 플랫폼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현재 유튜브로 언어 치료 관련 콘텐츠 공유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보고 연락 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스카이프를 활용한 언어치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이비키스 엄마의 사랑처럼 식지 않는 유아 식판을 만들고 있는 베이비키스의 이은희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한 아이디어에 전문가의 피드백이 더해져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안전에 중점을 둔 제품이 나오게 됐는데요, 덕분에 발명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고, 내년 초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엄마의지도 0세부터 7세 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가기 좋은 나들이 장소, 육아편의시설 및 꿀팁 컨텐츠를 제공하는 ‘엄마의지도’의 마승은, 박아름입니다. 저희는 다른 플랫폼에서는 소개하지 않는 수유실, 기저귀교환대 등 연령대별로 맞는 장소와 함께 직접 가봐야지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B.able Arts Management 대형 예술품 B2B 구독 서비스와 아트 콜라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비에이블 아트 매니지먼트의 강다해 입니다. 아티스트 브랜딩,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와 함께 ‘벽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이름으로, 대기업, 백화점, 호텔 등 큰 벽과 같은 공간에 라이팅 월로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실력 있지만 스스로 브랜딩하지 못하는 아티스트 위주로 콘텐츠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둔 서비스입니다.
Q. 엄마를 위한 캠퍼스의 부모 창업가 분들의 멋진 사업 아이템을 볼 때 마다 늘 감탄을 한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이를 실천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다를 것 같은데요, 복직이 아닌 창업이라는 길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베이비키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 혼자 외벌이를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둘이 버는 집과 비교해 다소 도태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래서 다시 경제활동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전 직장이 증권사이다 보니 아이를 낳고 3, 4년 공백기를 가진 상태에서 다시 돌아가기가 어려웠어요. 그 때 어차피 회사로 돌아갈 수 없다면 창업을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죠. 창업은 비교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내 일이다 보니 직장에 있었을 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일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성취감도 높아진 것 같아요. 또 대외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이전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족합니다.
엄마의지도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자연스럽게 창업하게 되었어요. 제가 처음에 디자이너가 된 이유는 어떤 문제와 불편을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게 재미있다고 느껴서였는데요, 고등학교에서 UX전공 디자인 교사로 일을 하면서는 그런 부분이 잘 충족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줄곧 나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다 퇴사를 하고 대학원에 갔습니다. 그 후에 대학원에서 기업가 연계전공 등 창업 관련 수업을 열심히 청강하면서 저도 저의 직업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마침 아이를 낳고 선택지가 별로 없던 상황에서 지금이 제 인생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창업을 하고 나서 여러 가지로 가족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지만, 삶의 방향과 맞는 일을 하니 수익과 상관없이 재미와 행복을 느끼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새롭게 도전하는 과정 중에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만나셨고, 오늘 한 달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어떤 경로로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알게 되셨고, 지원하게 되셨나요?
베이비키스 작년에 정부지원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발되어 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받고 기술까지 전수받아 창업을 시작했는데, 그 곳엔 엄마 창업가들이 많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유아용품이다보니 엄마들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데 제조업이다 보니 주변에는 남자 대표들이 많았고, 비슷한 입장에 있는 엄마 창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지원했습니다.
B.able Arts Management 7월에 창업을 하고 혼자 고군분투하던 시절, 엔젤 투자 협회를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 밋업 참가했는데 그 때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출신 대표님들이 쓰신 <육아 말고 뭐라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꼭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검색을 했는데, 운명이었는지 마침 딱 5기 지원 시기였습니다. 망설임없이 바로 지원서를 제출했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Q. 그럼 이제 실제로 참여 하시며 겪어 본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어땠는지, 대표님들의 목소리로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피드백이나 도움이 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실까요?
언어발전소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다가 유학을 떠난지라 민간기업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어 회사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했었는데요, 아이디어를 구축하고 개발해나가는 현재 단계에서 펀딩과 팀빌딩과 같이 창업가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유튜브에 대한 강의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현재 언어치료사 두 분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유튜브로 언어발전소를 좀 더 알릴 수 있을지 고민이었거든요. 이 때 강의에서 바로 적용해볼만한 실용적인 팁들을 많이 얻었고 실제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뇌졸중 환자를 타깃으로 5060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보호자를 위한 콘텐츠가 필요할 것 같다는 조언에 따라 타깃을 자녀세대인 3040으로 확장하고 콘텐츠를 세분화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전체 조회수가 1만 4천회를 돌파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엄마의지도 프로그램을 듣기 전에는 늘 둘이서 현재 눈 앞에 마주한 것에 대해서만 토론하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같이 듣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다 보니 이제는 저희 ‘엄마의지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인 것 같아요. 최근에 들은 펀딩 강의는 시야를 넓혀주었고, 앞으로 엄마의지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토론할 수있는 여지를 남겨주었습니다.
