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저는 구글직원은 아니고요^^, 멋쟁이 사자처럼 이라는 대학생 동아리를 맡고 있는 이두희입니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비전공자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대학생 동아리로서, 2013년도에 1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4년도에 2기를 새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2기의 공식 스폰서는 구글입니다.

저는 컴퓨터 공학이 다른 학문과 잘 섞일 수 있는 좋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컴퓨터 공학이 아닌, 다른 학문을 잘 하는 친구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서 시너지를 내 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2013년도에 시작한 멋쟁이 사자처럼 1기입니다.

결과는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 끝에 서울대학교 최초의 총학생회 온라인 투표 “보트피플”을 시작해서, 반려동물을 잘 키우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Growing”, 자기소개서 관리 서비스 “자소설닷컴”, 아나운서가 날씨를 말해주는 알람 서비스 “날씨아나” 등 10여 개의 서비스가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여러 문제점도 경험했고, 따라서 2기를 뽑는 것에 대해서 신중히 고민하던 중, 구글의 권순선 님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로 서로 뜻이 맞음을 확인했고, 따라서 빠르게 2기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2기는 1기와는 다소 다르게 진행합니다. 1기는 제가 직접 30여 명의 학생들을 가르쳤다면, 2기는 범위를 넓혀서 “각 학교별 선생님”을 우선 선발하고, 그 선생님들이 다시 학생을 뽑아서 가르치는 구조입니다. 선생님이 된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이 지원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수도권 대학에서 300분이 넘게 지원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중 총 37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송제인, 안준형, 이현아(가천대학교)
 고윤용, 이희원 (한양대학교)
 김상선, 이상준, 최인용, 박세진, 신승수(명지대학교)
 김진오, 박순영, 어수웅, 최경철 (아주대학교)
 김동우, 이태우(한국과학기술원)
 박건수, 박재영, 조인행 (서울시립대학교)
 민종현, 구동현, 남상준, 이상윤, 강원준 (고려대학교)
 박준호 (서울대학교)
 홍지호, 남다예 (연세대학교)
 한영후 (Georgia Tech) 
 서현덕, 김지호 (경희대학교)
 오성진 (건국대학교)
 김범준, 김은영, 장지영 (세종대학교)
 김종찬 (숭실대학교)
 김진아 (단국대학교)
 황성현 (성균관대학교)


이제 이 학생들이 각자의 학교로 돌아가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가르칠 예정입니다. 학생으로 지원하여 함께 뜨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아래 각 학교별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선발 인원이나 일정은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6월 중에 학생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가천대학교: http://gachon.likelion.net/
- 건국대학교: http://ku.likelion.net/
- 경희대학교: http://khu.likelion.net/
- 고려대학교: http://korea.likelion.net/
- 명지대학교: http://mju.likelion.net/
- 서울대학교: http://snu.likelion.net/
- 서울시립대학교: http://uos.likelion.net/
- 세종대학교: http://sejong.likelion.net/
- 숭실대학교: http://ssu.likelion.net/
- 아주대학교: http://ajou.likelion.net/
- 연세대학교: http://yonsei.likelion.net/
- 한국과학기술원: http://kaist.likelion.net/
- 한양대학교: http://hanyang.likelion.net/

수업 기간은 방학 중인 7, 8월이고 9월 26, 27, 28일에 구글코리아에서 해커톤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형태의 다양하고 즐거운 자리들도 함께할 것이고요~

여름방학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주저 마시고 신청하세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