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유영국 작가의 작품을 더 가까이 만나보세요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대중들에게 신화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고고한 삶과 예술을 지향한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년) 작가의 그림은 근대 작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탁월한 조형감각과 색채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유영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을 앞두고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는 온라인 전시 사이트와 무료 모바일 앱을 통해 유영국 작가의 대표작 56점과 이번 전시의 주요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문화애호가들은 11월 4일부터 유영국 작가의 작품을 언제든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유영국 작가의 작품>

<기가픽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구글의 아트 카메라>
<구글의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유영국 작가의 작품>
이번 유영국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는 유영국 작가의 유화 작품 20점을 초고화질로 촬영하기 위해 구글의 특수 카메라인 ‘아트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마치 돋보기나 확대경으로 그림을 살펴보듯 표면의 재질감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데 그 의미가 큽니다. 단순한 조형감과 절묘한 색채의 조화를 추구했지만, 마티에르를 최대한 살리는 많은 고민을 한 유영국 작가의 세계를 조명하는데 아트 카메라로 제작된 ‘기가픽셀 이미지'가 효과적인 사진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가픽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구글의 아트 카메라>
아트 카메라는 기가픽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로봇 카메라입니다. 기가픽셀 이미지는 10억 픽셀 이상에 달하는 고화질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세밀한 표현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게 합니다.
아트 카메라로 촬영된 유영국의 작품 20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건물 외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에서도 11월 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영국 작가가 평생에 걸쳐 작업한 작품을 미술관 전시실 키오스크에서도 만나보세요. 기가픽셀 이미지를 확대하면서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작품 속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 내 ‘유영국, 절대와 자유’ 디지털 전시 캡처 이미지 (1)>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 내 ‘유영국, 절대와 자유’ 디지털 전시 캡처 이미지 (2)>
모바일 앱에서는 디지털로 제작된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의 주요 스토리가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서비스로 제공되며, 카드보드를 통해 VR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모바일 앱 내 ‘유영국, 절대와 자유’ 디지털 전시 캡처 이미지>
100년전에 태어나 400여점의 아름다운 유화 작품을 남긴 유영국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옵니다. 유영국 작품의 추상화된 조형감, 절묘한 색채의 조화 등 일반인들이 느끼기 어려운 부분들을 기가픽셀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하고 유영국 작가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김윤경,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한국 프로그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