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여성 창업가들이 더 공정한 AI 제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돕고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여성 파운더스 펀드(Google for Startups Women Founders Fund)’라는 새로운 기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보입니다.
여성 파운더스 펀드는 인도, 일본 및 한국에서 여성 창업가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6곳에 각각 10만 달러의 무상출연금(equity-free grant)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산시와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올해 천 명 이상의 창업가 및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여성 창업가들에 의한 AI 관련 비즈니스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 파운더스 펀드는 지난 2020년부터 아프리카, 유럽, 브라질 및 미국 지역에서 소외되고 위기에 직면한 창업가들을 위해 3,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파운더스 펀드의 최신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4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는 등, 구글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창업가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인 핀다(Finda)의 창업가인 이혜민 대표는 2016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사의 AI 기반 디지털 대출 플랫폼을 성장시키기 위한 시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혜민 대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환경은 안정화되었지만 여성 창업가들은 여전히 편견과 자본 확보에 대한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종종 남성들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으며 능력이 부족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여성 창업가들에게는 아이디어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지원과 서로를 응원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개인 컨시어지 스타트업인 TPO의 창업가인 마리코 마그난 대표는 작년 구글 포 스타트업 파운더스 아카데미에 참석한 후 해외 파트너들에게 사업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코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받았던 교육과는 다른 독특하고 가치 있는 배움을 제공했다"고 설명하며 "남성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속에서 더 많은 여성 리더가 함께하는 것은 다른 여성들에게 강력한 영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성 파운더스 펀드의 지원을 받는 여성 창업가들은 무상출연금 지원 외에도 구글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제공받게 됩니다. 인도, 일본, 한국의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은 2023년 8월 15일까지 여성 파운더스 펀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