베이비키스 저는 창업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강연 시간이 특히 좋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천연 립스틱 사업을 하고 계시는 율립 대표님이 “혼자라서 못 한다”라는 말을 하지 말라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육아를 하면서 제품 만들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율립 대표님 보면서 용기도 많이 얻었고, ‘저 분처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여기 와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엄청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 외출할 생각을 못했는데,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강의를 듣는 엄마들을 볼때마다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엄마들끼리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해주는 커뮤니티를 형성한 것이 가치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B.able Arts Management 저도 네트워킹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요, 여성 창업가들을 만나 저와 같은 엄마로서 겪은 일들이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율립 그리고 자란다 대표님이 기억에 남는데, 팀 빌딩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하는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부모 창업가들이 모이면 아마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주제로 많이 이야기 나누실 것 같아요. 창업가 혹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육아와 일을 어떻게 병행하고 계신지 들어볼까요?
베이비키스 육아와 살림을 하다가 창업을 하게 되니 처음엔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남편도 일찍 퇴근하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남편과 저녁 시간을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날을 나눠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저녁에도 시간을 빼야하는 일이 생기는데 일주일에 두 번은 남편이 아이를 픽업하는 날로 정하고, 저도 그 때 일을 처리하거나 개인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남편도 저녁에 맘편히 회사 밴드 활동을 하구요. 이렇게 일과 육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부모이자 창업가, 두 가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대표님들이 정말 대단해보이는데요, 그런 노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향후 1년이나 3년 안에 이루고 싶은 단기적인 목표와 창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어발전소 아직 창업 준비 단계라 단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서비스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길게 보면, 창업을 통해 지금까지 배우고 느낀 것들을 현실에 반영하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제가 하는 일이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베이비키스 단기적으로는 보온 식판에 이은 두번째 신제품 노 나트륨 식판을 준비 중인데요. 트레이에 염도를 계산하는 센서를 달아 음식을 담으면 나트륨 함량을 계산해주는 식판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목업까지 나온 상황인데 아이는 물론 염도 조절이 필요한 환자로 타겟을 넓혀 식단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저처럼 사업 아이템은 있는데 여러 현실적 이유로 창업에 도전하지 못했던 엄마들을 창업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공도 아니고 지식도 없던 분야에 도전한 저를 보고 다른 분들이 동기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엄마의지도 전에 웰컴키즈존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싶다고 컨설팅 요청이 들어와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엄마의지도를 운영하며 아이에게 좋은 공간이 어떤 곳인지 나름의 기준이 생겨 이를 토대로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수유실의 불편한 부분이나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 개발, 턱받이 비치 등 여러 부분에서 컨설팅을 드렸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반영하시는 걸 보고 많이 뿌듯했습니다. 엄마의지도를 운영하며 동시에 저희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엄마의지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잘 성장시켜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작은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B.able Arts Management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서 큐레이터 출신인 동료 참가자로부터 “어려운 예술계를 위해 꼭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뿌듯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벽에 예술을 더하다’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에 예술을 더하다’, ‘기술에 예술을 더하다’ 등 저희의 다른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소외받고 평가 절하된 예술가들이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받고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미술계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나중에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돌아와서 창업가를 꿈꾸는 많은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성공 사례가 되고 싶습니다.
Q.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대표님들의 모습을 보고 힘과 용기를 얻는 엄마, 아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다른 엄마, 아빠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엄마의지도 보통 아이를 낳는 것이 경력 단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근데 저는 아이를 낳고 본의 아니게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하고 싶은 것’ 등 다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를 낳으면 최소 3개월은 아이와 집에 있어야 하잖아요. 그 때 ‘내 경력이 끊겼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이참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잘하는 게 뭔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 29세에 처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여러분도 이 시기에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네 분에게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어떤 의미였나요?
언어발전소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제게 ‘격려’였던 것 같아요. '아이만 키우지 않아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너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 이렇게 많이 있어'라고 말해준 고마운 격려였어요.
베이비키스 저에게도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위로와 격려였어요. 사실 아무도 엄마들에게 크게 신경을 안쓰거든요, 근데 구글이라는 회사에서 엄마 창업가, 엄마 창업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세션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자체가 저에게는 큰 위로였던 것 같아요.
엄마의지도 저희에게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엄마 세상의 어린이집’이였어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발을 내딛는 사회생활 공간이 어린이집이잖아요. 저희도 아이를 낳고 처음 엄마라는 세상에 입문했는데,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서 저희와 비슷한 분들도 많이 만나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며 친구가 되었고, 여러 좋은 교육과 보살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엄마들의 어린이집’이라고 생각해요.
B.able Arts Management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창업을 시작하고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을 때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알게 돼 지원했는데, 합격까지 하게 된 것을 보고 ‘아, 운명이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곳에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어서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열정 가득한 엄마를 위한 캠퍼스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는데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참가자 분들의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참가자분들이 목표하신 바를 꼭 이뤄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