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전홍범, 구글코리아 세일즈팀날짜: 2007년 11월 5일 월요일안녕하세요? 구글코리아의 세일즈 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는 전홍범이라고 합니다.저를 잠시 소개하자면, 구글에 들어온 지 이제 막 4 주가 지났고, 구글러라고 표현하기에는 신입 냄새가 폴폴 풍기고 있습니다.첫 사무실에 출근해서, 2 주가 막 지났을 무렵, 서울랜드에서 회사 야유회(Picnic day) 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 가족들을 초빙해서 하는 행사" 라는 겁니다. 아침과 저녁에 들어가면 아이들 자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평소에 잘 놀아 주지도 못한 아빠와 진솔한 대화 시간을 못갖는 남편으로서, 입장권과 무료 식음료권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받자마자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초대권을 받고 퇴근 후, 집으로 가자마자," 얘들아, 이번주 토요일은, 우리 서울랜드로 가는 거다" 라는 말에 , 딸아이의 빠른 반응이 " 와 ~~, 그럼 , 거기 가면 , 맛있는 것도 먹고 , 재미난 것도 탈 수 있지요 ? 아빠 !"" 그럼, 그럼"아이들의 함박 웃음을 보며, 이런 것이, 가족의 행복인데, 그동안 너무 바쁘고 피곤의 핑계로, 외면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진 아이들은, 저와 아내를 깨우고, 이내 마음은 벌써 서울랜드의 코끼리 열차를 타고, 정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피에로 아저씨의 풍선아트, 비누거품불기, 에어쿠션 놀이터, OX 퀴즈, 4 인 5 각 달리기, 박 터뜨리기 등, 초등학교 시절의 가을 운동회가 생각이나, 저도 모르게,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서, 웃음이 저절로 낫습니다.아이와 행사 중간에와 나중에 끝나면서, 오뎅과 오뎅국물을 먹으며, 약속을 하였습니다." 또 오고 싶지?, 얘들아, 담번에 우리 한번 더 오자, 알았지,"아빠의 거짓말을 알아듣지는 못했는지, 큰 두 눈을 깜빡이며," 좋아여, 또 와요" 를 연신외치면서,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는 기쁜 하루였습니다.그 동안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아빠였고, 남편이었는데, 두 아이가 건강하고 활기찬 성격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아내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였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이번 기회에 점수를 많이 딴 거 같습니다.또한, 피크닉장소에서의 많은 가족들을 보면서 ….제 경우, 개인적으로 가족을 보는 시간이 아침에 몇 십분과 저녁의 두 세시간 그리고 주말 정도가 전부인 반면, 회사 동료를 보는 시간은 하루에 적게는 8 시간, 많게는 12 시간이라, 제 2 의 가족이라고 불러야 된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옆 사람의 얼굴만 보아도, ' 내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구나', ' 지금 힘들어 하고 있구나' 라고 알아챌 수 있는, 또 힘닿는 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 2 의 가족 구성원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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