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 처럼 뜨거웠던 여름날, 시원하고 탁 트인 푸른 바다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던 8월 30일 금요일. 올해 세 번째 원정 멘토링으로 구글 청소년 멘토단이 속초와 고성을 찾았습니다. (남원에서의 멘토링 후기는 이곳, 제주에서의 멘토링의 기록은 이곳을 참조해 주세요)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속초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 어느새 속초의 푸르른 바닷가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 날 따라 특히 아름답던 바다를 바라보며 6명의 구글러는(장정식, 최보임, 이형욱, 정재성, 이충민, 송동운) 보람찬 멘토링 원정의 힘찬 발걸음을 뗐습니다.
시원한 바닷길을 따라 도착한 고성고등학교에서 기다리던 첫 멘토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궁금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학생들을 보며, 사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고민을 듣고, 질문 하나하나에도 정성스럽게 대답하며 열정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하였습니다.
‘구글 청소년 멘토단'이 고성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고성고등학교에서의 멘토링 시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뿌듯하고 보람찬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멋진 풍경의 바다를 보며, 속초의 명물 물회와 오징어 순대, 알밥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시원한 육수와 각종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물회에서 느낄 수 있던 바다의 향과 속초의 뜨거운 여름 햇살의 조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렇게 저희는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다음 목적지인 속초고등학교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가장 먼저 드넓은 야구장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야구장 만큼이나 멋진 친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학교에서는 1학급당 한 명의 멘토가 들어가던 기존 방식과 달리 2명의 멘토가 한 학급에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는 함께 들어간 멘토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도 더 다양한 구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을 하며 가장 놀라웠던 건 고등학생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구글에 대한 커다란 호기심이었습니다. 구글이라는 곳과 구글이 만들고 제공하고 있는 제품,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때 반짝거리던 학생들의 눈동자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다양하고 명확한 꿈과 진로를 가진 학생들을 보며 새삼 시대의 변화도 느껴졌구요.
특히 멘토링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도, 저희에게 찾아와 구글에 대한 자신의 꿈과 진로 방향에 대해 마저 다 하지 못 했던 질문들을 물어보던 열정적인 친구의 모습이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나고 고성/속초 멘토링의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강원도의 싱그럽고 푸르던 저 바다와 같이 커다란 꿈을 품고있는 친구들의 모습들을 보며,
저희에게 다시 한번 뜻 깊은 동기부여를 해 주었던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속초와 고성에서 뜨거운 여름날 만큼이나 뜨겁고 열정적으로 멘토링에 임했던 구글 멘토단!
앞으로도 구글 멘토단의 발자취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구글 청소년 멘토단'이 속초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2019년 세번째 원정지였던 속초와 고성에서 가진 구글 청소년 멘토단의 소중한 기억도 함께 나눠드립니다.
송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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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회사 외부에서의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는 처음이었기에 걱정도 긴장도 많이 되었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해 주었기에 보람되고 알차게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속초와 고성의 푸른 앞바다 처럼 푸르게 빛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멘토링도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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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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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각 학교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지만 모든 10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생각들은 같았습니다. 많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되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눌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더불어 맑은 하늘을 볼수 있었고 신선한 바닷가의 공기도 맘껏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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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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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속초의 10대들과의 만남은 신선하고 뜻 깊게 느껴지는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질문들도 있었고, 개인에 대한 질문들도 많았는데, 거기에서 저는 아이들과 함께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서 되짚어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배운 것보다 제가 더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많은 질문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속초의 음식들도 좋았고, 짧지만 꽉 찬 멘토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멘토링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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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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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작은 사건 사고(?) 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고성과 속초의 학생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대학 시절 늦은 여름 찾던 동해 해변은 막연히 있던 고민을 털어 버리고 새로움을 다지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나이가 들어, 고민을 듣고, 오히려 그 새로움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탁트인 바다와 함께 하는 학생들을 보며,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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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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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하루만에 속초를 버스로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첫 차의 풍경들도 느낄 수 있었고, 태백산맥의 시원한 공기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초 가을 하늘과 동해의 푸른 바다가 저를 반겨주니 한끗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첫 학교에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라 저에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습니다. 두 번째 학교에서는 송동운 멘토님과 함께 회사와 진로에 대한 얘기를 깊게 나눌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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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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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름 다 지나가는 끝자락에서 방문한 속초 & 고성!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과 진로의 세계, 그리고 광고의 세계에 대해 전해 주었을 때 저를 바라보던 호기심 가득한 눈빛들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초가을의 새파란 하늘과 바다 조합도 너무 예뻤지만,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제 경험들을 듣고 질문해 주던 학생들도 너무 예쁘게 느껴졌던 멘토링 경험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저와 함께 해 주었던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먹었던 물회와 오징어순대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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