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저널리즘’을 위한 1박 2일의 미디어 해커톤 실험 현장 보고 입니다~
2017년 4월 3일 월요일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미디어 해커톤은 이틀안에 뭔가를 이루어내겠다!' 라는 포부로 시작한 미디어 해커톤 1박 2일의 실험 현장 소식을 보내 드립니다.
구글은 미디어오늘 및 글로벌 에디터스 네트워크(GEN)과 함께 글로벌 미디어 해커톤 대회인 'GEN 에디터스 랩’의 한국 예선, ‘서울 에디터스 랩’을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금토 양일간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GEN 에디터스 랩’은 언론 비영리단체 GEN과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 BBC, 스페인의 엘빠이스 등의 언론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미디어 해커톤 대회로, 상반기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국가별 예선이 치러지고, 국가별 예선 우승팀은 오는 6월 비엔나에서 열리는 ‘GEN 서밋’ 결선 대항에 초청됩니다.
‘서울 에디터스 랩’은 ‘GEN 에디터스 랩’의 첫 한국 지역 예선으로, 사전에 신청한 20개 팀이 모여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 및 콘텐츠 혁신을 실험하는 미디어 해커톤이였습니다. 이번 ‘서울 에디터스 랩’의 주제는 ‘선거와 정치’로, 선거 관련 데이터 저널리즘, 정치 참여 플랫폼, 공약 아카이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참가 팀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3인이 한 팀을 이루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팀 안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또 중간에 있던 피칭 시간을 통해 팀간 피드백도 주고 받았고, 1박 2일 동안 함께 한 멘토분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기사참고). 첫날 있었던 아이디어 단계의 발표물과 둘째날 최종 발표물 사이엔 놀라운 발전과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의 한줄 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참여하지 않았다면 어쩔뻔했나, 합니다. 이렇게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배울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해커톤 주제가 정치와 선거인 것이 신선했습니다.”
“할수있을까? 할수있을까 ? 생각하다보니 어느덧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내 자신을 실험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단 이틀만에 너무나 대단한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20개가
생기는 걸 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둘째 날 늦은 오후, 20개 팀의 아이디어 프로토타입이 발표되었고 구글, GEN 및 미디어오늘에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국내 전문가 멘토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승팀이 발표되었습니다. 심사 기준은 콘텐츠 품질(혁신성), 디자인(사용자 친화성 및 창의성), 개발(완성도 및 기술 전문성), 운영(확장성 및 실행 가능성) 등 네 가지였습니다. 심사 결과 미디어 스타트업 디퍼 소속 프라이어팀의 프로토타입이 선정되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프라이어팀의 형나윤 기획자, 신동민 개발자, 한소영 디자이너는 20대의 시각에서 그들의 언어로 정치용어를 해설해주는 사전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실 제게는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20개 팀이 모두 우승팀으로 보였습니다. 20개 팀 모두가 1박 2일 동안 어떻게 하면 ‘선거와 정치'라는 주제를 혁신적인 내용과 툴을 활용해 좋은 뉴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했고 모두 나름의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내놓았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두 달 남짓 앞두고 있어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하나하나 흥미로웠습니다. 이번에 나왔던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완성된 제품으로 독자/시청자들에게 소개되기를 바라며, 이번 미디어 해커톤을 통해 전통매체이든, 미디어스타트업이든, 저널리스트를 준비하는 예비 언론인이든, 미디어 혁신을 위해 도움되는 자리였기를 정말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세상이 바로 선다'.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미디어 혁신 시대, 결국 그 핵심은 ‘퀄리티 저널리즘(좋은 저널리즘)’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콘텐츠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와 포맷을 만나 독자/시청자들에게 다가갈 때 마음을 울리고 행동을 만들어내는, 그리고 우리 사회를 좋게 만드는 그것, 그것이 모두가 기대하는 저널리즘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은 올해 국내 언론사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혁신 시리즈]를 네 가지 부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뉴스 트렌드를 연구, 공유하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연구],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와 뉴스/팩트 검증분야에서 언론사들에 도움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교육], 뉴스랩 펠로우십이나 넥스트저널리즘스쿨등을 통해 일선 언론사들과 미디어 스타트업, 예비 언론인들과 함께 혁신 실험을 하고 있고[혁신 실험], 모바일 사용자 경험 환경에서 좋은 뉴스들이 독자들에게 잘 도달하도록 AMP(모바일 최적화 페이지)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제품].
