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웅크리고 계셨다면, 2월에는 겨울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왠지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보입니다. 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날씨 또한 춥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 목적지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니까요. 여행 목적지가 기존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거나, 네비게이션이 없을 때에는, 나만의 맞춤형 지도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구글지도의 '내 지도'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 누구나 자신만의 맞춤형 지도를 직접 만들고 또 여행을 같이 가는 다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지난번 저희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실제로 사용자 여러분들께서 저희 구글에 올려주신 활용 사례를 한번 살펴볼까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인개발자인 유00님은 2009년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셨는데요, 겨울 전경을 만끽하기 위해 태백산 눈꽃 축제 장소와 1313 미터의 백두대간 고개인 만항재, 그리고 정선 정함사를 거치는 여행 경로를 내지도 기능을 활용해 구글 지도 상에 표시했습니다. 유00님은 기차여행을 내지도 상에 계획하면서, 각각의 기차역을 다른 색의 핀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마다 다른 색깔의 선을 사용하여, 여행경로를 더욱 보기 쉽게 “2009 겨울 눈꽃 여행”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계획한다면, 구글 내지도의 활용도는 더욱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친구과 필리핀 겨울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게임 개발자 김00님는 구글 지도에서 “Let’s go to March in 2010”라는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행복한 겨울 휴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비행기 모양 아이콘과 배 모양 아이콘을 구분하여 표시할 수 있어, 교통수단에 따른 여행 경로를 더욱 쉽게 지도에 나타냈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친구와 여행지도를 공유하고 여행지도 제작도 함께 하면서 여행 계획을 그 어느때보다 손쉽고 알차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구글 내지도는 구글 지도에 특정 장소를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선과 도형을 그려 넣을 수 있으며 핀 아이콘과 선 그리기 아이콘을 이용해 원하는 곳을 표시할 수 있어, 홍대 클럽 투어, 유럽 배낭 여행 지도 등 내 여행 계획에 맞춘 맞춤형 지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 내지도를 만드려면 구글 검색창 아래 ‘내 지도’를 클릭하고, ‘새 지도 만들기’를 클릭하면 좌측에서 지도 제목과 설명을 넣을 입력란이 나타납니다. 상단의 ‘공동작업’을 클릭하면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며, ‘가져오기’를 이용해 파일 혹은 웹에서 지도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개와 비공개 중 선택해 사용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거나 개인 정보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지도도 내 지도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검색 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넣고 옆에 있는 ‘검색옵션 보기’에서 ‘관련지도’로 설정한 후 ‘지도 검색’을 하면 다른 사용자가 만든 지도가 나타납니다. 원하는 지도를 선택해서 왼쪽 상단의 ‘내 지도에 저장하기’를 클릭하면, 내 지도에 저장됩니다.
여러분들도 내 지도를 직접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시고, 또 다른 사용자들이 만든 지도도 함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