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셀카, 길 찾기, 웹 검색 등 일상적인 작업을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새로운 접근성 기능과 업데이트를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14 및 웨어 OS 4 환경 내 룩아웃(Lookout)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지 Q&A 모드와 접근성 기능 업데이트도 새롭게 공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은 구글 제품 전반에서 접근성이 향상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지도 및 검색에서 장애인기업 찾아보고 후원하기
장애인이 운영하는 가게임을 알려주는 표시가 보이는 르그랑 커피 하우스(Le Grand Coffee House) 소개
이제 구글 지도 및 검색에서 장애인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ID 표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사업 운영자들은 직접 장애인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스스로 알릴 수도 있습니다. 구글은 이름 지정에서 아이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 관련 컨설팅 기업인 라방 컨설팅(Lavant Consulting) 및 사내 Disability Alliance Employee Resource Group과 같은 장애인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했습니다. 사업주의 경우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장애인기업임을 알릴 수 있도록 선택하면 관련 표식이 구글 지도 및 검색 목록에 표시됩니다. 구글 지도에는 기존에도 아시아인, 흑인, 라틴계, LGBTQ+, 퇴역군인, 여성 등 다양한 사업주의 특징을 알리는 표식이 사용된 바 있습니다.
지도에서 구글 렌즈로 스크린 리더 사용하기
기존에 ‘Search with Live View’라고 불리던 ‘Lens in Maps’는 AI와 증강 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여 낯선 지역에서 길을 찾고 ATM, 식당 및 레스토랑, 정류장과 같은 주변의 새로운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약한 사람들이 이 기능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Lens in Maps 속 스크린 리더 기능이 iOS에 제공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안드로이드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지도 검색창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탭하고 휴대폰을 들어 올려보세요. 스크린 리더가 활성화된 경우 주변 장소의 이름 및 종류, 그곳까지의 거리 등 유용한 정보와 함께 주변 장소에 대해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도보로 이동하기
이제 안드로이드 및 iOS 에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도보 경로를 요청할 수 있는 옵션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됩니다. 해당 옵션을 사용할 경우 관련 정보가 확보된 곳이라면 어디든 이용자는 계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하물, 유모차 등을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이 기능은 기존에 제공되었던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옵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 기본 설정에서 휠체어 이용 가능 옵션을 이미 선택한 경우 도보 경로에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아직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화면 상단에 있는 3개의 점으로 된 메뉴를 클릭하고 경로 옵션에서 '휠체어 이용 가능' 기능을 켜면 계단 없는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곳에서 휠체어 이용 가능 정보 보기
올해 초 구글은 안드로이드 및 iOS 환경 내 구글 지도에서 모든 사람이 휠체어 이용 가능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오토 및 구글이 내장된 자동차용 지도에 나타나는 비즈니스 및 장소 페이지에서 이러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휠체어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장소를 검색하고 클릭하면 계단이 없는 출입구,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화장실과 주차장 또는 좌석이 있는 경우 휠체어 아이콘이 함께 표시됩니다.
더 많은 옵션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루틴을 맞춤화하기
사람들은 매일 구글 어시스턴트 루틴을 이용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이제 Action Blocks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추가 기능을 사용하여 이러한 루틴을 훨씬 더 개인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용자들은 루틴 바로가기 스타일을 선택해 자신만의 이미지로 맞춤 설정하고 홈 화면에서 바로가기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개인별 맞춤 설정은 인지능력에 차이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구글은 이러한 맞춤 설정을 통해 어시스턴트 루틴이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맞춤형 바로가기와 다양한 구성 옵션으로 이루어진 홈 화면을 보여주는 스크린샷
크롬 주소 표시줄에서 더 빠르게 검색
올해 초 구글은 오타를 감지하고 크롬에서 이용자의 본래 의도에 따라 추천 웹사이트를 표시하는 새로운 기능을 크롬 주소 표시줄에 도입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난독증이 있는 사람, 언어 학습자 또는 오타를 입력한 사람이 원하는 콘텐츠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현재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및 iOS의 크롬으로 확대 제공되어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 픽셀 카메라
구글은 시각 장애를 가진 이들이 주변을 더 잘 보기 위해 카메라를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픽셀 폰의 돋보기 앱을 사용하면 실제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카메라를 사용하여 대상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 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 및 미국 시각장애인 협회(National Federation of the Blind)의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설계된 해당 카메라 기반 앱은 작은 텍스트를 읽거나 바느질을 하거나 조금 떨어져 있는 거리 표지판을 보는 등 원하는 대상을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심지어 멀리 있는 콘서트 메인 무대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앱의 색상 필터, 밝기, 대비 등 컨트롤을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메뉴를 읽을 때나 문서를 읽을 때 텍스트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돋보기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해 픽셀 폴드를 제외한 픽셀 5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달 초 구글은 최신 버전의 ‘Guided Frame’도 출시했습니다. Guided Frame은 오디오 신호, 고대비 애니메이션 및 진동 효과를 결합하여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약한 사람들이 멋진 셀피를 더 쉽게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uided Frame를 사용하여 안면 인식 뿐만 아니라 전면 및 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애완동물 사진, 식사 사진, 문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 기능은 이미 픽셀 8 및 8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픽셀 6+ 기기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접근성 편의 기능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접근성이 향상된 최신 제품 및 개선 기능에 대한 정보는 구글 접근성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장애 지원팀에게 연락해 주세요.
작성자: 이브 앤더슨(Eve Andersson), Senior Director, Products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