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10여 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마이크 김님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의 총괄로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비전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마이크 김 총괄의 소감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은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인 것 같아요. 이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바로 지금' 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창업가들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왔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와 투자 규모의 폭발적인 증가세, 그리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래지향적 자세를 지켜보며 자부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6년 전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스타트업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입사했던 스타트업 ‘배달의 민족’은 현재 한국 최고의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저에게 큰 성취감을 주었고, 그 때의 시간들이 더없이 그립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이런 벅찬 감정과 배움으로 가득한 경험을 더 많은 창업가에게 전달해 주고, 그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VC)과 협력할 수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을 맡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한국 총괄을 겸임하게 된 만큼 국내 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설 것입니다.
구글에 합류하기 전에는 10여 년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링크드인(LinkedIn), 징가(Zynga), 몬스터(Monster) 등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며 과감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한국의 스타트업과 전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비전은 한국 전역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구글 최고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 사례를 토대로 맞춤화된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해 차세대 스타트업 기업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은 모든 분야에서 가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영향력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구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트레이닝, 콘텐츠를 확대하고 한국의 모든 창업가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모두에게 최상의 구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 있을 경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찾아가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더 많이 소통하고 협업하길 기대하며 열린 마음으로 스타트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구글과 손잡고 커다란 도약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작성자: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 겸 아태지역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총괄(Head of Google for Startups, South Korea and A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