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구글 비즈니스 개발 및 영업담당 수석부사장 오미드 코데스타니
날짜: 2008년 6월 25일 수요일구글은 최근 야후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제휴는 비독점 계약이며 야후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검색 및 콘텐츠 광고 프로그램을 위해 구글의 애드센스 기술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양 사의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가 편리하게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특정 아이템을 찾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때 관련된 광고를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실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제휴는 이러한 기술상의 이점이 야후는 물론 보다 많은 사용자와 광고주 그리고 퍼블리셔 파트너로 확대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AOL이나 애스크닷컴(Ask.com) 등 많은 파트너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파트너들이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왜 야후와 제휴를 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이같은 제휴가 사용자, 광고주, 퍼플리셔 모두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구글의 기술을 야후에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 시스템 전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이로써 아래와 같이 모두를 위한 이익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소비자들은 정보를 찾거나 웹 검색을 할 때 자신과 보다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보게 됩니다.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의 호환으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에 있는 퍼블리셔들은 구글의 광고 기술을 통해 혜택을 얻게 됩니다. 특히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잠재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 광고주들은 온라인 광고를 할 때 더욱 손쉬운 방법으로 타겟 소비자층을 찾을 수 있습니다.이번 제휴는 또한 시장 경쟁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같은 제휴는 업계에서 일반적인 것으로 기업간의 올바른 경쟁을 지속하게 합니다. 도요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 1, 2위를 다투면서도 하이브리드 기술과 관련한 제휴를 하고 있으며, 캐논은 HP에 레이저 프린터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양 사는 광범위한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도 경쟁자로서의 관계를 지속할 것입니다. 이 같은 경쟁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그 이익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이번 제휴의 의미를 좀 더 설명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제휴는 합병이 아닙니다. 구글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의 광고 기술을 야후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야후는 검색과 콘텐츠 광고사업을 지속하며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과 혁신을 선보일 것입니다. 협약 기간 동안이라도 야후는 우리의 기술력을 얼마나 활용할 것인지 그 정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야후는 타 업체와 유사한 협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제휴는 비독점적이기 때문에 야후는 다른 업체와도 유사한 협약을 맺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 이번 제휴가 구글의 검색 트래픽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않습니다. 야후는 자체 검색엔진과 광고 프로그램을 계속해 운영하기 때문에 이번 제휴가 구글의 검색 트래픽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 이번 제휴로 광고주가 부담하는 광고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은 수동으로 광고 가격을 설정하지 않습니다; 광고주 스스로 실시간 경매를 통해 가격을 결정합니다. 구글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경매가 검색광고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게 되었으며 이 같은 경매 방식을 바꾸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구글은 이번 제휴의 적합성에 대해 감독기관과 논의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발생하는 효율성이 궁극적으로 시장의 경쟁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콘텐츠 개발자, 광고주 그리고 사용자 모두가 함께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올바른 경쟁의 장입니다. 구글은 인터넷의 이같은 이점을 확대하는데 이번 제휴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휴는 사용자, 광고주, 퍼블리셔는 물론 산업 전체에 유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