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 각급 대학을 비롯한 학술기관과 비영리 단체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종사자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자선 활동 및 사회 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는 비영리단체와 학술 단체에 850만 달러를 후원하여,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코로나19를 더 잘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들을 지원합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구글닷오알지의 1억 달러 후원의 일환이며, 특히 새로운 정보가 필요한 영역,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팬데믹 상황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영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고자 합니다.
질병 확산 관측/예측, 의료 평등 개선 및 코로나19로 인한 2차 피해 최소화, 전염 속도 완화, 의료진 지원 분야 등 총 4개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결과, 전 세계 31개 기금 수혜기관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국군의무사령부의 합작 프로젝트인 DOCL(닥터스온더클라우드, 이하 ‘닥클’) 연구팀은 이번 기금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을 보다 확대된 규모로 더욱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연구팀의 AI 예측 모델을 결합하여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의료진이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므로 제한된 의료 인원 안에서 치료 환자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이 제공하는 예측 모델은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환자를 위한 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닥클 연구팀을 비롯해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는 30여 개 유관 기관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구글닷오알지가 지원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코로나 19 대응을 돕는 프로젝트 관련 내용은 구글 키워드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