이번 미디어 해커톤은 작은 시작이었지만 이런 노력들과 시도들이 앞으로도 많이 있기를 바라며, 구글도 이 뉴스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홍보총괄
구글은 미디어오늘 및 글로벌 에디터스 네트워크(GEN)과 함께 글로벌 미디어 해커톤 대회인 'GEN 에디터스 랩’의 한국 예선, ‘서울 에디터스 랩’을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금토 양일간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GEN 에디터스 랩’은 언론 비영리단체 GEN과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 BBC, 스페인의 엘빠이스 등의 언론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미디어 해커톤 대회로, 상반기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국가별 예선이 치러지고, 국가별 예선 우승팀은 오는 6월 비엔나에서 열리는 ‘GEN 서밋’ 결선 대항에 초청됩니다.
‘서울 에디터스 랩’은 ‘GEN 에디터스 랩’의 첫 한국 지역 예선으로, 사전에 신청한 20개 팀이 모여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 및 콘텐츠 혁신을 실험하는 미디어 해커톤이였습니다. 이번 ‘서울 에디터스 랩’의 주제는 ‘선거와 정치’로, 선거 관련 데이터 저널리즘, 정치 참여 플랫폼, 공약 아카이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참가 팀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3인이 한 팀을 이루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팀 안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또 중간에 있던 피칭 시간을 통해 팀간 피드백도 주고 받았고, 1박 2일 동안 함께 한 멘토분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기사참고). 첫날 있었던 아이디어 단계의 발표물과 둘째날 최종 발표물 사이엔 놀라운 발전과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의 한줄 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참여하지 않았다면 어쩔뻔했나, 합니다. 이렇게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배울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해커톤 주제가 정치와 선거인 것이 신선했습니다.”
“할수있을까? 할수있을까 ? 생각하다보니 어느덧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내 자신을 실험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단 이틀만에 너무나 대단한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20개가
생기는 걸 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둘째 날 늦은 오후, 20개 팀의 아이디어 프로토타입이 발표되었고 구글, GEN 및 미디어오늘에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국내 전문가 멘토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승팀이 발표되었습니다. 심사 기준은 콘텐츠 품질(혁신성), 디자인(사용자 친화성 및 창의성), 개발(완성도 및 기술 전문성), 운영(확장성 및 실행 가능성) 등 네 가지였습니다. 심사 결과 미디어 스타트업 디퍼 소속 프라이어팀의 프로토타입이 선정되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프라이어팀의 형나윤 기획자, 신동민 개발자, 한소영 디자이너는 20대의 시각에서 그들의 언어로 정치용어를 해설해주는 사전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실 제게는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20개 팀이 모두 우승팀으로 보였습니다. 20개 팀 모두가 1박 2일 동안 어떻게 하면 ‘선거와 정치'라는 주제를 혁신적인 내용과 툴을 활용해 좋은 뉴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했고 모두 나름의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내놓았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두 달 남짓 앞두고 있어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하나하나 흥미로웠습니다. 이번에 나왔던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완성된 제품으로 독자/시청자들에게 소개되기를 바라며, 이번 미디어 해커톤을 통해 전통매체이든, 미디어스타트업이든, 저널리스트를 준비하는 예비 언론인이든, 미디어 혁신을 위해 도움되는 자리였기를 정말 바랍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된 미디어해커톤에 참여한 20개 팀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서로에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구글은 올해 국내 언론사들과 함께하는 [미디어 혁신 시리즈]를 네 가지 부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뉴스 트렌드를 연구, 공유하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연구],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와 뉴스/팩트 검증분야에서 언론사들에 도움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교육], 뉴스랩 펠로우십이나 넥스트저널리즘스쿨등을 통해 일선 언론사들과 미디어 스타트업, 예비 언론인들과 함께 혁신 실험을 하고 있고[혁신 실험], 모바일 사용자 경험 환경에서 좋은 뉴스들이 독자들에게 잘 도달하도록 AMP(모바일 최적화 페이지)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제품].
이번 미디어 해커톤은 작은 시작이었지만 이런 노력들과 시도들이 앞으로도 많이 있기를 바라며, 구글도 이 뉴스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홍보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