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글 로고는 소설가 박완서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작가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를 주제로 했습니다. 주인공 여자 아이가 싱아 들판에 서 있는 이미지를 소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박완서 작가는 불혹의 나이에 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이후 한국 사회에서 드러나는 전쟁의 경험, 여성으로서의 삶 등을 다룬 작품들을 발표한 한국 대표 작가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일제 시대와 한국전쟁의 비극을 작가의 어린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로 녹여낸 작품으로, 민족사 안에서 자신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묘사했습니다. 

올해 1월 타계한 작가를 기리며, 박완서 탄생 80주년 기념 두들을 구글 홈페이지에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구글코리아 블로그 운영팀