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터치로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미소로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기.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 한 이야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제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휴대전화로 이 모든 것들이(그리고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오늘 아침 홍콩에서 구글은 삼성과 함께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최초의 휴대전화인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매우 슬림한 외관에 720픽셀의 고해상도 4.65인치 컨투어 디스플레이(Contour Display-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G LTE 혹은 HSPA+ 기술을 결합한 번개처럼 빠른 1.2ghz 프로세서를 내장했습니다. 또한 갤럭시 넥서스에는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안드로이드를 단순하고 아름답게 만들며, 스마트폰을 똑똑한 기기 그 이상으로 만듭니다.

단순한 아름다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 모두 다 작동하는 모바일 운영체제를 구축해, 안드로이드를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려는 사명을 가지고 개발되었습니다. H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새로운 폰트를 개발했으며, 소프트웨어 버튼을 탑재하도록 하드웨어 버튼을 모두 없앴습니다. 키보드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알림 기능도 훨씬 인터액티브하게 작동하며 위젯의 크기 변경도 가능합니다.

데스크톱 수준의 안드로이드 인터넷 브라우저는 현저히 빨라졌으며, 탭 매니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의 동기화도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최고의 모바일 지메일 경험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인터페이스는 받은 편지함을 좌우로 스와이핑하여 내용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으며, 인터넷에 연결이 돼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메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도 새로운 모습으로 깔끔하게 바뀌었으며 한번의 터치만으로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결과 공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피플 앱(People app)을 통해 사람들이 연락처를 보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했습니다. 피플 앱은 사용자가 고화질 사진과 구글 플러스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상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 및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도 더 쉬워졌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자동 초점과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즉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촬영이 가능한 최고급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낮은 조도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손쉽게 파라노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1080 픽셀로 동영상을 촬영한 다음 편집해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그 이상
갤럭시 넥서스는 그냥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그 이상입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사용자가 데이터 통신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보여주고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은 NFC(근거리 무선 통신)을 사용한 기능으로, 휴대전화끼리 접촉하는 간단한 동작 만으로 웹사이트, 유튜브 동영상, 지도,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얼굴인식 잠금해제(Face Unlock)기능은 최첨단 얼굴인식 기술을 사용해 휴대전화에 대고 한번 미소지어 보이는 것 만으로 잠금을 해제하는것이 가능케 합니다.

이번 주말은 최초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인 G1이 세상에 나온지 3년이 되는 주입니다. 그 사이 9번의 버전 출시가 있었고, 현재 매일 55만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가 개통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됩니다.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제품 소개와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구글 모바일 수석 부사장 앤디 루빈(Andy Ru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