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첫째날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아직은 서먹서먹.
서로의 blog 이름으로 부릅니다: 스누피님, 꼬날님 이런식으로...
빨리 이름 외우고 친해지길 바라며~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식사는 그 유명한 In-N-Out 버거!!
일반 햄버거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수제 햄버거의 참맛. 안 먹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오후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쉴 줄 알았는데, 여행사 가이드분이
오후 일정을 빡빡하게 잡아주셨습니다.
밤새 못씻은 얼굴 그대로 나갑니다.. 흑
Golden Gate Park 를 갔습니다.
뉴욕에 있는 Central Park 보다도 큰 공원이라고 하네요. (설명은
여기 )
그 다음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
안개가 많이 끼어서 잘 안보였던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예술가의 마을이라고 하는, 소살리토에도 갔어요.
밤에는 한국에서 사온 막걸리와 소주로 간단하게 서로를 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더 재밌는 일정이 기다리겠죠?
둘째날
신종플루가 유행이라며 한국에서 마스크를 사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운데 앉은 꼬날님은 이들이 부끄럽다며 얼굴을 가리셨어요.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winery 에 가봐야지요.
탐스럽게 열려있는 포도를 직접 따서 먹어볼 수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당도가 높아서 놀랐어요.
거대한 와인 저장 창고 샌프란시스코 주변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을 탔습니다.
Fisherman's Wharf 에서
출발해서 알카트라즈 등을 돌아다니는 유람선인데, 한국어로 설명을 해줘서 아주 좋았어요.
다들 갑판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벌써 둘째날도 훌쩍 가버렸습니다.
둘째날 밤에는 찐하게 술자리를 벌였죠. 다들 의외의 모습.. ㅎㅎ
셋째날
드뎌 이번 여행의 목적인 구글 본사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구글 직원인 Celen 이 나와서 구글 여기저기를 안내해줬습니다.
구글 투어의 정수, 구글 점심 먹기
유명한 구글러 데니스 황과 미팅도 했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우리를 맞아준 데니스는 다른 미팅을 cancel 하고
이야기를 더 해주시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의 철학과 다른 회사와
다른 점들을 이야기해주었고, 어떻게 구글에 입사하게 되었는지와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달변에 순수해보이는 모습,
그리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우리 모두는 반해버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가는 길에 Twin Peaks 를 들렀지요.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그림같이 한 눈에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방문.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그림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 늦게까지 일해도 즐거울 듯...
(그렇다고 서울에서 늦게까지 일하는게 싫다는건 아니에요^^;)
복도에 있는 아름다운 그림 앞에서 단체 사진.
이 그림 자세히 보면 구글러 얼굴과 다른 상표들로 모자이크로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어제 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며 새벽까지 술을 마신 관계로 아침에 쉬다가 바로 공항으로~
두 분은 남아서 더 여행을 하기로 했구요, 떠나는 사람들은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마케팅팀 이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