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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목요일
구글은 일년 전, 가까운 사람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고 의미있는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구글플러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현재 2억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글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구글플러스에 영혼을 준 것은 바로 사용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사용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최상의 방법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개선점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구글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두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태블릿용 구글플러스(Google+ for tablets)와 구글플러스 일정(Google+ Event)입니다.
태블릿용 구글플러스: 모바일 최우선 전략은 더 많은 기기에서 구현될 것입니다.
지난 5월 안드로이드와 iOS용 구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의 새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두 버전 모두에서 제스쳐 네비게이션, 풀스크린 미디어, 페이스투페이스 비디오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사용자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실제로 요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구글플러스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으며, 이번 태블릿 버전 출시로 이런 추세가 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확대해 놓은것이 아닙니다. 태블릿 기기의 특징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스트림’에서 콘텐츠를 인기도, 유형, 출처별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 린백(lean back)” 행아웃 기능으로 거실에서나 쇼파에 기대서도 행아웃을 편히 즐길 수 있습니다.
- 텍스트는 더욱 선명하게, 사진은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간단한 탭 동작으로 +1을 하거나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휴대폰과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v3.0)이 순차적으로 출시 될 것이며 아이패드 업데이트도 곧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글플러스 일정: 함께한 모든 소중한 시간들- 그 전과 그 순간, 그리고 그 다음까지
좋은 일이 있으면 누구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친구나 가족을 기리거나, 기나긴 한주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즐기고 자축할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소풍이나 파티, 결혼식 등을 위해 시간을 잡고, 평생동안 추억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세세한 일상의 순간들은 온라인 세상에서는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요즘에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일정관리 도구는 “참석하시겠습니까?” 정도만 물어보는 단순한 웹 설문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일정관리 도구들은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 즉 실제 행사나 일정이 진행될 때나 끝나고 나서는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사람들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즐기고, 그 후에도 계속 서로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소프트웨어는 이 모든 순간들을 훨씬 멋지게 만들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구글플러스 일정’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행사 전: 멋진 초대장을 보내고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집이나 결혼식, 혹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초대하는 것은 매우 사적인 행동입니다. 초대하는 사람은 누구를 초대할지 고심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초대받은 사람은 특별한 기분을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 구글플러스 일정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멋지고 의미있는 초대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바다 여행, 주말 브런치나 야구장 나들이 등 다양한 이벤트 초청장에 쓸 수 있는 시네마그래픽 테마가 제공됩니다.
- 직접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환영 인사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 초대장을 받는 사람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을 수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일정은 구글 캘린더에도 자동으로 나타나게 되며, 초대받은 사람들의 업데이트는 구글플러스 스트림에 즉시 뜹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행사 진행중: 파티 모드로 생생한 사진을 공유해 보세요
어떤 행사라도 사진은 빠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웃음짓게 하고 미소를 만들어내며 좋은 순간들을 지속시켜주는 것이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이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서 힘든 점은, 너무나 많은 사진들이 사방에 올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하고, 한 곳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혼자서만 감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행히 파티모드에서는 탭(tap) 한번으로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됩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파티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새로 찍은 사진들이 전부 실시간으로 일정 페이지에 추가됩니다. 더 많은 참석자들이 파티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구글플러스 일정은 파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슬라이드쇼 실시간 재생” 기능으로 파티를 하는 동안 사진을 다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행사 후: 모든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돌아간 후에는 자연스레 그날 파티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음식이나 마지막에 추었던 춤, 혹은 반짝반짝했던 눈 등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들이 기억에서 희미해지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구글플러스 일정을 이용하면 다양하고 생생한 사진들을 보며 이런 추억들을 원하는 만큼 오래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일정 페이지에 들어가면 참석자들이 올린 사진과 코멘트를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인기도, 올린 사람, 태그별로 쉽게 정렬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매우 쉽고 생생하며, 멋진 기능입니다.
올 한해동안 구글플러스에는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구글플러스에는 아이디어가 넘치며 열정적인 커뮤니티들이 있고, 저희는 이들과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번에 +1명씩 말입니다.
작성자: 구글 수석 부사장 빅 군도트라(Vic Gundotra)
*구글 공식 블로그(영문)에도 포스팅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