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전세계 다른 구글 오피스에서와 같이 구글윈(Googleween) 2008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구글윈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구글윈이란 저희 구글에서 친구, 가족들을 초청해서 함께 할로윈 분장을 하고 즐겁게 지내는 할로윈 파티를 부르는 말이랍니다.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구글윈 행사에 참여했으며, 정말 많은 분들께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상상을 초월한 분장으로 등장하셔서 모두를 즐겁게 해 주셨답니다.
이렇게 멋지게 의상을 입고 오셨는데 상을 안드릴 수 없겠지요? 저희 구글러들의 호응도에 따라서 누가 가장 무서웠는지, 누가 가장 재밌었는지, 어떤 팀이 가장 멋졌으며, 준비를 잘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의상을 준비한 것은 누구인지 이렇게 5개의 분야로 나눠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저희 구글 수상자들을 한편 살펴봐 주세요 :-)
우선 가장 재밌었던 의상을 준비하신 분들은 바로
아이구글(iGoogle) 팀이었습니다. 저희 구글의 개인화된 페이지 아이구글로 직접 변신하여 아이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신 엔지니어 팀에게 상이 주어졌답니다. 박스를 재활용해서 의상을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정말 통통 튀는 멋진 팀이었답니다.두번째로 가장 무서웠던 의상은 바로...세일러 머큐리로 분장하신
애드센스(AdSense) 팀의 김원준님이셨습니다. 평소에도 뽀얀 피부와 선이 고운 얼굴로 미청년의 이미지를 가지고 계셨던 원준님께서는 턱수염이 거뭇거뭇한 세일러 머큐리로 분하셔서 "언니~"하며 저희 구글 직원분들을 공포에 떨게 해주셨답니다.
세번째로 베스트 듀오 상은 통통 해리포터와 아기 해리포터 커플이 수상하였습니다! 퀴디치 복장과 빗자루로 멋지게 해리포터로 분장해 주신 고민호 님과, 구글윈을 맞아 저희 사무실을 방문한 꼬마 해리포터는 많은 구글러분들의 박수를 받으며 베스트 듀오상을 획득했습니다.
네번째로 베스트 그룹 상은 영화 스크림의 무서운 가면을 쓰고 나타난 3분의 구글러분들께서 받으셨는데요, 도끼와 낫까지 들고 아무말 없이 사람들을 놀래키는 모습이 정말로 오싹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영예의 최고상 수상자는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특히 독사과를 들고 나타난 깜찍한 백설공주와 유관순 언니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는데요, 누구에게 상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상을 더 받고 싶어하시는 백설공주님께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수상을 끝으로 구글코리아에서의 구글윈(Googleween) 2008 행사는 종료되었습니다. 경기도 불황이고, 전 세계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밝은 마음으로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도 그런 의미에서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일이 있으셔도 저희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즐겁게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appy Googleween! :)
작성자: 구글코리아 애드워즈 Account Associate 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