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Chrome)출시 기념일을 맞아 크롬 팀은 그동안 웹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을 곰곰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글이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출시한지 벌써 3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지난 3년간 웹 커뮤니티는 저희 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모든 현대식 웹 브라우저가 속도, 단순함, 보안성에서 큰 발전을 보이며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에서 웹의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웹의 우수함에 경의를 표하며 그 동안 웹의 주요 기술 발전과 브라우저의 진화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인터액티브 자료를 다음과 같이 준비해 보았습니다.

(Hyperakt, Vizzuality, mgmt design, GOOD의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크롬 출시 3년만에 구글은 크롬의 세가지 원칙인 속도, 단순함, 보안성(Speed, Simplicity, Security)을 컴퓨팅의 새로운 모델, 즉 크롬북(Chromebook)에 적용했습니다. 크롬북은 바로 크롬 그 자체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낡고 느린 컴퓨터 때문에 생기는 모든 귀찮은 일들에서 벗어나 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한 컴퓨터입니다.

다음은 지난 12개월 동안 크롬 플랫폼의 진화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더욱 빨라진 크롬


디자인이 단순해지고 접근성은 향상되었습니다

  • 크롬은 JAWS, NVDA, VoiceOver와 같은 유명 스크린 리더기를 지원해 시각 장애인들의 웹 경험을 돕고 있습니다.
  • 도입 요청이 많았던 미리보기(Print Preview)기능은 크롬의 내장 PDF 뷰어를 사용해 미리보기를 지원하고 “PDF로 인쇄” 기능을 통해 어떤 웹 페이지라도 PDF 파일로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 크롬의 아이콘을 단순하게 바꾸어 사용자의 웹 경험을 더욱 빠르고, 가볍고, 쉽게 만든다는 크롬의 정신을 구현합니다.

더욱 안전한 플랫폼

  • 통합된 샌드박스 보안 PDF 뷰어로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PDF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샌드박스(Sandbox)”라고 불리는 추가적인 보안층을 PDF 뷰어를 따라 구축하고 PDF 파일을 노린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는 윈도우즈에서 샌드박스 보안 이 적용된 것으로, 외부의 보안 공격은 물론 웹상의 플래시 콘텐츠를 노리는 악성 코드로부터 사용자들을 추가로 보호해줍니다.
  • 세이프 브라우징(Safe Browsing) 기술도 향상돼 크롬 사용자가 특정 유형의 악성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경고 문구로 알려줍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악성 컨텐츠는 구글이나 크롬에서 사용자의 방문 기록이나 파일 다운로드에 대한 기록 없이도 검출이 됩니다.
  •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데이터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사용자 통제권을 제공하기 위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가 브라우저의 내장된 설정 대화 상자를 이용해 제작한 Local Shared Objects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이로운 현대식 웹!

  • 오픈 마켓인 Chrome 웹 스토어는 사용자가 등급과 사용 후기를 보고 필요한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5%의 일관된 결제 수수료로 인 앱 결제(in-app payments)를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크롬은 하드웨어 가속 3D 그래픽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추가 없이 브라우저에서 구현하는 WebGL을 지원합니다. WebGL의 기능을 체험하려면 웹브라우저에서 3D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3 Dreams of Black”을 확인해 보세요.
  • 크롬의 HTML 음성 입력 API를 이용해 개발자들은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www.google.com에서 검색창의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이 기술을 체험해 보세요.
  • 하드웨어 가속 3D CSS는 3D 효과를 사용하는 웹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세련된 경험을 선사합니다.

모든 기술을 매우 심플한 컴퓨팅 모델로 제공

  • 크롬은 기업용으로 적합합니다: 크롬은 MSI 설치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정책을 지원합니다. 뱅가드(Vanguard)나 P&G(Proctor & Gamble)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기업용 용도로 수 천 명의 사용자들에게 크롬을 배포한 바 있습니다.
  • 지난 7월을 기준으로 크롬북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한국의 총 8개 국가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크롬과 마찬가지로 크롬북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크롬북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즉, 사용자는 가장 새롭고 뛰어난 OS 버전을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크롬에 대한 이야기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계속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채널 업데이트는 6주마다 이루어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크롬 및 크롬북의 사용자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벤 굿저(Ben Goodger), 다린 피셔(Darin F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